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국에 한*일가 중 장녀의 이혼이 꽤 시끄럽게 진행되면서 연일 폭로전이 나오고 있네요...
녹음된 내용이 공개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나봐요..
아이를 야단치고 남편을 때리고,,,,이것도 마음이 아프죠...하지만,,,
절 진짜 슬프게 하는 건 아래에 쓴 내용이에요..
한*일가 모전여전 샤우팅 창법 이라고 해서 악을 쓰는 그 부분이요..
누구는 몇년을 연습을 해도 안되는 걸 매일 한다니...
제가 오래전에 만났던 남자애가 있었어요...걔가 선배인데,,,나이는 동갑이였어요...
그런데,,,그 친구가 딸많은 집안에(6녀1남)막내아들이었거든요..저보다 더 여성스럽고 피부맛사지나 꽃꽂이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화장품이 어디가 좋은지도 잘 아는 친군데,,,그 친구가 예상외로 유일하게 좋아 하는게 락이었고,,, 락 매니악이 었거든요...
그 친구가 만날때 마다 어떤 그룹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했는데,,,혼자 심취해서 이야기를 하다가,,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꼭 제 한쪽 귀에 이어폰을 꽂고 들으라고 해요...헤드폰도 아니고,,,ㅠㅠ
귀가 아파서 몇번 만나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졌거든요..
그 친구는 아마도 누나들 생리대 사러 다니는 울분을 그런식으로 풀었던 것도 같은데,,,저는 그 당시에는 그저그랬는데,,세월이 흐르고 속으로 쌓이는게 많으니까 가끔 그 친구와 들었던 것 중 남들도 대부분 아는 곡들이 기억 나더라구요....한번 유튜*로 들어보니 속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어요......몸에 붙는 가죽옷도 맘에 들고 10cm이상 높은 빨깐 색 힐도 괜찬고요...목에다 쇠사슬도 감아보고 싶고요....
합창단에 다니던 언니의 꾐?에 빠져서 합창단을 다니게 되었는데,,목청이 커지고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여기 님의 조언을 듣고 소프라노에서 친해진 리아라는 친구한테 물어 봤는데,,,전 크게 부르고 있는 줄 알았는데,,,제 목소리가 잘 안들린데요...그래서,,,뭐하나 하고 절 본적이 있는데,,글쎄 고음에서 소리는 안나고 얼굴 인상만 쓰고 있더래요..고음을 얼굴로 불러버린거죠...
그리고, 또 슬픈거,,,
제가 처음에 와서는 신비 주의자 처럼 혼자서 굴파고 지내다가,,동네에서 알게된 친구를 통해서 지역모임에 나가게 되었거든요...혼자 살면 안된다고 해서 같이 나갔는데,,,이 모임도 2년이 조금 넘었네요...
2년 동안 계속 다른 집에서 그릴파티,,하우스파티,,,생일파티,,뭐 그렇게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참석했어요...그런데,,,다들 저희집에 오고 싶어 하더라구요...생각해보니 2년동안 한번도 저희집에 초대 한적이 없더라구요..
누군가 제 집에 오는게 엄청 싫어서,,,웃으면서 우리집이 좁아서,,,
괜찬아,,,괜찬아,,누구는 넓은데 사니..
제가 식탁이 없어서 책상에서 밥도 먹는데,,,괜찬아,,괜찬아,,,합판 집에 누구없냐?
이러더니 합판이 없다니까 그럼 문짝을 뜯어서 바닥에 깔고 먹자고 하더라구요...ㅜㅜ
그런데,,,제 남사친이 자기집에 접이식 긴 의자가 있다고 하는거에요...얘는 진짜 눈치가 없어서 밥먹고 사는게 용한거죠...
그래서 제가 긴의자 하나가지고 어떻게 하냐고,,,식탁이 부족한데,,그랬더니,,,바닥에 문짝 깔고 긴의자를 식탁대용으로 사용하자고 하는거에요...
이정도면 안 할 수도 없어서 알았다고 하고,,,그런데 우리집 담배피우면 안된다고 했거든요...그 모임에서 담배 피우는 사람이 4명인데 4명은 빠질거라 생각하고 한 이야긴데,,,참을수 있다고 하는거에요.
결국 저희집에 모임을 했는데,,,이 사람들은 모르겠지만,,,제가 이케아가서 식탁 작은거 사다가 혼자 조립했어요..돈들고 팔아프고 사가지고 올때 도와준 친구 밥사주고,,
게다가 음식 준비 하는데,,,제 다음달 식비의 절반이 사라졌어요...
중닭5마리에 31유로, 삼계탕 약재 12유로, 소주 5병20유로(와인은 손님들이 사가지고 오기로 했지요.) 과일10유로, 호박전,버섯전,동그랑땡용 재료가 20유로정도,한국과자가 4봉지에 12유로, 술안주로 두부김치했고,,,여하간,,탈탈 털려써요...
우리집에서 아이 한명 포함해서 11명이 하우스 파티 했는데,,,집에 사람이 많으니 피곤한데 가지도 안고,,,신들이 났더라구요..저도 웃고 있었지만,,,슬프더라구요...
너무 슬퍼서 남들이 먹기전에 소주 2병은 제가 마셨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리고 얼굴은 부었고,,머리는 떡이되어 가지고,, 지저분한 책상앞에 앉아 남들 뒷담화를 적지 안으면,,,미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들이 저한테 착하다고 합니다....
가끔 남들과 다른 짓을 하지만,,그것도 재미있어서 좋다고 해요..뒷담화도 안하고,,,
흥,,,뒷담화를 안한다니...자기들이 아는사람한테 안 하는거지,,,모르는 사람들 있는데서 지금 신나게 뒷담하고 있는건 모를 겁니다...
착하게 사는게 나쁜건가요?
보통 여기 계신 님들도 보면 착하신 분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누가 궁금해서 질문하면 성의껏 대답해 주는 걸 많이 보았거든요...
저의 시덥지안은 질문에도 성의 껏 리플 달아주신 분도 있구요...
착하다는 부분이 돈을 줘서 착하다고 하는건지,,남이 하기 싫은 일을 대신해서 착하다는 건지,,,잘들어주고 친구를 해줘서 착하다는 건지,,,잘 모르겠지만,,,
분명 착하게 살기 싫다는 분도 큰 상처가 있었을 거에요...답글에 착하게 살지 말라는 분도 상처나 사기를 당하거나 그런적도 잇을거구요...
제 기준으로 전 그냥 누가 이사간다고 하면 싫어했던 사람이라도 가서 도와 줍니다..
보기 싫으니까 얼른 이사갔으면 좋겠어서요..
친한 친구가 주인을 잘못 만나서 일년 사이에 이사를 두번 한적이 있는데 먼곳에 살아도 가서 도와줬어요...안친해도 기타이유로 어디 같이 갔다오자고 하면 같이 있어줘요시간이 허락하면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편합니다...
돈문제는 줄 수 있으면 주고 없으면 안주고,,술도 사줄수 있으면 사주고 없으면 못사주고,,
남한테 빌붙어 살거나 도와 달라는 사람보단 제가 더 마음의 여유가 있어서 제가 만족을 하기 때문에 도와줘요..
이렇게 하다보면 10명중에 1명 정도 아니면 100명중에 1명 정도는 같이 착한 사람을 만나요...그러면,,그 친구랑은 계속 친구하면 좋아요..
그냥,,,기대하지 마시고 마음을 편하게 하시고 해줄수 있는건 해주고 못하는건 미안하지만 내가 도와줄 수 없다고 이야기 합니다.
매번 남의 부탁 들어주고 내가 손해 본 것 같아서 슬프시면 그건 기대치가 있어서일거에요...상처 받지 마시고,,,내가 너보다 잘 났으니까,,,좀 도와줄께,,,라고 생각하면 어떨까 합니다..이런 이야기 한다고 저 미워하지 마세요.
뭔가 할 말은 많은 것 같은데,,,머릿속이 정리가 안되고 속이 울렁 거리는게,,,뭔가 해결책을 찾아야 될 것 같아요...
좋은 한주들 되세요....
추신:뭔가 잊은게 있는것 같아서 수정해요.
제가 그렇다고 본인이 착하다는건 아니에요.
남들이 착하다고 하면 아니라고해요..내 맘 편하자고 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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