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머리-베기
왼쪽 어깨-베기
오른쪽 어깨-베기
왼쪽 다리-베기
오른쪽 다리-베기
몸통-찌르기
공격 방어
1.검을 머리 위로, 지면에 수직으로 스윙. 적의 정수리를 노린다. 마치 적을 반으로 갈라놓으려는 것처럼. 1. 검을 머리 위로 높이 들어올려 공격자의 검에 수직이 되도록 휘둘러 막는다.
2. 지면에 수평으로, 상대방의 왼쪽 어깨를 향해 휘두른다. 2. 검을 몸에서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 몸의 왼쪽으로 가져간다. 검은 지면에 대해 완전히 수직이 되어야 한다.(칼끝이 하늘로, 폼멜이 땅으로.) 공격자의 검을 안전하게 막을 확률을 최대화하기 위해, 검날의 가운데가 어깨 높이에 오도록 노력한다.
3. 지면에 수평으로, 상대방의 오른쪽 어깨를 향해 휘두른다. 3. 검을 몸의 오른쪽으로 가져간다. 왼쪽 어깨에 대한 공격 방어와 같다.
4. 상대방의 왼쪽 다리에 대한 공격. 이 움직임에서 지면에 수평으로 휘두르는 것이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깨끗한 선으로 무기를 45도 정도 기울인 채 그 각도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휘두른다.(기억하세요. 이건 무대 전투입니다^^;;) 4. 검을 몸 왼쪽으로 가져가서, 검날을 대략 45도 각도가 되게 아래로 기울인다. 검날은 몸에서 적당히 떨어진 거리여야 한다.
레이피어의 경우 날이 가벼워 다루기 쉬우므로 이 동작이 좀 다르게 할 수 있다.
검을 똑바로 상대방을 향하도록 하고 잡는다. 그 다음 검을 땅으로 향한다.
다음, 팔을 팔꿈치에서 왼쪽으로 돌려 검이 막기 좋은 위치에 있을 때까지 팔을 몸 왼쪽으로 뻗는다. 그냥 팔을 뻗어 막는 것보다 더 부드러운 동작이라는군요.
5. 상대방의 오른쪽 다리에 대한 공격. 5. 검을 몸 왼쪽으로 가져가 검날을 45도 정도 각도가 되게 내린다. 역시 몸에서 적당히 떨어진 거리에서 막는다.
6. 상대방의 몸통 찌르기. 래피어 전투에서는 찌르기가 좀더 많으므로, 머리 찌르기, 몸통 찌르기, 다리 찌르기로 나눌 수 있다. 6. 찌르기를 막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다. 찌르기를 막는 것은 위 다섯 동작과는 달리 칼을 단순히 막는 위치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움직임이 있어야 한다.
중세식 검의 찌르기인 경우, 표적 대신 사람 몸통이 있는 표준형인 것이 보통이다. 이때는 검을 휘둘러 공격자의 검이 공격하는 선에서 벗어나게 하고, 동시에 (당연히) 자기 몸에서도 벗어나도록 쳐내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 좋다.
이 스윙의 방향은 당시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가장 자연스러운 것은 어떤 동작인가, 다음엔 누가 어떤 공격을 할 것인가, 등등.
래피어 찌르기를 막는 데 어려운 점은, 래피어는 찌르기가 더 잦고 몸통 외에 머리, 다리도 표적이 된다는 점이다.
쳐내기 방식은 래피어 찌르기에도 효과적이다. 방향을 결정하는 조건은 중세식 검과 같다.
그러나 래피어의 경우 변형도 있다. 이것을 '돌려막기'라고 부르자.(정식 명칭은 아닙니다. 그냥 그 글 쓴 사람이 멋대로..)
모두 본 일이 있을 것이다.
공격하는 쪽이 찔러오고, 방어하는 쪽은 그냥 적의 검을 쳐내는 것이 아니라 적의 검이 자기 검에 닿았을 때 자기 검을 상대의 검 주위로 돌려서 상대방 검이 벗어나게 하는 것이다. 단 한 번 돌려서 검이 방향을 벗어나게 할 수도 있고, 상대방이 검을 놓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해 검을 완전히 원형으로 계속 회전시킬 수도 있다.
검날의 날 부분으로 막을 것인가, 면으로 막을 것인가 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이다. 역사적으로 막기 동작이 검날로 하는 것이었는지, 면으로 하는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구구한 의견이 많다.
레이피어의 경우는 별달리 면이 없으므로 문제되지 않지만, 중세식 브로드소드의 경우 문제가 된다. 보통 영화나 텔레비전에서는 계속해서 날과 날을 맞부딪치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검을 맞지 않으려면 방패로 막거나 피해 버리는 것(voiding)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검으로 검을 막을 때는 검의 면으로 공격을 받아냈다. 검의 날과 날을 부딪는 것은 검에 손상이 막심하기 때문에 일반적 관행이 되지 않았다. 날과 날이 부딪혀 톱니처럼 된 칼이 쓸모있을 리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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