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인간은 모두 죽는다
작가 : 보브와르
출판사 : 거의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빌릴 수 있는 소설
각 출판사들의 세계 고전 명작 전집 중에 있을듯
시대적 배경 : 중세 이탈리아에서 근대까지 대략 700년
판타지적인 마법 물품 : 이집트에서 흘러들어왔다는 불로불사 물약 한병
(주인공이 Test용으로 생쥐에게 몇방울 먹이고 나머지는 주인공이 전부 마셔버림)
줄거리 요약
- 중세 이탈리아에서 중급의 도시에서 좀 행세하는 가문에서 태어난 주인공은 30대에 반란을 일으켜서 성주가 되었으나 또다른 반란으로 망하기 직전에 불로불사약을 마심
불사의 특성을 이용해서 반란을 진압한 다음 이탈리아의 도시간의 전쟁에 참여
작은 도시 성주로서는 내 뜻을 펼치기 힘들다고 생각하고 독립적 지위였던 도시를 합스부르크가에 병합, 합스부르크가의 황제를 옆에서 보좌하며 유럽 통치,
종교개혁시 재판관으로 참여, 스페인이 개척한 신대륙(남미)여행, 북미대륙 탐험 , 파리 혁명 참여, 산업혁명(스팀펑크)시대에서 과학자로 활동
중세부터 근세까지의 모든 서유럽의 중요 사건에 참가하면서 중간 중간 사랑도 해보지만
결국은 모두 실패 내지는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 아들의 연인이 호수에 빠짐 죽음의 위기, 아들이 연인을 구하려고 호수에 들어갔으나 역시 죽음의 위기 , 주인공이 아들의 연인+아들을 한방에 구함
아들의 연인은 주인공에게 감사하지 않음
=> 아들은 나를 위해 목숨을 걸었다(하나뿐인 목숨을 준거다). 당신은 목숨을 걸 수 없다. ( 준것이 없다. 아니 줄 수도 없지 않느냐)
- 애지중지 키웠던 아들이 권력을 원하자 성주 대행을 시켜줌.
주인공은 원하지 않았는데 아들이 마음대로 전쟁시작,참전,교전중 사망
주인공 빡쳐서 아들의 연인과 강제 결혼
결국 아들의 연인은 늙어서 죽고 주인공만 남음
- 종교 재판에 재판관으로 참여
- 사람이 죽어야하나,살아야하나 심각한 주제의 재판
- 백년뒤 별거아닌 상식적인 주제
- 주인공의 북아메리카 탐험중 친구를 한명 사귀게됨.
그 친구는 북아메리카에서 중국으로 가는 최단 경로를 찾는 탐험중이였음.
주인공도 그 탐험에 동참.
친구는 중국으로 가는 길은 찾지도 못하고 탐험 도중 사망.
그렇게 목숨을 걸었던 알고 싶었던 내용은 몇백년 지난뒤 초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별거아닌 지도위의 몇개의 부호
- 다이아몬드를 태워가며 순수한 탄소는 무엇인가에 대한 심각하고 열성적인 연구. 그러나 백년뒤 중학교 과학시간에 배우게 되는 별것아닌 연구 주제가 됨
- 이러한 삶에 염증을 느끼다보니 총알이 날라다니는 파리혁명에서의 활약은 단순한 육체노동&자원봉사(?)
대부분의 사건이 이런식으로 흘러가면서
처음 무한한 생명을 가졌을때는
이것도 할 수 있고 저것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주인공은
점차 고민에 빠지고 무기력해집니다.
[무한한 생명은 어떻게 축복이 아닌 저주가 되는가]
[사람이 존재한다는것은 어떤 의미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
[무한한 생명을 가진 존재는 인간 사회속에서 의미있는 삶을 계속 살 수 있는가?]
이런 주제에 대하여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설입니다.
ps 작가 보브와르는 샤르르트와 계약결혼한 여인으로 더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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