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왕 패치되고 한 두달가량은 나름 죽기 키운다고 공들여 달리다가 그 바로 다음 한달은 정액끊고도 총 접속시간이 대충 20시간 이하가 되면서 접었더랬지요.
뭐 전혀 기웃거려보지도 않다가 며칠 전에 피씨방에 갈 일이 있어 한번 간만에 접해봤는데..우왓..채 1년이 안되는 사이에 변모한 부분이 엄청 많데요.
1)뭐지? 말값과 탈것숙련을 너프된 가격으로 획득 가능한 환경변화며 제한레벨의 다운은? 천골마가 더이상 천골마가 아닌지 오래되었다지만 내 케릭들 반을 왜 빠른 탈것으로 마련해놨을꼬..잔뜩 후회가 으으..
거기에 만렙케릭 하나가 그 계정에 있으면 같은 계정 비만렙 케릭에게 극지비행 책을 사 보내서 익히게 할 수 있다니?
66렙 내 흑마 용의 안식처 말달리고 있을때 72렙 성기사는 위에 와이번 타고 두리번대고 있넴;
2) 쉬어진 퀘스트..
하늘아리와 와우메카가 필요없구나. 혼자 퀘를 모르겟어요 하고 헤매고 있으면 안타까울만큼 편리해진 맵에 퀘스트 표시 기능.
케릭터로 퀘스트만 해도 정말 리치킹까진 아니더라도 리치는 되겠는걸? 돈 벌려고 일부러 채광 약초 케릭 돌릴 필요없구나.
( 어차피 스르륵 캐려고 내려가보면 짱개의 헥에 사라져 있다던가 그렇다던데..)
3) 체감하기엔 엄청 쉬어진 인던.
누가 매즈가 뭐냐 반문하던데? 엥? 요즘은 광팟이 진리? 만렙 도우미없어도 일반던전은 다 광질일세.
원래 우트가드 성채가 71렙끼리만 가도 광으로 깰수 있던 곳이었던가? 시간은 단축되어 좋다만..뭔가 허전함이..
4 ) 고렙은 다어디갔는지 전쟁섭인데도 뒤치기는 커녕 상대진영 케릭 구경조차 못해봤음. 다들 그 뭐시냐..레이드 뛰심?
하긴 나와 지나가는 80렙의 스텟과 피통 차이에서 이미 내 눈은 휘둥그래..천떼기입은 난 만렙 얼라도적에게 걸리면 < 무엇인가가 매복을 날렸습니다. 당신은 죽었습니다 > 식으로 녹겠네. 덜덜..
5 ) 가격다운 정도가 아니고 아예 푹 썩어버린 내 창고케릭들의 은행물품들.
코륨주괴..며 지옥연꽃등등 리치왕 초반에 곧 쓸모없어질 것 같은 것들은 서둘러 거의 다 팔아치우긴 했지만..아제로스와 불성에서 쓰이던 잡템들..몇천골치는 될거 같던 것들이 그냥 맘편히 상점행 고고싱 거리가 되었다는 사실에 허탈감이..
신종족 고블린 패치되면 ...그때 헐값으로라도 왕창 팔아먹으라 친구가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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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나이먹고 앞가림도 못하면서 뭔 게임이야 하는 생각에 역시 정액은 안끊었습니다. 놀면서 겜할 수 있다면 당장 복귀할텐데..하긴 누군들 안그러고 싶겠습니까만..
불필요한 잡담거리지만 강호정담보면 은근히 와우유저가 많은 듯 하여..심심해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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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치기]..농활 + 9셋 팜. 흥정가능. 농기구 완소세트나 탈것 황금코뿔소경운기랑 교환가능.
< 두덕리온라인>이 서비스시작하지 않는이상..제게 와우이상의 재미를 선사할 게임이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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