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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담(可談)] 새 식구, 절미!!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10.19 17:26
조회
330

방금 새 식구, 절미양을 데리고 왔습니다!!

성은 인이요, 이름은 절미라. 합해서 인절미랴.

백설기와 인절미, 떡가족이로소이다+ㅁ+

근데, 이거야 원...

너무, 미.모.차.이 가 나는 것 아님뉘깟!!

설비뽕 : 국자모양 귀(롭이어의 특징;). 똥똥한 뱃살. 짤막한 털. 퉁방울 눈.

절미양 : 자그마한 귀. 늘씬한 허리. 완전이 인형 같은 엄청난 복실털. 푸른 눈.

크아악~

왜 이렇게 이쁩니까?

설비에게는 "허허, 고놈 참 못생겼네." 하시던 경비아저씨가

절미 보고는 "어, 고양이냐? 굉장히 이쁜데?" 하시는 거 아뉨깟~~ 깟깟깟~

진짜, 빗질을 해 주는데... 완전히 설비뽕 털의 여섯배? 일곱배? 정도로 김돠-_-;

가장 짧은 등쪽의 털이 5센치 정도, 라이언헤드 특징인 갈기는 10센치 정도;;

우오~ +_+;;

게다가 처음 보는, 반짝반짝 푸른 눈동자.

아아.. 바다색이로다+_+

설비녀석도 좋은지, 펄쩍펄쩍 뛰어다뉨다~ㅠ.ㅠ

절미는 새초롬. 새촘공주라는 별명을 지어주마. 음하하^^

절미양은 상당히 새초롬합니다. 안아 주면 의외로 킁킁킁, 굉장히 좋아하고,

빗질할 때 난동을 부리는 설비뽕과 달리 눈까지 지그시 감고

그루밍을 즐깁니다.

게다가 식성은 왜 그리 천차만별인지.

설비뽕은 말린 칡잎과 말린 솔잎, 말린 당근과 말린 클로버잎 등을 간식으로

즐기는데,

절미양은 요구르트 드롭스, 건초렉, 혼합사료, 옥수수 등등 비싼 것으로

중무장하고 우리 집에 왔습니다-0-;;

욘석아, 주는대로 먹으란 말여~

아까 큰맘 먹고 말린 당근(당근 하나 말리면 거의 두어 줌밖에 안 나온다는;;)

줘 봤더니, 이리 줘도 홍, 저리 줘도 홍홍 하더군요-_-;;

그래두, 이쁜걸 어뚝해~ㅠ.ㅠ

진짜 너무너무 이뻐요.

눈도깜찍, 코도깜찍, 분홍색 코랑 분홍색 귀는 왜 그리 꺄물어주고픈지;;

게다가 바다같은 푸른눈~ 아아~

정말, 설비뽕의 툭 튀어나온 똥배가 얄미워지는 순간-_-^

그래도 발 밑에서 살살 몸 부비는 설비뽕, 너 안 미워~^^+

아궁궁~+_+

너무 이쁜 우리 가족들~

애교만빵 뚱보 설비, 새촘새촘 날씬 절미~^^+

이만하면 잘 어울리는 커플 아닌지.

...으아아악~ 나만 솔로잖아~!!!


Comment ' 21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10.19 17:28
    No. 1

    에? 절미양은 여잔디요ㅠ.ㅠ 가영이는 야오이 별루 안 좋아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0.19 17:28
    No. 2

    역시 Y물에 통달.. ㅡㅡa..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0.19 17:33
    No. 3

    음.. 정정 R물 R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柳韓
    작성일
    03.10.19 17:49
    No. 4

    괭인가..
    아니면...개인가.. ㅡ.ㅡa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17:52
    No. 5

    쫄깃쫄깃한게 고놈 참 맛있게 생겼을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0.19 17:53
    No. 6
  • 작성자
    柳韓
    작성일
    03.10.19 17:55
    No. 7

    괭이는 먹어본적이 없는데..
    태무천룡님은 드셔봤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행운
    작성일
    03.10.19 18:02
    No. 8

    가영님 할말이 있습니다.(5분 뒤 올리겠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18:19
    No. 9

    전 모든고기를 섭려했죠.....크크크......
    그 중 산꿩회가 제일이 였죠...... 금방 잡아 따뜻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예요.
    아빠랑 산에 사냥 같다가 총으로 산꿩을 잡았는 데....
    즉석에서 회를 쳐서 먹었는 데...진짜 따듯하고 입에서 사르륵 녹아었죠...
    흠....또 먹고 싶다...정말 산해진미였습니다...

    이제 딱 하나 못 먹어봤는 데....
    류한님이 도와주시겠습니까??....재료를 구할 수 없어서...뭔지는...크크크...
    류한님의 도움이...절실히...팔 하나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0.19 19:28
    No. 10

    내가 더 귀여워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0.19 19:45
    No. 11

    태무천룡님, 올바른 인생을 살아가셨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0.19 20:18
    No. 12

    와아~ 그렇다 이거죠. 어디 한번 사진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10.19 20:19
    No. 13

    이런 비리릿-_-^ 설비 절미는 토끼에요~

    그리고 태무천룡님, 혹시 닭발바닥 튀김 드셔보셨나요? 사슴고기 스튜는요? 곰발바닥 요리는? 돼지 귀 요리는요? 연어 눈알 볶음은?
    저도 안 먹어봤어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0.19 20:34
    No. 14

    고양이가 무서운 이유.

    니야오옹~
    이 소리가 무섭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20:44
    No. 15

    아랑교관님~!! 집착을 가르켜주신건 교관님이셨습니다....
    전 그저...괴기에 대한 집착을......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0.19 20:59
    No. 16

    태무천룡님, 올바른 집착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습니다.

    아~이런 것이구나.
    아~이런 거시어쿠나~

    자연스럽게 상대방을 집착의 페이스로 이끄는 '몰입'의 경지를 염두에 두시고 수련하셨으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21:02
    No. 17

    마도-> 집착에 있어 마찬가지로 도를 지킨다. 그러나 주변의 시선에 상관없이 스스로의 의지와 힘을 믿고 주변의 환경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역시 내공에 따라 '인격성장'을 겪어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인격성장의 위 경지는 '자립'이라고 한다.

    교관님...전 주변의 시선에 상관없이 마도를 걸으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0.19 21:07
    No. 18

    태무천룡님의 정보를 보니 수험생이신 것 같군요.
    마도 유년기 3단계는 '질풍노도의 시기'입니다.
    마도를 걸으실 것이라 결심하셨다면...

    『다음 단계인 인격형성로 넘어가기 전 과도화 시기. 수학능력시험이라는 극고의 단계가 가로막아 자칫 주화입마의 우를 범할 수도 있다. 성공시 탈태환골을 겪게 된다. 이 시기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는 '조기자립'이란 형태로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으니 제2, 제3의 부활을 노려볼 수도 있다.』

    위의 사실을 염두에 두고 수련하셨으면 하네요.
    부디 수련에 성공하시어 마도 청년기 '인격형성'의 경지에 오르시길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10.19 21:15
    No. 19

    옙~!! 교관님의 가르침 감사히 받겠습니다...
    수학능력시험의 벽을 넘어 꼭! 진정한 자립의 경지에 오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柳韓
    작성일
    03.10.19 21:39
    No. 20

    태무천룡님.
    모기눈알 요리.
    먹는법.

    1.동굴에 간다.
    2.박쥐를 찾는다.
    3.배설물을 본다.
    4.거기서 모기눈알을 찾아 수집?
    5.요리한다.

    걸인각성에선가
    어디선가 본 요리법. ㅡ.ㅡ;;
    불확실함.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화야
    작성일
    03.10.19 22:35
    No. 21

    드디어 데려온 거냐. -_-
    결국엔 절미라고 지었구나, 이런 독한 것. -_-
    근데 라이언 헤드야? +ㅁ+
    고놈 한번 보고싶네. +ㅁ+
    솔직히 설비는 내 취향이 아니야. -_-
    언제 새끼 낳거든 한마리만 앵겨주게.
    내, 이쁘게 키워줌세-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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