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마신
출판사 :
보기 드물게 보는 초 강력한 주인공의 이야기 마신.
너무나 부각 되는 주인공의 이야기지만 그런대로 술술 넘어가고 이거 괜찮네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마음속 네네 걸리는것이 몇가지 있는데
그중 작가의 가장 큰 실수는 주인공의 무공을 독보이기 위해 주인공이 알려준 천뇌(天雷)를 당가 인물이 마인(강호인들이다)들에게 쓰는 장면이다. 마인들이 얼마나 강한지는 모르겠지만 당가의 인물은 당가에서 가장 높은 어른으로 나오고 일신의 무공이 당가에서 손에 꼽을 정도이다. 이정도의 인물이라면 주위에 있는 수백의 (한 이백명정도 됬나) 마인들중에 그보다 강한 이가 얼마나 될까. 더군다나 그 마인들은 천마성에도 속하지 못한 어중이 떠중이들인데. 그런데 그들을 상대로 자신의 최고의 비기인 만천화우는 쓸 생각을 못하고 오히려 재대로 쓸줄도 모르는 천뇌를 기합을 넣고 시전한다.
그리고 마인들은 만천화우를 보면서 켈켈켈 거리면 웃는다. 세상에 알려진 가장 강한 당가의 비전인 만천화우를 보면서 말이다. 물론 천뇌가 무진장 강하게 나온다. 하지만 당가에서 그것을 쓴 사람은 당대 천하제일인이라는 명호를 얻는 엄청난거다. 그보다는 못하지만 당가에 실제 두번째의 비기지만. 어중이 떠중이 마인들이 켈켈켈 거리면서 볼만한 무공인지 실로 황당함을 감출수 없다. 소설 속에도 만천화우가 세상에 알려진 당가으이 최고 비젼이고 당가의 위세를 세상에 뽑내는 무공으로 나오는데... 주인공이 나와서 만천화우가 뉘집 개 이름으로 절락하다니...
주인공의 성격 변화;;
3권에 보면 주인공이 검마를 재압하고 검마와 검왕의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나오고 늙은 노친네들이 주책스럽게 노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 부분만 보면 재미를 느낄 독자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설정에서 또한번 좌절이다.
주인공은 검마를 만나기 전까지 자신에게 또는 자신의 주위 사람을 해치려하는 자를 살려둔적이 없다. 물론 살기를 품어내도 몇번은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절대 자신에게 칼을 빼들고 휘두른 자를 살려두지 않았다. 이야기 처음에 30명을 살해한 것도 그렇고 사천에서 흑무슨 방을 쥐새끼 한마리 남기지 않고 깡그리 죽인것도 그렇고 사천 가면서 자신의 앞길을 막은 모든 이들을 다 죽였다. 그런데 검마는 다르게 됐다. 사실은 검마와 혈마도(?) 이 두사람은 벼락을 맞고도 목숨을 구한거나 마찬가지다. 검마와 혈천도는 같은 성에서 나왔으면서 검기와 도기가 난무할 정도로 싸운다. 그리고 너무 쉽게 의기 투합해서 주인공을 합공을 한다. 검마와 혈천도는 검왕이랑 막먹는 무위를 가진 자들인데 그들이 합공을 한거다. 자존심도 없냐? 아무리 상대가 자신보다 강해보이더라도 그정도 무인이면 독고다이로 한번 시도해보는거 아닌가? 천하를 오시하는 검왕과 막먹는 무위고 검왕한테 한번도 기죽지 않는 검마가 말이다. 아무튼 검기와 도기를 실을 그런 둘의 합공을 주인공은 막고 두사람을 아주 너그럽게 살려준다. 검마는 마기가 무너지면서 죽어가는데 주인공은 친절하게 살려준다. 갑자기 주인공이 바뀠다. 히로인을 살리기 위해 달려오고 겨우 재건한 표국에 히로인이 없자 그곳에 있는 몇몇을 아주 본보기로 두쪽낸 주인공이 갑자기 개과천선해버린것이다. 아니면 동명이인이가?
검마의 돌출행동과 무위;
검마는 천마성 소속이다. 천마에게 완전 굴복되서 (속으론 툴툴 대지만) 성의 명을 따른다. 근데 검마는 주인공한테 구원을 받고나자 성에서 탈퇴한다. 천마를 거스르는 이 행동을 검마는 거리낌이 없다. 천마성이 상당히 루즈한 단체인가브다. 원하면 탈하고 갑하고; 요즘 하고 있는 온겜의 길드 계념보다 더 탈이 쉽다. 천마성이;;; 힘의 절대 기준인 곳이 자기 상위의 동의 없이 자진 탈퇴;;; 이거 어떻게 받아들여야하징
천마의 무위나 그 포스는 혈천도가 천마와 대면하는 (혈천도는 넙죽 꿇고 있고 천마는 그만의 포스를 풍기면서 오연히 내려다 보고 있다) 장면에서 혈천마는 천마한테 상당히 굽실거린다. 왜냐면 도저히 힘이 않되니까. 그런 혈천마와 비슷한 검마는 왜 다른거지?
설정상 검왕은 다섯손가락안에 드는 고수다. 검마는 세상에 재대로 알려지지 않아 세상에서 재대로된 평가를 못받는다고 나온다. 그래서 검왕과 검마는 무위가 비슷하다. 아니 검왕이 주인공을 만나기 전에는 검마보다 딸린다고 하는게 맞겠다. 검왕을 주인공와 여행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자신을 한단계 높였다고 나오는데 높여서 검마와 똑같은 무위를 보여주니 말이다. 근데 천마에게 굴복했다. 검왕을 보면 목이 날아가도 남에게 굴복할 꺼 같지 않은데 검마는 검왕에게 자존심은 않되나보다. 근데 둘이 티격티격하는거 보면 똑같은데 검마는 참으로 복잡한 인간군상의 한 면을 보여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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