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Papy
작가 : 김형석
요즘 재밌게 보는 책입니다. 판타지, 무협쪽은 로맨스가 거의 없어서, 그 부분이 아쉬웠는데, 이건 로맨스 섞인 판타지 현대물이라 그런지 괜찮네요.
주인공이 배반당해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장면만 감수할 수 있다면 그 이후는 볼 만합니다. 사실 조기종결 될까봐 걱정이에요.
주인공의 파멸과 호스트 생활등이 눈에 거슬려서 거기서 떨어져 나가는 독자들이 많을 거 같거든요.
소설 내용상 히로인이 누군지 아직도 짐작이 안됩니다.
주인공을 배반한 전부인, 주인공을 생체실험 대상으로 했던 여의사, 주인공이 복수를 위해 다가갔던 재벌집딸일지 모르겠네요.
7권부분에서 여의사 김미진은 장빈의 아이를 낳은 것같이 나옵니다만...
누설 왕창 들어갑니다.
장빈은 작가지망생이지만, 별 볼일 없는 남자로, 아르바이트로 한 생동성실험으로 인해 세미코마에 빠진다. 코마상태에서 장빈은 신선들의 바둑을 보고, 훈수를 두고, 깨어난 후에 여자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다.
자신을 위험한 실험에 빠뜨린 여자의사 김미진에게 복수하기 위해, 미진의 속마음을 읽으면서 미진을 꼬셔서 사귀게 된다. 그리고, 잔인하게 차버리려고 하지만,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진에게 마음을 주고만다. 미진은 장빈의 마음을 알고, 그에게 용서를 빌며 그를 떠난다.
장빈은 여자의 마음을 읽는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작품을 쓰고, 드라마가 연달아 대히트를 하게 된다. 우연히 만난 펀드매니저 민세연, 장빈은 그녀의 마음만은 읽을 수가 없고, 매력적인 그녀에게 푹 빠지게 된다.
민세연과 장빈은 결혼을 하게 되고, 둘 다 승승장구하며 살아간다. 민세연은 자신의 야망을 충족시키지 못해주는 장빈에게 실망을 느끼고, 마침 자신에게 다가오는 재벌2세에게 넘어가고 만다.
결국 이혼하고마는 두사람. 민세연과 재혼하는 재벌2세는 장빈을 아예 파멸시키기 위해 누명을 씌운다. 장빈의 모든 작품을 표절작품으로 모함하고, 장빈은 각종 손해배상과 계약위반으로 파멸하고 만다.
자신에게 모든 것을 뒤집어씌운 것이 민세연과 민세연의 남자라는 것을 알게 된 장빈은 분노하고, 복수할 것을 다짐한다.
아무것도 남지 않은 자신에게 복수할 유일한 방법은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뿐.
장빈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호스트가 된다. 그곳에서 만난 여자들을 이용하여 복수하려는 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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