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프로즌
작품명 : 월광알바트로스
출판사 :
전에 일곱번째기사마는 소설책을 읽고 상당한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작품상의 주인공 한지운의 생각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분명 그 문체라든지 필력은 요즘나오는 퓨전에 비하면 격이 달랐다고 느꼇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피아에서 포이즌작가님이 새로 월광알바트로스라는 제목의 그 뒷이야기를 써주셨네요.
뒷이야기라고 하지만 이미 몇백년이 지난 후의 완전 다른 글이라고 볼 수가 있더군요.
나름대로 기대감을 가진 상태로 글을 읽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강추합니다.
아 물론 기존의 10대 판타지를 좋아하시고 빠른전개와 먼치킨 환상판타지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정중히 안보실것을 추천합니다.
지루할 정도의 묘사와 짜임새있는구성을 거부하고 가벼운 생각을 갖고 있는 주인공을 원하시고 모든지 쉽게 풀려나가는 그런 인물들을 원하신다면 역시 안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꽤나 지루지루한듯 세세한 묘사에 필연과 우연이 적당히 섞여있는 구성,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문체를 좋아하시고 단순히 먼치킨(특히 무력에 있어서 절대적인)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아직 내용이 초반부라서 주인공의 나이가 어린탓에 그 생각이 어리지만 어린이 답지 않는 그부분.
이미 골든베스트에 올라서 아시는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되지만 새삼스래 이렇게 읽어보라고 권하는 이유는 좋은 것은 나누자는 그런 간단한 의미입니다.
정말 기대대는 작품이지요.
특히 연재속도와 분량이야말로 강추!!
제가 책을 사서 보는건 좋아하지만 사실 무협이나 판타지쪽은 김용님 작품을 제외하고는 사본적이 없습니다.
전부 대여해서 보고 있지요.
물론 좋은 행위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책방에 가보면 600~700원에도 빌려보기 아까운 책들이 많더군요.
글세요 월광알바트로스는 적어도 그 돈이 아깝지 않은, 아니 더욱 투자하고 싶은 그런책이 아닌가 싶네요.
포이즌님 힘내시고요, 한번 보세요.
그 사실적인 묘사와 철저한 조사로 이루어진 배경지식등 읽다보면 역시 글을 연륜이 있어야한다는 생각이 느껴질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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