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한 초계함 실종자 가족들의 증언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밝혀지는 얘기가 참 어이없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로 밝혀진 사실만 나열해 보죠.
1. 백령도 주민들은 폭발소리를 못 들었다고 합니다. (적군의 공격이나 기뢰에 의한 폭발로 인한 외부폭발로 선체가 부서진 거라면 폭발 소리가 백령도 주민들에게 들렸어야 합니다. 고작 1마일밖에 안 떨어진 곳이었으니까요. 그런데 백령도 주민들은 폭발 소리를 못 들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침몰한 초계함 천안함의 실종자들과 이젠 제대한 기존 탑승자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이 있습니다. 천안함은 낡고 노후된 함정으로 수리를 자주 했다는 것입니다.
3. 최신 뉴스에 따르면 천안함 실종자 가족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천안함은 물이 줄줄 새는 배였답니다. 매번 작전때마다 배가 물이 새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배였답니다.
4. 천안함의 실종자 중 장교는 한명도 없습니다.
5. 천안함이 침몰됐을 당시 함장은 배를 버리고 바다에 뛰어들어 살아남았습니다.
7. 함장은 천안함은 수리도 한 적 없고 물이 새지도 않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8. 폭발로 인한 침몰이었다면 탄약 냄새가 나야 정상입니다. 그런데 천안함의 병기장이었던 분이 탄약 냄새가 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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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타다가 제대한 해군 병사 출신들의 말과 실종자들 가족들이 말하는 낡고 노후되서 물이 줄줄 새는 배였다는 말이 사실일지 아니면 배를 버리고 물에 뛰어들어 목숨을 건진 함장의 말이 사실일지 몰라서 두 개 다 썼습니다.
여러분은 어느 쪽 말이 믿음이 가세요?
아무리봐도 이번 사고로 인해서 죽은 사람은 개죽음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 듭니다. 나라꼴 참 잘 되어 갑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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