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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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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 오거수레
작성
08.07.22 18:29
조회
2,980

작가명 : 용대운

작품명 : 독보건곤

출판사 :

오로지... 복수... 피..피..피..

사실 노독행의 성격은 편집광증적인 면도 없지않습니다만..

가장 완벽한 복수를 하기위해...그러한 일관된 글을 쓰기위해선..

용노사의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랬기에 더더욱 제게 감동을 준 듯 합니다.

중간에  친구를 위한다거나 애정행각(?)을 위해...

살짝 삼천포로 빠지긴 했지만...그정도로는 독보건곤이 주는

원천적인 매력에 조금의 영향도 끼치지 못했기에...^^

복수라는 주제를 가진 무협중에 노독행만한 주인공이 있었을까요?

그보다 강한 무인을 찾으라면 있을수 있겠으나...

그보다 강한 정신력, 고집, 아집, 외곬수를 찾으라면 제 기억엔

없습니다. 독보건곤이 나오기 훨씬 이전부터 무협을 접했으며

지금까지 무협을 애독하는 제겐 사실...그는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노독행처럼 인간적으로 많이 부족한 성격을 가진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 어떤 무협보다도 남성적인 무협을 쓴 용노사의 필력은

두 말하면 잔소리겠지요...조심스레...대한민국 No1

어쨋든  군대 일병시절에 독보건곤이 초판됐을때 부터 지금까지

수십번의 되새김질을 해온 제겐 그 이후에 나온 무협은...

그 어떤 주제로든 노독행의 아성을 넘질 못하고 있습니다.

(군림천하는 제외하겠습니다..완결이 안났으므로...)

이는 어찌보면 저의 불행입니다.  그 어떤 책으로도 만족이 안되니

말입니다.  

과거에 양판무협,공장무협에 대해 고무림에서 한동안 신랄한

비판과 국내무협의 발전을 주제로 한 글들이 많았던걸로

기억됩니다.. 전 지금도 그때의 상황에 연장이라 보여집니다.

물론 중요한건 선택을 하여 읽는건 순전히 독자의 몫이기에...

이부분에 관해선 따로 뭐라 할 필요는 없겠지요...

하지만, 어설픈 경험과 작가적능력으로 무협이란 문학의 한 갈래를 기만하지는 말았으면 하는것이..제 바램입니다.    


Comment ' 3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7.23 11:43
    No. 1

    흠.. 웬지 용노사외의 거의 모든 무협작가를 깍아내리는듯한... 저에게 있어서 독보건곤이 최고는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금강님의 대풍운연의, 청산님의 검신, 좌백님의 혈기린외전을 읽을때의 흥미에 미치지 못해서요..) 와닿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벽엽
    작성일
    08.07.23 20:06
    No. 2

    설봉의 산타, 좌백의 대도오, 이재일의 쟁선계와 용대운의 군림천하 등등.. 요즘 볼거 없으면 옛날에 나온 무협책을 보는것이 더 낮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요즘 무협은 실망이 크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ayLove
    작성일
    08.07.25 05:41
    No. 3

    그런 작품 나오기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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