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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에대해서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
06.06.23 14:56
조회
2,456

작가명 : ...

작품명 : ...

출판사 : ...

우리가 문학작품을 읽는다는것은 그속에서 어떤 감동을 느끼기때문이라고생각합니다.여기서 감동이란 재미 지식 지혜 공감하는어떤사상혹은생각 등등 이모든것을 통털어 포함해서 어떤 아름다움의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가 책을읽는것은 그속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기때문이다라고 정리할수있겠습니다.

여기서 저는 우리가  책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의 본질]은 무엇이고 [이것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되어야하는가]의 물음에대해서 한번 얘기해보겠습니다.

1.아름다움의 본질

먼저 신경미학(neuroaesthetics)이란 예술활동과 관련하여 아름다움을 우리의 뇌의활동 메카니즘으로 이해하는 학문분야라고 간단하게 정의하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어떤 사물 대상 혹은 문학작품을 바라볼때 아름답다라고(재미있다) 느꼈다면 그 아름다움의 근원을 어디서 찾을까요? 대개는 그 대상 즉 문학작품속에서 분석하고 분해해서 이해할려고할것입니다. 이러한 시도는 아름다움의 본질에대한 가장 큰 오해이자 아름다움의 정체를 오랫동안 숨겨놓았던 원인이라고 보는것이 신경미학적 관점입니다.즉 아름다움의 본질을 어떤 사물이나 대상에서찾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입니다. 아름다움이란 사물이나 객체에는 애초부터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우리의 뇌가 그렇게 느낄 뿐이라는것이죠. 더 정확하게는 우리 각자의 뇌속에는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개성적인 회로가 있고 이 회로가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반응하는 것이 우리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행위라는뜻입니다.쉽게말해서 우리가 시각 촉각 청각등의 외부자극으로부터 뇌의 특정회로가 자극받듯이 아름다움또한 이와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한가지 의문점이 들것입니다. 아름다움을 뇌의 메카니즘으로 보는것과 이것을 사물이나 객체에서 찾는것이 무엇이 다른가? 어차피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뇌가반응하는것이니 어느쪽에서 찾던 본질에 가까워지는것은 똑같지않은가하는 의문입니다.

2.절대미와 상대미

아름다움에대한 가치와 관점이 개인특성 사회 역사 문화 시대에따라 다르다는것은 미의 상대성을 의미합니다.또한 상대적인 차이속에서도 항상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미적측면이 존재하기에 이를 미의 절대성이라고합니다.

상대성과 절대성은 서로 대치되는 개념이고 이 양자가 함께 존재한다는것은 논란거리였습니다.기존의 관점 즉 사물에 종속되어서 사물속에서 미의 상대성과 절대성을 이해하기보다는 아름다움은 뇌회로가 만들어낸 결과로 보는관점에서 상대성과 절대성을 이해하는것이 더 합리적이다라는것이 신경미학의 논리입니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가지는 뇌는 대체로 유사한 신경회로를 가지며 이것은 본능적인 회로로서 어린시절을 지배한다고합니다.이때 절대적인 가치의 미적기준이 적용됩니다. 이것이 학습에 의해서 점차 변화하고 다양하게 상대적인 관점을 가지게되는것이죠. 즉 문화적인 학습효과가 상대적인 미를 만든것입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우리의 뇌가 아름다움을 느끼는 메카니즘에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보겠습니다.

외부의 자극입력-->[다양한 통로의 입력회로-->최종적인 아름다움유발회로]-->아름다움을 느꼈을때 우리의 공통적인 행동양식으로의 출력

위에서 간단하게 도식화해봤는데요 []부분은 우리의 뇌속에서 벌어지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출력부분은 우리가 아름다움을 얻었을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반응을 의미합니다. 입력으로는 시각 청각 언어 공간영역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러한 메카니즘은 과거의 경험이나 기억으로부터 정보를 취합할수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이란감각은 어떤 정보활동의 결과물이라는것입니다.다양한 입력정보가 통합적으로 해석되어 느끼는 결과물이라는것입니다.

3.신경미학의 한계

아름다움에대한 이해를 뇌의활동영역에서 찾는것은 합리적인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그러나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아름다움유발회로가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의 감각을 본질적으로 어떻게 만드는지는 알수없습니다.이러이러한 정보가 들어가서 만들어질것이다라는 원리는 유추해냈지만 그 과정의 신경차원의 세세하고 구체적인 화학적반응을 규명하는것은 너무나 어려운일이기때문입니다. 우리의 뇌는 여전히 신비에 쌓여있는것입니다.

4.아름다움에대한 가치평가

아름다움은 물리세계에서 설명되어지는 사물의 한 속성으로 인식되어왔습니다.즉 물체가 길다 짧다 무겁다 색상이 밝다등과 같이 [어떤 대상이 아름답다]라는것은 그 대상의 속성중 하나를 설명한것으로 인식된것입니다. 이러한 경향은 아름다움 자체가 절대적으로 존재하는 어떤것으로 믿게만들었으며 위대한 예술가들이 시대와 사회를 초월한 절대적인 미를 추구하게하였습니다.이러한 예술가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속에 존재하는 절대적인 아름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으로 간주되었습니다. 이러한 인식은 신경미학적 관점에서는 조금 해석을 달리하게된것입니다. 절대적인 미의 관점보다 상대적인 미적관점이 더 합리적인것으로 이해된것입니다.즉 아름다움은 그 대상물 자체에 존재하는것이 아니라 이를 바라보는 사람의 뇌신경회로에 기인한다는것이죠. 이는 기존에 가지고있는 관점을 재정립하게 만드는 상황에 직면하게되며 기존의 예술인들로서는 조금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것입니다. 절대적으로 변하지 않을것같았던 아름다움이 단지 뇌의 환상이라는 것은 인정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5.아름다움에대한 실용적가치평가

아름다움의 가치를 신경미학적인 관점에서 보는것만이 최선일까?하는 의문이생깁니다.즉 아름다움의 가치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만 가능한가라는 의문입니다. 아름다움의 가치를 뇌의 활동으로 보는 신경미학적인 관점을 수용하더라도 분명히 예술작품에는 개인의 차원을 뛰어넘어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어떤 가치가 있을것입니다. 하나의 예술작품이 문화를 선도하는것은 좋은 예가될것입니다. 서태지의 '난 알아요'가 처음 나왔을때 개인의차원에서 어떻게 해석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이 한시대의 음악의  주류를 선도한것은 분명히 사회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아야합니다.

결론적으로 아름다움의 본질은 우리의 뇌 즉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해석이다라는것이고 그 가치평가는 개인의차원 뿐만아니라 실용적으로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기준으로 평가되어야한다는것입니다.

6.마치면서

우리가 장르작품을 비평함에 있어서 우리의 행위가 정확하게 어떤 의미를 담고있는지 이를 정의함으로서 좀더 도움이되고자하는 마음에 올려봤습니다. 개인적인 차원에서의 작품에대한 접근에대해서 길게 설명을한것에 반해서 사회적인 부분에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부족한점 양해바랍니다. 시간과 자료가 부족한관계로 거듭양해부탁드립니다. 잘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의견주십시요. 본문글은 인터넷블로그 http://blog.naver.com/nenia21?Redirect=Log&logNo=130005499479 여기의 내용을 제 나름대로 요약한것입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카무플라주
    작성일
    06.06.23 15:36
    No. 1

    먼저 본문의 내용과는 별 상관없는 덧글이라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리며...

    비평을 어떻게 쓸 것인가..라는 주제를 다루는 건..아마도 새로생긴 비평 게시판의 성격과 앞으로의 방향성을 정하기 위한 일종의 신고식으로 이해가 되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제를 다룬 글이 너무 자주 등장하게 된다면..비평게시판이 아닌 토론 게시판이 되어버리는 것이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백 개의 비평에 대해 논파 하는 글 보다 한 개의 잘 써진 비평문이 훨씬 게시판의 지표를 잡아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7 o마영o
    작성일
    06.06.23 16:07
    No. 2

    제 생각엔 좋은 의도의 글인건 분명하나,,, 너무 추상적인 글이네요.
    대략 두어줄로 요약하자면,

    "시대와 사상, 그리고 개인차에 따라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이란 상대적
    으로 달라지는 주관적인 것이다." 정도인듯 한데,,

    솔직히 너무 지나치게 원론적이고 추상적인 글이 아닐까요...?
    아,, 원론적인 이야기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너무
    많이 알려진 뻔하디 뻔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겁니다.

    저도 윗분 댓글처럼 '한개의 잘써진 비평글' 을 기대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LongRoad
    작성일
    06.06.23 16:15
    No. 3

    흥미로운 글입니다.
    단지 예술작품을 보고 미적 쾌감을 느낀다라는 행위는 전적으로
    사회안에서 well-educated들에 한정되어서 발생한다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할겁니다.
    미국인과 한국인, 도시인과 비도시인, 열대지역과 온난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동일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지는 않거든요.
    같은 작품을 보고 동일한 반응을 하는건 시공간적 거리는 있지만 동일한 교육을 받은 사람에 한정합니다.
    물론 단순히 기본음이나 색채등에 대한 선호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리도 포함되겠군요. 동물 울음소리에 대한 음가가 서로 다르다는걸 생각해보면 말이죠.
    그런데 이야기 범위가 너무 넓은 것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3 16:17
    No. 4

    소수마영님 의견 잘들었습니다.누구나 다 아는 내용입니다.그러나 그 결론에 도달하는 중간과정을 이해하는것과 단지 결론만 아는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위의 본문은 결론을 알리기위해서 쓴글이 아니라 그 과정을 이해함으로서 좀더 폭넓게 사고를 가지자는 의미였습니다.
    흔히 비평을할때 그 대상이 되는 작품에 포인트를 맞추어 하는데요 이것은 읽는사람의 주관적인 생각을 얼마나 개관적으로 표현하느냐이기도합니다. 스스로의 생각과 사상을 얼마나 자신이 잘이해하고 정리하느냐는 다른대상의 평가에 큰 장점이 될수있기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악즉참
    작성일
    06.06.23 16:33
    No. 5

    그런데 여기 왜 이렇게 반대가 많은거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3 16:34
    No. 6

    LongRoad님 위의 본문에 보면 문화적 학습이라고 명시되어있을겁니다.태어나서 가지는 절대적 기준에서 학습을 통해서 다양한 기준이 생기는것입니다.또한 그학습의 내용에따라 동일한 가치관을 가지기도하고 다른학습을 받아서 특이한 가치관을 가지기도하죠. 분명한것은 어떤 문화적학습으 받았느냐가 미국인과 한국인 도시인과 비도시인 열대지역과 온난지역의 미적가치가 달라지는 이유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3 19:31
    No. 7

    혹시 제 본문글이 추상적이어서 잘 이해가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말미에 언급된 블로그 주소를 찾아가시면 좀 더 상세하게 나와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샤브샤브
    작성일
    06.06.23 20:48
    No. 8

    -_-흠 펌글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북극대성
    작성일
    06.06.24 10:55
    No. 9

    작가마다 [창작물]의 개성과 수준이 다양하고 독자마다 [비평]의 시각이 천차만별인것은 어쩌면 위의 본문글처럼 아름다움의 본질이 객체에 있는것이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우리 자신속의 주체에 있는것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어쩌면 당연한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우리가 숨쉬는 공기처럼 늘 생각할수있는 사항인데 왜 이렇게 저에게는 번개를 맞은듯 찌르르 울리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운 여인을 보면 그 여인의 외모 여기저기를 분석하여 평가하는 평소의 습관에 통렬한 반성의 일침을 놓기때문이리라 생각해봅니다.저 여인이 아름다운것은 실제 저여인이 아름다운것이 아니라 내 속에 쌓여진 문화의 힘이 이를 수용한것일 뿐이다.외부로만 향한 나의 비판적인 시각에서 점차 내 자신의 내부로 되돌아 보게하는 단초를 제공한것이기에 참으로 큰 깨달음이라 생각했습니다.
    아름다움의 의미를 찾는과정을 통해서 이세상을 어떻게 바라봐야하는가라는 진리를 깨닫는것같아서 마치 갈증을 푸는 시원한 냉수한컵을 마신기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돈오점수
    작성일
    06.06.24 13:23
    No. 10

    흠..내용이 어려워서 반대가 많은듯.;ㅣ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o마영o
    작성일
    06.06.24 19:05
    No. 11

    전 추천을 누른 사람인데,,,
    원론적인 이야기이긴 하나 원론적인 만큼 옳은 이야기이기 때문에
    추천을 눌렀습니다. 그런데 아마... 반대를 누른 분들의 이유 역시
    '원론적' 이기 때문에... 가 아닐까 싶습니다.
    좀더 구체적인 것을 기대하는 분들이 반대를 누르지 않았을까요 ㅎ;

    하여간,, 다시 밝히지만,,, 상대성을 인정하여 서로의 시각을 인정하고
    배려할 줄 아는 자세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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