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성민
작품명 : 마지막 유희
출판사 : 로크
드래곤 이야기라기에 좀 망설였지만 하성민이라는 이름을 보고 집어들었습니다.
과연!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전작 스펠바인더에서 약간 맞지 않는 옷을 입은듯한 느낌을 받아서 이번에도 그럴까하고 봤습니다.
그 앞의 악인지로나, 강호패왕록, 황금낭인 등을 재미있게 봤는데 그 기대가 컸던지 스펠바인더는 조금 그랬거든요. 판타지에 별로 어울리지 않았다고나 할까?
이번 작품은 작가님이 확실히 (퓨전)판타지에 적응(?)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설정이 깔끔하고 파티 결성도 훌륭했습니다. 드래곤이 어떻게 인간이 되고, 유희를 하는지, 거기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주위 인물들은 어떻게 그를 바라보는지, 드래곤의 힘을 어떻게 줄여놓고, 이계의 지식을 활용하는지....소소한 재미가 뭉클뭉클 솟더군요.
강추합니다!!! 읽어보시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럼 이만...
하성민 님의 마지막 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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