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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냥 푸념

작성자
Lv.21 CReal
작성
10.04.01 21:48
조회
517

저기 어느 나라는 그게 비록 이미지 관리용이니 뭐니해도 포장이라도 잘 해주는데 우리는 그런것도 없으니 대체 누가 그나마의 허울도 안남은 의무를 지려고 할까요.

바다에서 실종된 우리 군인들은 높으신 분들에게는 하잘것없는 장기판의 졸에 불과한 걸까요.

저마다의 인생에서 주인공이었던 그들은 높으신 분들의 홈비디오에서 조연으로 잊혀지는 걸까요.

따뜻한 육지에서 양복입고 점잖빼는 인간들이 생색이란 생색은 다 내고 정작 뒤에서 목숨 걸고 고생하는 사람들은 잊혀지는 걸까요.

정말 군인은 실종되면 분실인 걸까요.

나는 대체 왜 이런 나라에 태어난 걸까요.


Comment ' 9

  • 작성자
    Lv.10 덕천군
    작성일
    10.04.01 21:50
    No. 1

    전생의 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유주
    작성일
    10.04.01 21:51
    No. 2

    후우.......이건 뭐.......
    그렇지만 한국이 병맛성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10.04.01 22:03
    No. 3

    ?? 다른나라 군사기밀 시간지나서 밝혀진거 찾아보면 더러운거 많습니다. 딱히 이런나라[우리나라]라는게 독자적인게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미국이 가장 무섭죠. 괜히 영화 같은곳에서 음모론을 재구성하는게 아니죠. 미국만큼 음모론에 걸맞는곳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10.04.01 22:06
    No. 4

    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정부욕하는건 상관이 없는데 마지막 멘트는 거슬리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0.04.01 22:07
    No. 5

    그렇게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까지 다른 나라를 이야기 하고 싶은게 아닙니다. 중요한건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내가 평생을 살거라고 생각했던 이 나라가 군인으로서의 내 목숨을 그렇게 하찮게 취급할수 있었겠구나 라는거지요. 다행히 저는 아무일 없이 돌아왔지만 제 지인은 군대에서 영영 돌아오지 못했지요. 그런것들이 슬픈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10.04.01 22:09
    No. 6

    C-Real님// 국가에서 목숨을 하찮게 취급했다니요? 에? 인터넷에 막접속해서 파악이 안되네요. 뭔가 공식발표된 자료가 있나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10.04.01 22:19
    No. 7

    저는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에 기반해서 제 이야기를 한 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로 군 복무를 평택 근처에서 했기때문에 평택 2함대 사람들과 자주 마주쳤지요. 서로 이야기 한번 나눠본적 없지만 그렇게 당연한 듯이 일상을 공유하던 그런 사람들이 돌연 어디갔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되었다는게 그리고 나에게도 상황은 다르지만 집으로 돌아오지 못할 가능성따위는 얼마든지 있었다는 사실이 새삼 떠올라서 왠지 슬퍼져서 푸념을 늘어놓은 겁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과는 관계없이 군대에서 죽은 사람들이 얼마나 하찮게 취급되는지 이미 충분히 겪어봤습니다. 그저 총원에서 -1에 불과할 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10.04.01 22:21
    No. 8

    아, 저는 뭔가 큰 사건 터진줄 알았습니다. ;; 그래서 푸념글 쓰신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환유희
    작성일
    10.04.01 22:33
    No. 9

    서글프지만 군인은 인간이 아니라는게 현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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