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in화산 1~4권 을 읽고-(추천)

 안녕하세요. 글  읽기 좋아하는 가한입니다.

 제가 이런 저런 글을 보다가 요즘 읽는 제 취향의 재밌는 무협 소설에 대해 글을 쓰게 되네요.

 제목에서 보셨다시피  ‘마in화산’ 입니다. 현재 1~4권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작가로는 용훈이라는 분입니다.

[책 소개]

무림공적, 천살마군 염세악!
검신 한호에게 잡혀 화산에 갇힌 지 백 년.

와신상담… 절치부심… 복수무한…

세월은 이 모든 것을 잊게 하고
세상마저 그를 잊게 만들었다.
하지만.

"허면 어르신 함자가 어찌 되시는지……."

우연한 만남, 자신도 모르게 튀어나온 원수의 이름.

"그게… 한, 한호일세."

허무함의 끝에서 예기치 않게 꼬인 행로.
화산파 안[in]의 절세마인, 염세악의 선택!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아무래도 제목 선택에서 실수가 있는 소설이죠. 작가님께서 한자로만 지어지는 (거의 4글자) 제목에서 벗어나고 좀 더 눈에 띄어보시고자 지으신 느낌이 듭니다. 그 의도와는 다르게 독자인 저한테는 불편함으로 다가왔지만 말입니다.ㅎㅎ; 무협 소설인데도 영어가 들어가서 무협을 읽으시던 분들이 제목만 보고 바로 읽을 생각을 접어버리게 되는... 저 또한 그랬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 너무나 읽을 게 없었던 차라 4권까지 한꺼번에 빌렸었죠. 4시간 후 감탄했습니다. 4시간이 아깝지가 않더군요.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마in화산은 먼치킨인데 좋은 먼치킨이라고 말할 수 있겠군요.

 

  일단 필력이 아주 부족하다고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요즘 양산되는 소설에 있어서는 아주 좋은 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막히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복선도 무리하게 설정해 놓지 않고 적당하게 만들어서 3권 안에 끝냈습니다. (큰 복선은 3권 작은 복선은 각 권마다 끝내실려는 의도가 보였습니다.) 그만큼 신경쓰시면서 이야기를 이어가신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소설에서 가장 중요한 테마. ‘복수’ 라는 테마가 있긴 합니다. 초반에 나오나 이 복수는 세월이 흐르면서 허무해지고 결국 주인공은 그 복수의 대상이 있는 곳을 도와주게 됩니다. 스스로의 정체를 숨기고 말이죠.

 이 소설의 장점은 한마디로 ’호쾌함‘ 과 ‘울림’ 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죠. (나중이 어찌 될 지 어떻게 알겠습니까..) 아주 심하게 호쾌한 스토리가 아닌 적당하게, 울림은 호쾌함 속에서 잔잔하게 스며들어 있습니다.

 3권까지는 이 소설에서 큰 1막이 끝나는 시점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3권 끝 3장쯤에서 ‘으악, 이게 뭐냐’ 라는 말이 튀어나왔습니다. 이 소설을 읽어 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실겁니다.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세요!

 4권에서는 주인공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막이 시작됩니다. 이이상은 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더 하면 재미 없어지실테니..솔직히 이 두 문장으로도 대충 짐작하실테지요.

요즘의 양산 신무협 소설에 지치신 분이라면 이 소설을 가볍게 읽으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진중한 부분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벼우니까요.

 마in화산 추천합니다. ㅎㅎ

[tjgogo]

작가분이 이훈영작가님이랑 백연님이 공동집필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어찌보면 두분 스타일이 묻어나는듯도 하더군요
암튼 재밌습니다

[동네삼촌]

백연작가님이 쓰신거 아니었나요? 공동집필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백연작가님 스타일만 느껴져서요.

[양사(樣師)]

추천하신 분께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그냥 양산 신무협입니다.

아니 오히려 다른 양산 신무협보다 못한 부분이 많은 것을 여러 권을 쓴 작가의 경험으로 보완하고 있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룰루랄라]

이훈영님은 지금까지 쓴 모든 작품이 떡밥회수를 못하고 완결짓는 뜬금포 작가고 백연님은 근래 작품들이 전부 미완인 작가... 글솜씨는 인정하지만 신뢰가 바닥인 분들이니 읽기전에 조심하세요.

[뉴진스토끼]

공감합니다 두분책(금강동인,종천지애)을 구입했던 저에게 빅ㅇ 을 남겨주셨죠 두번다시 두분이름의 책을 구입하지 안을겁니다.

[필통.]

1권부터 3권까지는 상당히 재밌게 봤습니다만, 반노환동 이후의 전개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딱 3권까지로 완결이 돼야 하는 소설처럼 3권에서 이야기의 절정에 치달아 버려서, 이후의 내용들은 그냥 막장 시간때우기 깽판물로 변질돼버린 소설로 느껴집니다.

[군림동네]

저도 동감....
어려진다고 정신연령까지는 좀..ㅠㅠ

[심검]

비록 대여점에서 봤지만 근래들어서 2번 빌려본 소설은 마인화산이 유일합니다.
추천합니다.

[아키세츠라]

초빈전개는 괜찬았는데 용두사미로 가더군요. 양산형이라는데 한표

[언칙어]

대체 정신머리가 얼마나 없으면 다른문파의 초고수에다가 척봐도 성질더러운 녀석을 자존심상하게 건드리고 그 부하들까지 자기문파에 들여놓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본인을 포함한 장로들 대부분을 데리고 다른일을 보러갑니다. 장로들은 안가도 되는데 말이죠... 결과는 그 성질더러운고수를 포함한 제자들이 문파안에서 부수고 죽이고 합니다. 물론 주인공은 돌아와서 그걸보고 성질 폭발.... 주인공 정신연령이 15살에 중2병 중증으로 설정된겁니까?
처음에 선도에관해 깨달음얻고 무공다시 되살아나고 무림초출도 아니었는데 저딴식으로 행동합니다. 다른 앞뒤 안맞는 행동들도 엄청많지만 저게 제일 정신나간 행동이었죠.

[천재지변]

재미도 있고 싫은 부분도 있고.. 근데 요즘 흠없는 소설 찾기가 힘들어서 재밌으면 다봄

[개미327호]

초반과 그뒷부분의 갭이 워낙 엄청나다보니~~
초반만 보고 한꺼번에 대여를 하신분들은 피를 토하실수 있습니다.
앞부분과 뒷부분 쓴사람이 다른사람이 아닐까 싶을정네요~~
뒷부분 에서 중2병걸린 무공고수 주인공이 깽판치는거 보고 책을 찢어버리고 싶었습니다.

[히키코모리]

네 전형적인 양산형이었구요.. 갈수록 꿈도 희망도 없어지는듯한 장르계의 현주소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달려라채희]

저는 그냥 큰 기대감 없이 봐서 그런가...술술 읽히는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더군요.어찌보면 먼치킨의 깽판무협이나, 요즘 소설이 실상 다 거기서 거기라..연재주기 좋고 읽기 쉬우면 좋더군요.

[정류장]

4권에서 아쉰운점이 많았습니다. 젊어지다 못해 어려진것, 제자라고 속이고 다니는 것, 너무나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믿는 화산파 사람들,
주변에 가장 가까운 사람들도 속이고 다니며 가벼운 행동을 하고 다니는 어린아이는 괴리감이 너무 크네요

[멕라렌F2]

고딩만도 못한 정신이던데 작가가 왜 무리해서 2백살설정을 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늙으면 애가된다는말인지???전에도 철딱서니 없었지만 반로환동후에는 정신이 리셋된듯??

[멕라렌F2]

이소설도 양산의 신무협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닙니다..그냥 반로환동한 철딱서니없는 노인의 깽판기..

[또다른내일]

양산형..

[엑스터시]

노답

[디콘북]

개인적으로 전 1권에 나왔던 인상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감성적으로 인물에게 몰입하도록 만드는 부분의 장점이나 그 이후에 보이는 행보 자체가 가지는 느낌이 매력적이고, 감성 자체 또한 동적인 흐름을 이끌어 내기에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탈퇴계정]]

전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

[카르엘]

표지에서 젊은이가 도끼들고 있는 모습과 1권읽고 나니 반로환동할거라고 예상이 되더라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