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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좌를 까보자

작성자
Lv.50 육사
작성
16.01.22 03:34
조회
6,729

제목 : 환생좌

작가 : alla

출판사 : 문피아 연재중 


초반에는 주인공의 거칠것 없는 행보에 큰 재미를 줬지만, 유료화이후에 전개가 늘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야기 서술에 있어서, 그 준비과정에 페이지를 지나치게 할애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클라이멕스는 생략을 해버리고요. 전투묘사나 클라이멕스 묘사에 자신없는거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게 만드는 부분입니다. 다른 작가님들중에도 디타티(?)라는 분도 이야기 전개는 좋아서 기대치는 올려놓고 클라이멕스는 생략이라는 희한한 작법을 가지고 있는 분도 있지요.

결정적으로 알라라는 작가의 문체는 거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지나친 인물의 심리묘사에 난잡한 시점 변환등. 거기에다 미완성인 문장이 글에서 거진 3분의 1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설이 아니라 만화책의 지문을 읽는 느낌이네요. 한 마디로 그림없는 만화책 같다고 할까요. 작가의 상상력이 돋보이는 배경이나 장치등은 여기저기 보이지만 이 정도의 굉장한 인기는 사실 조금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데요, 여러분들은 환생좌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Comment ' 20

  • 작성자
    Lv.18 떼걸룩
    작성일
    16.01.22 04:53
    No. 1

    재미나게 유료결제해서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어디까지나 일개 독자의 사견일 뿐입니다만 다른 분들 의견도 궁금하긴 하네요.

    말씀하신 필력의 부분에서는 다음어 지지 않은 보석, 거친 원석같다고 생각합니다. 매끄럽지 못하고 끊기는 부분들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그걸 상쇄할정도로 빠른 호흡과 전개를 해서 속도감과 사이다를 느낄 수 있게 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사소한 단점을 커버할 정도라서 인기가 있는 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돌아온대봉
    작성일
    16.01.22 09:38
    No. 2

    로만의 검공때도 전투씬 묘사가 거의 없었죠. 근데 이부분은 사실 편당유료결제의 폐해같기도 한듯... 제대로 전투씬 묘사하려면 한편내지 두편은 써야거든요. 그렇다면 독자들이 기달려줄까 하는 부분에서 의문이 남는...... 간단간단하게 쓸꺼면 차라리 안쓰는게 낫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유이에르
    작성일
    16.01.22 09:57
    No. 3

    어.. 스토리 진행이 느리게 느껴지는 것은 저 뿐인가요...
    ...탑에서 흑마기공 얻는 것은 응? 할 정도로 주인공 등장이 적어서 뭔가 했더니만.. 그 후 배만들고 세계수 가는 것까지는 봐주겠는데 그 다음에 멸어 잡는 준비만 주구장창...
    세계수 도착하고 멸어 잡는 준비가 대체 몇화 째죠...? 1편당 시점도 계속 바뀌고, 멸어 관광사업이 스토리 흐름에 그리 중요한가? 싶기도 한데...
    초반의 몰입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느낌은 저만 받는 건가요.. 초반에 강남역에서의 모험, 식육수와의 싸움 등.. 참 몰입해가면서 계속 결제했는데,,, 멸어잡는 준비과정은 너무 길고, 안봐도 그 다음 내용이 이해가지 못할 정도도 아니고...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 없다는 소리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6.01.22 13:35
    No. 4

    글의 완성도, 문장력, 목적의식(주제) 이런 것들은 인터넷 연재의 인기의 원인에선 상당히 후순위를 차지하고 있더군요.
    글은 허접하더라도 독자들의 욕망을 잘 집어내고 빠른 전개,단호하고 시원한 캐릭터, 성실한 연재 이런것들이 오히려 더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환생좌는 이런 부분들을 초반에 잘 캐치한 것 같습니다.
    물론 글솜씨도 장르 소설판에서는 나쁘지 않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6.01.22 15:08
    No. 5

    구체적으로 정리는 잘 못하겠는데, 일단 제단까진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하고 차이가 뭘까... 첫째는 캐릭터가 다 죽었어요. 처음 무대에서는 한수의 활약도 있었지만 제각각 살아남기 위해 머리를 굴리는 치열함이 있었고 등장인물 하나하나 개성이 있어서 잘 받쳐줬습니다. 그런데 스테이지 넘어가면서 그 좋은 캐릭터 다 버리고.. 그 사이에는 중구난방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등장했다가 휙 사라져 버렸고. 지금 생각나는 건 상진이랑 칼츠 모렌 정도 뿐이네요. 사라도 비중있는 척 나왔지만 존재감 없이 지원용 npc같은 느낌.
    둘째 집중이 잘못됐어요. 빨리 지나갈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고 정작 재밌을 부분을 휙 넘겨버리고. 스킵으로 빨리 전개하는 건 좋은데 핀트가 너무 안 맞습니다. 특히 군주 특성. 개인적으로 세력 놀이로 분량이 늘어나면 재미가 확 떨어집니다. 재밌게 쓸 수 있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거든요. 차라리 마왕성 편을 짧게 끊고 기공 얻는 걸 좀 더 자세히 했더라면.

    결과적으로 갈등과 사건은 없고 스토리만 무미건조하게 진행되는 것 같다고 할까, 생동감이 없어요. 지금 와서는 차라리 광기에 찬 식육장갑전기가 더 좋았던 거 같네요. 설정 때문에 조금 힘들긴 했어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6.01.22 15:39
    No. 6

    글의 진행속도가 중구난방이라 할까요? 뭔가 길게써야 할부분을 줄이고 짧게 써야 할 부분을 길게 쓰는?? 차라리 멸어잡이준비를 줄이고 삼관내용을 넣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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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2 포텐
    작성일
    16.01.22 19:03
    No. 7

    왠지 옆동네 메모라이즈를 보는듯한 느낌이..ㅋㅋ
    기분탓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01.22 19:07
    No. 8

    빠른 전개, 독특하고 뒤가 궁금해지는 설정. 이 두가지만 보고 보는 소설입니다. 이분도 그렇게 잘 쓰신다는건 아니지만
    이게 먹힙니다. 그럼 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착한삐에로
    작성일
    16.01.22 21:10
    No. 9

    전 제일 문제는 주위 인물들의 이름이 기억에 안 박힌다는 겁니다.
    전혀 기억에 남는 조연들의 이름이 생각이 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6.01.22 23:11
    No. 10

    딱 그냥 그런소설이져..거기까지 인듯..뭐 수작 명작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지는 잘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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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1 [탈퇴계정]
    작성일
    16.01.23 00:22
    No. 11

    출판사에는 명작이죠.
    일단 1위 찍고, 돈도 많이 버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1.23 09:36
    No. 12

    요즘 사람들 입맛은 4000원 짜리 1권 보다는 100원 짜리 편수마다 내용이 있는 글을 더 선호하는 듯. 즉 100원 가치의 1권이 더 인기 있는 시대가 온 듯. 인정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소행
    작성일
    16.01.25 12:50
    No. 13

    볼만한 소설. 대작까지는 아닌데 워낙 요즘 볼 게 없으니 다들 구매하시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풍지박살
    작성일
    16.01.25 18:56
    No. 14

    보다가 구매끊은 이유
    분명히 계속 전개가 반복될것같아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지나가는2
    작성일
    16.01.28 08:22
    No. 15

    이래나 저래나 계속 엄청난 구매수를 보이는데 뭘 바꿀 필요는 없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파도사냥꾼
    작성일
    16.01.29 23:01
    No. 16

    차라리 옆동네 메모라이즈 낫겠더군요. 초반부터 너무 설정을 잡고 가길래 불안했는데 이젠 스토리 전개하면서 그때그때 설정 만들어서 끼워맞추는게 점점 산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Criff
    작성일
    16.02.07 01:15
    No. 17

    확실히 초반에는 몰입해서 재밌게 봤는데, 요새는 점점 글이 늘어지고 몰입도 안돼고 있는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클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올라오자 마자 결제하고 봤는데, 지금은 글이 올라와도 그리 손이 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탈퇴계정]
    작성일
    16.02.19 23:47
    No. 18

    이분의 다른 작품들이 그렇듯 같은 내용의 반복이지만 신성한 설정때문에 칼같이 결제해서 보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6.02.20 15:09
    No. 19

    그냥 솔직히 다른 레이드 소설이랑 뭐가 다른건지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2.29 15:20
    No. 20

    특이한 설정과 알라님 특유의 캐릭터성은 여전히 대단하다고 봅니다.
    단점은 이외에 위에 분들이 지적한 모든것들 ㅜㅜ
    사실 로만의 검공때도 전투씬도 부족하고 대륙도 생각보다 작은등 미묘하게 아쉬웠던 부분을 특유의 설정을 통해 잘 넘어가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너무 좋았죠. 그건 지금도 환생좌에서 주인공 부분은 여전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그렇지만 흥미없는 부분을 너무 늘이고 흥미있는 부분은 줄이고, 이제는 조연도 눈에 안들어오고 하는 부족한 부분이 많죠.
    구매율은 초반의 여러가지 장점으로 높아졌을지라도 중간에 흥미가 떨어지면 연독률이 같이 떨어지게되는데 저같이 생각하는 분이 많은걸로 봐서 안일하게 대처하면 안되다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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