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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3.02.27 19:32
조회
1,464

ㅡㅡ 황금 인형 이벤투때 받은 책을 이제야 다 읽었습니다...

이틀새.. 세권 가까운 책을 다 일고..  호위무사 까지 넘어갔습니다..

다시 날씨가 조금 쌀쌀해진것 같은데..꽃샘 추위같기도 하고..

감기 조심하십시요...

장경님껜 미안하네요..^^ 이제사 글을 읽고 감상올립니다..

전 8권의 성라대연..  7권까지 출간되고.. 이제 한권 남았군요...^^

그게 나온다면 룰루랄라 입니다..

마저 읽어야죠...

성라대연 7권의 감상을 읽고 더욱 읽고 싶어졌습니다..

성라대연은 역시 장경님의 스타일을 그대로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기존 작품과 비교해서 약간 밝아진 느낌..

황금인형에서는 조금더 밝아진 느낌이구요..

좋은 방향으로 조금씩 밝아지네요..

소호의 주변인물도 그렇고 개방의 차기 장문인내정자도 그렇고..

조금씩 엉뚱하기도 하고 웃음을 줍니다..

진지하기도 하구요...

장경님의 작품에 안보이던 우스운 인간상이 조금 비쳐지는 느낌입니다..

아직도 성라대연에서는 많은 인물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각기의 인물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특히 동방무적과 청의자가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잘 살린 인물묘사가  또한 반대급부로 약점이 돼기도 합니다..

시선이 분산된다는 거죠..

소호의 발걸음에 거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각기의 인물들이 각자 따로 등장한다는 겁니다...

이야기의 몰입 부분에서 그게 약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주인공에 대한 이야기 진행 위주로 끌어 나감이 초반에 아쉬웠습니다.

으... 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겁니다..

여러개의 이야기가 얽혀 들어가면서.. 나중에 하나의 대하가 되듯..

그런 이야기 진행입니다... 그게 장점과 약점이 되는 거죠..

각 인물의 개성이 뚜렷한 것은 좋은데.. 그것을 일일이 기억하고 또한 사건까지 따로 기억해야 한다는 겁니다..

다시 주인공의 이야기.. ... 그리고 각기 조연들의 이야기..ㅡㅡ

참으로 방대한 구성입니다..

구성을 좀더 단순화 했음 하는 겁니다..

황금 인형식으로요.. 각기의 인물에 대한 개성을 살려 주시는 것도 좋기는 한데..

좀더 주인공과의 연관성을 부여해 주신다면.. 읽고 정리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ㅡㅡ...

내용이 무거워서라는 건.. 조금 지난듯..

비장미의 극을 이루었던 지난 작품들이 조금씩 그 허물을 벗고..

좀더  다양한 인간에의 접근이 이루어지고 있는 듯합니다..

장경님의 작품에서 인간과 비장미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겁니다만..

아마 성라대연부터..그리고 황금인형에 걸치는 이야기는.. 그 비장미를 이야기 하기엔.. 색이 많이 밝아졌네요..

주인공의 성격 부터가..밝아졌습니다..

장경님은.. 비장미의 끝을 다 보고 다시금 여유를  가지고 내려다 보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 피쒸방입니다..

데이트 전에 잠깐 들렀습니다..

동방무적의 매력... 4권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ㅡㅡ.. 조금더 인물들간의 개연성을 일찍 주셨으면 한것이  제일 아쉽네요..

주인공 소호의 성격이 많이 부드러워졌다는 것이 작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네요..

많이 밝아진 느낌.. 앞으로도 저절로 밝아질 것 같습니다..

음. 다시 시일이 흐른 후 장경님의 한없는 비장미가 그리워 질 날이 오겟죠...

지금은 지금 대로 무척 맘에 듭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2.27 19:33
    No. 1

    감상인지.. 비평인지..요구 인지 모두 짬뽕 된 글이 되어 버렸네요..
    거기다 사생활까지..헐..
    죄송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길군
    작성일
    03.02.27 20:48
    No. 2

    저도 막 7권까지 읽고 들왔습니다. 확실히 성라대연은 대작입니다. 평을

    하자면 이보다 좋을순 없다랄까요.


    성라대연이 나온 초기에 1,2권만 나왔을때 많은 사람들이 글이 늘어진

    다, 지루하다, 주인공의 활약이 부족하다등 평소 장경님의 글에서 볼 수

    없는 평들이 나왔습니다. 이것은 글이 길어지는 대작이 되는 상황에서 발

    생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무협들이, 4권이내에서 끝나는 무

    협은 보통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다시피 주인공의 시선을 쫓아갑니다.

    그래서 저도 성라대연에서 주인공이 안 나오는 장면에서는 빨리빨리 나

    와라 주인공 이라고 했지만, 글이 길을때 주인공만으로는 글이 식상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연들이 나오고, 글의 개연성을 높이기 위해서 주위의

    상황을 설명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7권까지 읽은 지금에 와서는 가히 8권짜리 무협은 이렇게 써야돼라는 교

    본을 보고있는 듯합니다.


    특히 7권까지 안 보신 분들은 꼭 보십시요. 7권에는 장경님 특유의 주인

    공 괴롭히기랄까, 어긋난 인연으로 인해서 괴로워하는 주인공이 나오면

    서 역시 장경님은 남녀상열지사를 잘 그려내시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됩니

    다.


    원래 저도 오늘 글을 올릴 생각이었는데 올라온 글이 있길래 그냥 댓글

    로 올립니다.


    결론은 무지하게 좋은 소설입니다.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사서보시고, 책

    방에서 보시는 분들은 빌려보시고, 책방에 안 들여놨다면 주인장을 졸라

    서라도 들여놓게해서 보십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동쪽에서
    작성일
    03.02.27 23:27
    No. 3

    8권 나올때까지 기다려야... 忍忍忍
    유혹하지마세요... 忍忍忍
    황금인형도... 忍忍忍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여청
    작성일
    03.02.28 01:36
    No. 4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저는 4권까지 읽었었는데(그때까진 4권출간) 완결되면 다시 처음부터 몰아읽을 작정입니다.
    제 본래 성향이 산만한가, 단번에 완결까지 도달하지 못하면 이내 이야기전체가 가물가물...
    전 처음엔 당연히 4권이 완결인 줄 알았어요. \'당연히\'라 함은 장경님은 그동안 [암왕]만이 5권이었지 다른 작품은 모두 4권으로 발간하셨다는 기억때문입니다. 星羅大宴이란 제목의 의의를 그땐 미처 읽어내지 못한 탓이기도 하겠고요.
    개인적으로, 작품의 분위기가 밝아진다는 흑저대협 말씀이 제게도 고무적으로 들립니다.
    보다 많은 독자와 함께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한 고충이리라고 생각되거든요. 이 발언이 작가 고유의 향취가 감해져도 좋다는 말은 아닌 줄 아시지요?^^
    데,이,트...음 부럽습니다. 우구당에나..받아줄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적나라닥
    작성일
    03.02.28 12:35
    No. 5

    비장미가 좀 떨어진다는 것엔 저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아쉬움이.....
    그러나 끝까지 사 볼렵니다.
    앞으로 1권만 사면 되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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