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출판사 : 드림북스
간만에 쥬논님 작품들을 복습했습니다. 뒷북인지는 모르겠는데 흡혈왕 바하문트에서 천마선의 흔적이 보이더군요. 흡혈왕 바하문트 10권 초반부분에서 문지기들이 남긴 책의 내용을 보면 "2000년 전(그러니까 바하문트의 시대에선 3000년 전)에 문이 열리고 바율바라에 붉은 용, 알리어스, 야무크가 나타나 지상의 지배자가 되었다" 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붉은 용, 즉 적룡은 천마선에서 잠깐 나온 남해제의 제자인 레드 드래곤이고 알리어스는 골든서클의 2인자인 엘프, 야무크는 그레이엘프입니다. 그리고 "로열블러드는 붉은 용의 후예들이다. 그들의 특성은 수은과 같다"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적룡을 베리오스로부터 구해낸 무적법보 적룡갑이 액체금속의 특성을 가졌죠. 아마도 로열블러드는 적룡갑이 모체 혹은 실마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적룡이 등장하는 이야기가 다뤄지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쥬논님이 천지인 시리즈와 신수 시리즈는 별로 연관이 없다고 하니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는 안 나오겠지요. 뒷북이라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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