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통신연재 초반부 당시의 임페리얼 코리아는 단지 설정뿐인 줄거리가 없는 채로 올려졌습니다. 하지만 저같은 경우에는 그 설정만으로도 초반부 줄거리가 이해될정도로 정말 너무 시대순으로 탄탄하게 설정이 짜여져있어서 그것만봐도 재미가 있을 정도 였으니까요. 근데 출판본 1권을 보니 이건 그 장점이라 할 수 있는 탄탄한 설정은 온데 간데 없고 얼렁뚱땅 넘어가기식으로 스토리를 진행하더군요. 소제목들을 봐도 제1차 한일전쟁 제2차한일전쟁 뭐이런식으로.....그전의 전쟁준비과정들은 거의 생략하다시피 한채 써져있는데다, 실재로 존재하지 않는 무기등을 만들면 그에 대한 얘기를 언급해야 하는데 아예 언급조차 하지않고 넘어간것도 상당하더군요.
대략 출판사의 압박때문에 그런식으로 편집해서 출판했으리라 느껴지기는 하지만 정말 아쉽습니다. 근현대부터 미래까지 무기나 스토리설정, 너무 좋아서 작가분이 필력만 괜찮다면 정말 한제국건국사 같은 수작하나 나오겟다 싶었는데 굉장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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