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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감상(미리니름)

작성자
Lv.95 토우
작성
08.06.08 00:36
조회
1,175

작가명 : 김백호

작품명 : 인페르노

출판사 : 동아북스

인페르노(지옥).

문피아 연재할때부터 봤지만 결국 책으로도 구입하여 보게됬습니다.

보고나서 감상을 말하자면 정말...

모든 진실은 책제목 지옥 그래도 더군요.

하하.. 단테 신곡을 보지는 안았지만 책을 읽고나니 한번쯤은 읽고싶은 욕구가 솟구친다는.

그리고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을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이건뭐.. 배드엔딩도 세드엔딩도 해피엔딩이라 할수없는 끝이 됬네요.

뭔가 책을 다읽고나서 에필로그도 아니고 작가님의 후기담을 읽고싶은 느낌의 엔딩은 처음되었고요.

에필로그도. 후기담도 책에는 포함되있지 않지만 말입니다.

절망(絶望)속에서 절망(切望)을 찾는 신.

길들여지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한 신.

록을 사랑한 신.

신은 결국 우성이란 이름이였지요.

포기하지 않고. 절망하지 않고. 자신의 목숨조차 버려가며.

앞으로 나간 신. 아니 결국 우성이란 이름을 되찾은

우리의 주인공 앞에는 천국의 계단이 있었다는 내용이겠지요.

솔직히 완결. 끝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은합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아쉬운게 있는데 그것은 서연은 어떻게되는걸까. 하는정도?

그리고 환경미화원은 과연 누구인가가 궁금하다는.

록음악과 함께보면 재미가 배로느는 소설 인페르노.

개인적인 책순위 걸작 탑20안에 들게됬습니다.

정말 이렇게 빠져들게 읽은 책이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두서없는 감상문이였습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23 김백호
    작성일
    08.06.08 22:49
    No. 1

    정말 잘 읽었습니다. 세 번, 네 번 정독을 하게 되는군요^^
    후훗, 그럼 감사의 마음을 담아서 이곳에 후기를 남겨야겠군요.
    인페르노는 조금은 고집스러웠죠. 3인칭 주인공시점이라고 할까요? 3인칭인데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중후반까지 고집스럽게 우성의 시각으로만 세상을 그려나갔죠.
    이는 주인공과 독자간의 공감대를 최대한 깊게 형성하게끔 의도한 바도 있지만 그 이면에 배치된 이야기에 대해선 저 역시 아쉬운 감은 있더군요. 증거로 슬레이브라든지, 서연의 이야기는 너무도 가볍게 다뤄졌죠.
    아쉬운 점도 있지만 인페르노는 제 개인적으론 즐겁게 적은 글인 것 같습니다. 막상 글을 끝내고나서야 느낀 건데, 과연 다시 이렇게 글을 즐겁게 적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한 가지 배운 건, 황혼을 쫓는 늑대의 넓이와 인페르노의 깊이를 잘 조절하면 정말 재미있는 글이 만들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는 후속작으로 인사를 드리게 될 것 같습니다. 1인칭으로 한 번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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