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 노스페라투
작가 : 노쓰우드
노스페라투를 읽으면 인기 만화 베르세르크가 절로 생각납니다. 굉장히 암울하고 잔혹하거든요.
그림이 아닌, 글로도 이토록 암울한 분위기가 생생하게 느껴진다는 게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인간이었으나 인간이 아니게 된 주인공의 고뇌와 처절한 사투가 제겐 너무나도 생생하게 전달되더군요.
그리고 작가분이 중세시대에 대한 지식이 굉장히 많아서, 우리나라 소설이 아닌, 외국 소설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중세시대와 관련된 전혀 몰랐던 여러 가지 사실을 알 수 있는 재미도 쏠쏠하고요.
또한, 노스페라투는 요즘 양판소가 아닌, 1세대 판타지의 향기가 진하게 풍깁니다.
양판소에 지친 분들이라면 상당히 반가운 작품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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