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나이시티(Synchronicity)는 해명이 될 수 없습니다.
작가분의 올린글의 성격과 내용을 중요시 하는 것과 해명글이라고 '표명하는것'을 중요시 하는 것 중 누가 옳다는 것을 가리자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전 법무팀과 상담도 하기전 작가와 이야기를 하는도중에 고소같은 강수를 둘 정도였다면 작가분은 적어도 원천에 대한 접근을 전면부정하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랬다면 적어도 도덕, 윤리적인 논란을 덜 수 있었겠지요. 법적부분은 제쳐두고서라도.
기대이하의 글이라 실망스럽다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또 몇몇분들이 우려하시는 바처럼 저 역시 이일이 유야무야 되지는 않을까, 혹은 제 글이 표절 제기를 막는 단초가 되지 않을지 염려가 됩니다.
또한 저는 민간괴담이나 도시전설 수준의 이야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제가 매일 판례를 붙잡고 사는것도 아니거니와, 제가 보지 못한 판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질풍신뢰가 표절이냐 아니랴를 떠나서 명예훼손이 성립한다면 법리적으로 왜 어떻게 해서 성립되는지, 손해액을 배상해야된다면 그 손해라는 것이 어떻게 입증되고 어떻게 계산되는지, 저에게 혹은 이 상황에 대해 염려하고 계시다면 판례라도 세워주시는것이 순리라 생각됩니다.
감정으로 진행되는 논리나 논점에서 벗어나는 것 또한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해명글에 대해 미진한 부분을 묻는것을 어떻게 '스캔본 마음대로 못 보도록 방해하는 한문협을 싫어하는 염치없는 도둑'까지 비약되는지 저로서는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굳이 그렇게 감정적인 부분으로 매도하시기보다는 작가분이나 출판사쪽으로 격려메일을 보내는 것이 건설적일꺼라 봅니다.
끝으로 진이 빠져서 더이상 추가할부분은 없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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