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입고 돌아댕기는 1학년들을 보니
음... 문득 저의 1학년때가 생각나네요.
그때당시 제 별명이 '여자'였습니다.
뭐 여러가지 이유입니다만 결론만 말하자면 과 여자애들이
저를 여자들끼리 어디갈때마다 끌고 다니는 말그대로 여자취급을
당했죠. 신문 700부를 혼자 들고 갔는데 아무도 기억 못하고
신문지 게임 아시죠? 여자 들고 신문지 접어 가며 올라가는
그 게임에서 20조중에서 일등했는데 아무도 기억 못하는...
그럴 정도로 여자+연약 이미지가 콱 박혀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덧 만우절이 되었습니다.
저도 교복쟁이가 되어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학교에 왔는데
어떤 여자애가 저에게 "여자애가 왜 남자 교복 입고 있니"
이러더니 자기 교복을 주더군요.
쿠쿵.... 결국 그날 여장당했습니다.
한때 친구들 사이에서 사진이 유행이었습니다.
어렵사리 다 처리했습니다만 한동안은 크으.... 압박이 ㅠㅠ
지금 생각하니 다 추억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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