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교관 말투)
#1 정담란을 제압하라.
제군들, 전편의 부제는 정담란을 지배하라였다. 말 그대로 그 세 패턴을 자유자제로 사용할 수 있다면 제군은 정담란에 있어 하나의 카리스마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군들, 그대들은 그저 그 곳에서만 멈춰서고 싶을 뿐인가? 그것은 아닐 것이다. 끊임없이 쟁취하고 끊임없이 노려라. 들개의 추접함과 하이에나의 끈질김을 배워라. 그것은 제군들로 하여금 약육강식의 정담란에서 살아남게 할 원동력일 될 테니까.
『그래. 제군들, 정담란을 제압해라!』
제압해서 군림해라! 내일의 태양은 오늘의 땀으로서 이루어진다. 제군들이 노력해 진정한 정담의 지배자로서 군림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
->단 성공 여부는 보장할 수 없다. 생각이 있다면 이 글을 읽는 즉시 고무림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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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후.
이 곳까지 왔는가?
그렇다면 제군들은 진정한 '패배자'다.
여기까지 왔다면 이미 성공여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망상에 빠져서라도 현실을 넘어서고자(도피하고자...)하는 제군들의 열망 뿐.
그렇다면 다시 세가지 패턴을 제군들에게 제시하겠다.
건투를 빈다!
(단 강강약중약강강!의 패턴을 생각하는 제군들은 그대로 멈추길 바란다.)
패턴 4.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간 배합과 타이밍이다!
그렇다!
제군...조회수에 한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시간에 사람들이 많이 들어오느냐...'인 것이다.
많은 사람이 보면 그만큼 댓글을 달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타이밍이다.
타이밍을 잡아라!
제군이 보기에 자신의 글 이상의 '튐'을 가진 글 뒤나 앞에는 되도록 글을 삼가하라.
글의 수준을 넘어서 어떤 글에는 먹이사슬과 같은 상극이 존재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엄청 진지한 글, 사회성 글 뒤에 개그성 글을 올리지 마라.
침울해진 분위기에 걸맞지 않으며 그 분위기를 뒷심 삼아 더욱 진지한 글로 그 후광을 가로채는 것이 유익하다!
시간과 타이밍의 경지에 대해 깨달음이 있다면 그대의 글에는 항상 150에서 200 정도의 평균 조회수와 5이상의 댓글이 붙어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패턴 5. 죽어라 정성을 보여라.
제군,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 내일은 없다. 끔찍한 현실을 하루하루 자각하면서 서서히 침몰해가는 나날이 존재할 뿐이다.
그런 현재를 바꾸기 위해서는 그만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상대방의 댓글을 바라면 당연히 상대의 글에 댓글을 달아야 기브 엔 테이크의 수지가 맞을 것 아닌가?
제군, 죽어라 정성을 보여라.
우리가 사는 곳은 자본주의 사회다.
정성을 보여 쟁취해 내라.
더욱이 자신의 글에 댓글을 달아주는 사람을 소중히 하라.
뿌린만큼 거두는 것이 매사에 명심할 원칙임을 잊지 않는 것이 정담란 제압의 진일보가 될 것이다.
패턴 6. 알아서 기어라!
그렇다, 제군. 알아서 기어라.
되도록 공손하고 정중한 어투를 고수하라.
더욱이 감정적인 반응에도 흔들리지 않는 부동심을 갖추어야 한다.
좋은 사람 앞에 적이 없다.
그렇다.
좋은 사람에게는 저절로 사람이 모이기 마련이다.
게다가 감정이 들어가 있는 자와 되도록 감정을 억제하는 자의 논쟁에서 언제나 대의명분을 얻는 것은 감정을 억제하는 사람이다.
제군들, 좋은 사람이 되라.
자신을 죽여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 어찌 아니 기쁠손가!
제군들의 건투를 빈다.
(벌써 몇 번 째 하는 말인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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