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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8 매봉옥
작성
03.09.16 21:05
조회
564

이름: 찌라시는 못말려

2003/9/16(화) 16:14 (MSIE6.0,WindowsNT5.1) 219.251.50.234 1024x768

조회: 566

점수: 123

찬호 "한국 기자들에 이용만 당했다"  

박찬호 앞으로 인터뷰사절 '할말이 없다'

90년대 중후반 우리나라 스포츠신문 판매량에 가장 기여한 인물이 박찬호입니다. 박찬호 1면기사난 날과 그렇지 않은날의 차이가 20%이상이었다고 스포츠조선에서 공개한적이 있습니다.  

내년에 박찬호가 양키스전, 보스턴전, 시애틀전, 오클랜드전에서 완봉승을 따내길 기원해봅니다. 그중 한경기는 노힛노런

암만 누가 뭐라해도...박찬호 선수...

박찬호선수는 저에게 야구선수 그 이상입니다. 이른아침.......그의 경기가 다시 그리워집니다

텍사스의 박찬호(30)가 앞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모두 거절하겠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16일(한국시간) 알링턴볼파크의 클럽하우스로 찾아온 현지 특파원들에게 “할 말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다. 뭐라고 얘기해도 변명밖에 더 되겠느냐”며 “내가 얘기한 것과 다르게 보도돼 실망한 적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 미국 언론과의 취재나 인터뷰에도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

“꽤 잘 알려진 미국 기자들이 다가와 언론에 보도되는 부분에 오해가 있고 잘못 이해되는 부분이 많으니 도와주겠다고 했으나 거절했다”며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시즌 후의 재활 과정과 개인 훈련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한다.

“다른 한국 선수들이 잘해줘 그나마 다행이다. 언론의 관심이 그쪽으로 쏠려 기자들에게 대답할 말을 생각 안 해도 되니 마음이 가볍다”고 했다. 그러나 “할 말이 있으면 그때 하겠다. 또 공식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해 지난 2년 동안의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가 엄청났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그의 향후 일정 등은 국내 매니지먼트를 전담하고 있는 팀61(대표 김만섭)이 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몇 년 동안 언론과 불편한 관계를 지속해왔던 박찬호는 대화 중간중간에 그 배경을 잠시 내비쳤다.

그는 “기자들과는 결코 개인적으로 친분을 쌓고 싶지 않다. 친하게 지냈다가 상처를 받았다. 지금 온 특파원들은 황당하겠지만 이 생각은 바뀌지 않는다”고 했다.

지난 94년 처음 미국에 진출한 박찬호는 ‘최초의 한국인 메이저리거’라는 상징성 때문에 한국의 모든 언론으로부터 떠받들어지는 과정에서 잘못된 언론관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이 ML에 와서 박찬호의 고통을 어느정도 이해하는모양이군요..역시 우리나라 기자새끼들은 제대로 된놈이 거의 없네요. 스포츠나, 정치나, 연예나...

서재응 선수  아래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언론에 대해 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7월 9일인가? 그 때 기사입니다...

.. 출처:: 일요신문(580호), -만나봅시다-

-4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을 이뤘다. 거푸 연승을 거두고 있어 앞으로 나가는 경기가 무척 부담될 것 같다.

*기자들이 조용히 지켜봐 준다면 부담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야구 외적인 부분까지 언론의 가십거리로 등장하는 상황에선 경기 자체보다 주위의 시선이 크게 부담될 수밖에 없다. 내 주변이 많이 시끄러워졌다. 가족들조차 기자들 전화에 정신이 없다고들 한다. 물론 이런 관심들이 너무 고맙지만 아직은 정상에 오른 게 아니기 때문에 애정을 갖고 조용히 응원해주신다면 더욱 힘이 날 것 같다.

-아트 하우 감독이 영어 구사력이 떨어진다고 말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 영어 실력이 어느 정도 되는지 궁금하다.

*썩 잘하는 편은 아니다. 그래서 내 마음을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통역을 쓴다. 아트 하우 감독의 말은 한국 기자들이 잘못 해석해서 보도한 것이다. 그 감독은 내 영어 구사력에 대해 문제삼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나한테 직접 얘기한 내용이다. 그래서 다음에 기자를 만났을 때 앞으로 나와 관련된 기사는 좀 더 정확한 내용으로, 확실한 팩트만을 보도해 달라고 주문했었다.

-이야기를 듣다보니 한국 기자들에 대해 별로 좋은 인상을 갖고 있지 않은 것 같다.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솔직히 부담스럽다. 만약 내가 마이너리그에서 고생하고 있을 때부터 관심을 갖고 기사를 써줬더라면 이런 마음이 안 들었을 것이다. 요즘 갑자기 떴다고 해서 우르르 몰려오는 걸 보면 정말 묘한 생각이 든다. 그럴 때마다 기자들한테 이렇게 얘기한다. 나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한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될 수 있으면 기자들을 멀리 하려고 한다. 비로소 찬호형의 행동과 생각을 조금씩 이해하기 시작했다.(서재응은 99년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재기가 불투명해졌을 때 2002년 한 스포츠 신문에 난 자신의 한국 u턴설을 퍼트리며 찬물을 끼얹는 행위를 도저히 용납할 수 없었다는 것.)

-박찬호를 이해하게 됐다는 게 어떤 의미인가.

*찬호형은 우리들한테 우상과 같은 존재다. 만약 그형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못했더라면 지금의 서재응도 없었을 것이다. 그렇게 대단한 선수를 매스컴에선 -가지고 놀다-가 묵사발을 만들었다 뭘 그토록 잘못했나. 만약 찬호형이 예전과 같을 모습으로 승승장구하게 될 경우 그에 대해 비난과 악담을 서슴지 않았던 언론에선 어떤 모습을 보일지 정말 궁금하다. 그런걸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에 언론이 띄우는 비행기에는 별로 관심이 없다.

-요즘 여자 친구인 이주현씨에 대한 매스컴의 관심이 상당히 높은데 지금 이야기한 걸로 짐작해보면 그리 유쾌한 기분이 아닐 것 같다.

*여자 친구가 있는 건 사실이기 때문에 굳이 숨기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방법으로 내 사생활을 기사화 하는 경우가 있다. 물론 나도 모르게 공인 아닌 공인이 돼버렸지만 사생활만큼은 기자들의 터치를 받고 싶지 않다.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솔직하게 표현했는데 지금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모두 기사화되는 바람에 자꾸 마음을 닫을 수밖에 없다.

-마이너리그 시절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생각을 안한다. 마이너리그 5년동안 너무나 힘들고 숨막히는 생활을 보냈기 때문에 별로 기억하고 싶은 일도. 그리운 일도 없다. 한가지 있다면 어떻게 하면 마이너에서 빨리 탈출해 메이저리그로 올라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밖에 없었다 막상 이렇게 나와 생활을 해보니 너무 기분 좋고 행복하다. 그 반면에 두려운 것도 사실이다.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순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희일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어떤 기자는 나의 덤덤함을 건방진 모습으로 오해하는데 지금의 이러한 분위기에 흔들리면 자칫 공 뿌리는 감각마저 영향을 받을 것 같아 나름대로 고분분투하는 것이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have fun
    작성일
    03.09.16 21:45
    No. 1

    박찬호님 힘내세요!

    사람을 이용해 먹을려고 사귄다는것... 가장 혐오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자연인
    작성일
    03.09.16 22:12
    No. 2

    개인적으로 전 우리나라의 기자들을 무척 싫어합니다.
    기자정신은 도대체 어디로 팔아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알 권리만을
    앞세우며 국민들을 괴롭히며 권력에 도취되어 못할짓들을 하는게
    기자들입니다.
    tv나 신문을 보면 금방 알수 있지요!
    어쨌든 박찬호를 사랑합니다. 서재응도,김병현,
    미국에 진출해 있는 모든 우리 선수들이 힘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太武
    작성일
    03.09.16 22:48
    No. 3

    최희섭형님이 제일 이십니다~~~!!!!!! 언제 홈런이 나올려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스칼렛2024
    작성일
    03.09.17 11:52
    No. 4

    스포츠는 인기를 선수는 돈을 먹고 사는데.. 당연히 잘하는 사람에게 관대한 것이 스포츠 아니던가요..인기없는 사람이 신문에 나오면 읽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다고 이따위를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白香
    작성일
    03.09.17 12:40
    No. 5

    기자들이... 내용을 부풀려서 쓰는 걸 보면.. 요새 연예계도 그런것 때문에 트러블이 생긴적 많지 않나요? 쩝.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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