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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
13.01.10 01:44
조회
4,802

제목 : one day
작가 : f,카프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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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글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서 먼저 설명드립니다.
이글은 조금은 돌직구적인 어투로 전개될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비난하기 위한 글이 아니고 작가와 다른 시선으로 작가의 글을 바라보는 한명의 독자로서의 의견이며 글 속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를 희망한다는 제 마음을 이해하실겁니다. 비평란에 올리는 것을 작가님께 허락 받은 상태이며, 그 동안 댓글과 주고 받은 쪽지를 통해 작가님의 능력이나 성향을 알기에 직설적인 말씀을 드린다는 것을 먼저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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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퇴고를 거쳐서 하나의 완성된 비평글로 남기고 싶지만 퇴근하고 집에 도착한 지금 시간이 12시30분인 관계로 1시간안에 글을 끝내고 올리고 2시전에 자서 7시 전에 일어나 출근길에 오르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서 오타가 많고 문장 수정이 안 되서 조금 읽기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미리 알립니다.
그나마 조금 그런점을 줄이기 위해서 문단을 단호하게 분리해서 읽는 분들이 조금이나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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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데이
스토리 : 어느날 사람들이 죽다 살아나서 좀비가 되고 아무도 이유를 모르고 한명의 주인공의 행보를 중심으로 세상의 망조를 관조하는 내용, 신비단체와 주인공 외의 인물들에 대한 에피소드가 종종 나오고 2장에 신비한 능력을 가지는 아이가 나옴. 28화까지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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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접어두겠습니다. 일일이 칭찬하며 적기엔 여유가 없습니다. 한마디만 드리자면 글 자체는 뭐 잘 씁니다. 어느 정도 글에 대한 마인드도 있으신거 같고 길게 보고 아주 기이이이이이이일게 보고 이야기를 전개하시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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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시작합니다.
머리 속으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까 정리해 보겠습니다.
하나
글 속에 주인공을 비롯한 모든 인물이 [없습니다].

쓸대없는 묘사들로 독자를 날려버립니다.

전혀 안 어울리는 철학적 단문을 뜬금없이 날려 독자의 호흡을 끊어버립니다.

작가가 몰입을 안 하니 독자도 몰입이 안 됩니다
다섯
경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의식,무의식적으로 슬그머니 넘어갑니다. 전문성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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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인물이 없습니다.
글 자체를 잘 쓰는 편입니다. 상당히 묘사가 뛰어나고 상황을 그릴 줄 압니다. 또한 막연한 세계가 아닌 현실속의 지명이나 익숙한 도시 건물 명 등을 활용해서 독자가 그 거리 안에 있는 듯 글을 잘 써 갑니다.
하지만 글 속에 인물이 없습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볼 때 아무리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설명을 하다가도 사건과 인물이 등장을 하면 카메라는 인물에 포커스를 마추고 이야기를 전개하고 다시 포커스를 돌립니다. 인물의 주변 모습이 회색빛 절망이던 보랏빛 행복이던 핏빛 처절함이던 그 안의 인문이 희망찬 인물인지, 카리스마 있는 인물인지, 기회주의적인 인물인지, 계산적인 인물인지 그 인물의 존재감이 있어야 이야기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냥 묘사나 서사 입니다.
이 글을 잘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파스텔 톤으로 글이 그려집니다. 그 속에서 인물은 더 옅은 파스텔톤으로 묻혀있습니다. 어떠한 생각도 안 합니다. 그냥 묻혀서 흘러갑니다. 물론 작가의 뜻이 먼치킨이나 영웅을 그리지 않고 인류의 멸망적인 상황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해 의도하신 것이란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실거면 소설을 쓰면 안 됩니다.
그냥 "변종인자로 인한 인간이 좀비화 됐을 시 일어날 수 있는 모습에 대한 낭만적인 묘사" 같은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할말이 더 많지만 글인 관계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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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대 없는 묘사들로 독자를 날려버립니다.
장르문학이라는게 그렇습니다 빠른 전개나 자극적인 내용을 원하죠. 제가 여기서 이 글은 자극적이지 않다라고 한다면 전 이 글을 제대로 못 읽은 사람이 될 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쓸대없는 묘사란 다른 뜻입니다.
도시의 모습을 설명하면서 망가진 세상에 대한 말을 전하고 짐을 챙기면서 문명이 잠들은 세상이 얼마나 불편한 것인지 지금 우리가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문명이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이야기하고 사람을 만나면서 사람이 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고, 이해하셨나요?
이런 이야기들은 전혀 빠른 전개도 아니고 자극적인 내용도 아닙니다. 저라고 해서 먼치킨만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 역시 내가 돌아보지 못 했던 생각하지 못 했던 세상에 대한 깨달음을 주는 글을 사랑하고 행복해 합니다. 이것은 과학도서를 보면서 세상에 대한 원리를 깨달고 행복해 하는 것 처럼 문학을 읽으면서 삶과 생에 대한 깨달음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좋은 것입니다.
이 글 속에서 작가가 의도하는 것이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1개의 뜻을 전하기 위해 5가지 묘사를 통한 전달이 적당하다면 10개 정도 까지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10개가 넘어가면 슬슬 지치고 20개가 넘어가면 대체 어디서 뭘 찾아봐야 할지 모를 정도라 짜증이 납니다. 이것은 취향 차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다를 것이기 때문에 지적 사항이 아니라 할 수 있지만 이 비평글을 읽고 원데이를 읽어 보는 10명의 사람이 있다면 제 생각에는 7명 내외는 10화 내에서 접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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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단문들이 나와서 호흡을 싹둑 잘라 버립니다.
작가님의 심정 이해갑니다. 정말 쓰고 싶어 미칠겁니다. 공부해 온 것이 그것이고 다른 글을 읽으면서 저런 표현이 멋 있었다는 것, 그래서 미치도록 쓰고 싶고 본인이 쓰고 나서 읽으면서 뿌듯해 한다는 것 보지 않아도 연상이 됩니다.
본문을 찾아서 예를 들지는 못 하지만 비슷하게 떠올려본다면
[세상에 나만 남겨졌다는 생각에 혼란과 그리움과 슬픔으로 그는 몸부림친다. 창밖으로 비춰지는 아름다운 햇살도 살갖을 태우려 달려드는 것 같았고 문틈세로 불어오는 따스한 봄 바람조차 그를 놀리는 것 같았다.
그의 정신은 XXXX적 정적속에 절규한다.
그는 그렇게 잠이 들었다]
문학적 소양이 뛰어나지 못해서 적절한 예를 들지는 못 했지만 [그의 정신은 ~~~절규한다] 이 부분 없는게 훨씬 읽기 좋습니다. 차라리 앞뒤 문장의 수준에 어울리는 [무엇을 해야할지 번민하며 그는 자기도 모르게 잠이 들었다] 같이 무난한 표현을 써 줘야 합니다.
저런 표현을 쓰고 싶으면 아무리 많아도 한두화에 하나 정도로 아끼고 아껴서 정말 그 분위기와 맞는 적절한 상황에서 회심의 1타로 날려야 합니다.
하지만 글을 쭉 읽어 보면 두세 문단에 하나씩 나옵니다. 때론 정신상태를 묘사하면서 때론 사물을 때론 풍경을 묘사하면서 되도 않는 상황에 뜬금없이 나타나서 잘 보고 있던 독자의 호흡을 날려버립니다. 원래 저런 표현은 강철아저씨의 글 처럼 독자의 척추뼈가 단물을 찔끔찔끔 뱉어내게 전율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해 줘야 하는데 인상만 찌푸려지게 합니다.
아무쪼록 퇴고를 통한 내용정리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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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몰입을 안 합니다. 못 하는게 아니라 의도적으로 안 합니다. 의도한 것이기에 필법이라고 할까요? 글의 전개가 완전히 관조입니다. 절대 글 속의 인물이 되어서 묘사를 하지 않습니다. 단지 인물의 시야로 바라보면서 서술을 하거나 하늘위에서 거리감을 두고 묘사,서술합니다.
다 좋다 이겁니다.
관조를 하더라도 글의 상황에 따라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독자도 같이 몰입할거 아닙니까 이건 첫번째 지적사항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입니다. 인물이 주체성이 없이 글 속에 흘러다니기만 하니 글도 능동적일 수 없고 독자도 몰입 될 수가 없습니다.
했다고요? 했다고요? 물론 했겠죠. 아주 미약하게 아아아주 미약하게 했더군요. 출판작 중에 신XX이라고 한의사 나오는 책 있습니다. 이 책의 평가가 중중상 정도로 제법 잘 썼지만 작가님의 성향 자체가 전작부터 쭉 절대 절대 흥분하거나 감동하지 않고 밋밋하게 전개한다 입니다. 거의 유사해요
예를 들어 볼까요
주인공이 편의점 같은 곳에서 식량을 구하려다 좀비를 만났다고 칩시다. 제가 생각하는 독자를 사로잡는 글은 10중 8은 평범한 묘사를 하고 2는 독자가 느낄 듯 말듯 뭔가 평범하지 않은 또는 평소면 그냥 지나칠 만한 떡밥을 던지고 무난하게 전개하다 좀비가 나타나고 부터는 작가가 등장인물이 된 듯이 식은 땀 흘리고 처절하게 저항하고 좀비를 해치운 후에 뭔가 생각을 하던 괴오워하던 토악질을 하던 하고 다시 행보를 담담하게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원데이는 그냥 편의점에 갑니다. 편의점 분위기 지극히 정상적이에요 부서져 있고 난장판이죠. 주인공은 좀비 있진 않을까 하고 살짝 긴장해요. <=이게 미약하게 아주 미약하게 적은 부분입니다. 그러다 좀비 나오고 싸워요 아주 담담하게 그리고 또 쭉 묘사와 서술 들이 나옵니다. 글의 98% 이상이 이 담담한 전개로 이어집니다.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전 이래요 담담하게 세상의 종말을 안드로이드 처럼 생각할 줄 모르고 감정이 거의 없는 주인공의 행보에 따라 묘사할 생각이에요. 그러니 이런 매니악한 분들만 보세요" 라고 하는 느낌입니다.
정말 5화 이후 부터는 힘들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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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경험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쓱 지나간다.
물론 작가는 모든 경험을 해 볼 수 없습니다. 독자역시 마찬가지고요. 그렇기 때문에 독자는 글이란 것을 통해서 간접경험해 보길 원하고 대리만족해 보길 원합니다. 그것을 충족시켜 주는 사람이 작가이지요. 작가역시 모든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이 잘 하는 필법에 대해선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자신이 경험해 봤던 사건과 유사한 전개에 대해서는 제법 뛰어나게 전개를 합니다. 그래서 처녀작들의 주인공의 모습에 작가의 모습이 많이 반영이 되죠. 그러다 부족함을 느끼면 공부하고 자료 수집을 하고 다른 글을 읽고 살짝 모방도 하고 합니다.
이 글에서 작가의 장점은 [문장을 쓰는 솜씨]입니다. 그리고 [감상적이고 철학전으로 논하는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넓은 마음과 어른스런 마음으로 관조하는 것]입니다 그 외에는 크게 뛰어난 점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가 난무하는 장면도 피를 감상적인 표현을 빌어 몰입하지 않고 인물이 다른 차원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관조합니다. 위험이 닥쳐서 싸우는 상황에서도 이런 저런 문장으로 설명을 하고 절대 치열하지 않게 설명만 합니다.
절대 피튀기는 잔인함도 느낄 수 있고 생족에 대한 피맷힌 한이나 절망속의 몸부림도 없습니다.
즉 [그냥 바라본다]는 단 하나의 색만이 있습니다. 물론 자신만의 색을 찾지 못하고 중구난방으로 널뛰는 글을 쓰는 이들도 많지만, 작가 본인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생계 다음으로 사랑하고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이제는 저런 관조적인 색채를 벗어나서 다른 글들을 보면서 여러가지 감정에 대한 공부를 하고 표현하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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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추가 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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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길을 길게 쓰는 건 알겠습니다.
복선, 떡밥 뭔가 다음을 보고 싶게 만드는 그런거 안 할 겁니까?
2장 28화가 끝났을 때 본인께서 아래 작가의 말로 "이제 기승전결 중 기가 끝났습니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 좋다 이겁니다. 기가 보여주는 것이고 승이 긴장하는 것이고 전이 치열해지는 것이고 결이 해결되는 것이란거 저도 압니다.
솔직히 기라는데 거기다 대고 "왜 이렇게 밋밋해"하고 따지면 제가 나쁜넘 몰지각한넘이 되는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기도 기 나름이죠. 뭘 보고 승을 기대하고 전을 기대하고 결을 기대합니까?
중간에 에피소드로 넣었던 인물들이요?
다스라는 특이단체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아이를 보고요?
그러면 에피소드에 나온 인물들에게 특별한 능력은 안 주더라도 뭔가 장기나 직업에서 나오는 "아 저런 사람이 주인공을 만나면 이런 저런 식으로 전개되겠구나" 하는 떡밥을 주던지
다스라는 단체에 대해 조금더 비중있게 궁금하게 만들어 주던지
특이 능력을 가진 아이를 좀 더 비중을 두던지 아니면 2장까지 글을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에게 독자가 기대나 애정이나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던지.
에피소드도 그냥 툭 던져놓고 주인공은 흘려보내고 이러면서 승을 기대하라니 도저히 더 이상 볼 수 없었습니다.
에피소드 들이 떡밥이라고 주장하신다면 이렇게 말 하고 싶습니다. 떡밥은 물고기를 낚기 위해 물고기가 좋아하는 먹이감을 던져주고 밀땅을 하는 것 입니다. 떡밥에 플라스틱 인형달아 놓고 낚이길 기대하면 골빈 생선도 안 낚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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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열심히 적어 봤는데 카프카 님이나 다른 작가님들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워낙 카프카님의 글이 문피아 같은 대중의 인기를 목표로 쓰는 글과는 거리감이 있는 글이기 때문에 비평사항도 일반적이지 않은 비평이라 다른 분들에겐 별 도움이 안 될거 같아 아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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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면서 이상하게 화가나서 나름 저의 생각을 말 해 보았습니다. 아마도 카프카님의 글이 제가 기대했던 바와 괴리감이 크고 할 수 있는데 안 하는? 모르는? 듯한 모습에 작가님을 호감있게 바라보던 저 였기에 더 실망감이 크고 그게 화가남으로 나타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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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결코 해꼬지 하거나 상대를 기분 상하게 하기 위해 적은 글이 아닌 카프카님 처럼 문학적으로 글을 대하는 분에게 저 처럼 대중성이나 글의 재미를 추구하는 독자가 이렇게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전달하는 비평이었다는 것을 알아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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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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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저에게 비평을 요청했던 분들은 쪽지함을 확인바랍니다. 저는 지금도 이삼일에 한번식....... 그러하고 있습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3.01.10 04:29
    No. 1

    좋은 비평이라고 생각하는데 비추가 많은건 아무래도 제목이 도발적이라서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0 05:07
    No. 2

    중고독자님의 비평에 대해서 호 불호를 말하기 전에, 찬 반을 논하기 전에. 참으로 깊게 고민한 흔적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사람의 글을 비평한다는 것. 굳이 김현씨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어렵고 힘든 일이라 생각이듭니다. 너무 솔직히 표현하면 감정에 금이가고. 애둘러 말하면 작가를 기만하게 되는.

    중고독자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위에 거론하진 작가님의 글을 읽어봤었는데. 그저 잘쓴다라는 생각만 했지 작가분의 글을 분석을 해본적이 없더군요. 아무래도 거론되신 작가님에 대한 애정이 중고독자님만큼 깊지 않아서겠지요. 격려와 비평은 늘 동전의 양면처럼 분리하기 어려운 것이니까요.

    사실. 순수 소설이라면 묘사에서 시작해서 묘사로 끝을 맺여야 하겠죠. 대사는 중간중간 조미료 정도로 치면 될테고요. 그 대사가 빠진 공간은 메타포가 매꿔주겠고요. 그런데, 그렇게 글을 쓰다보면 만연체의 글로 변하게되 지루해지고, 독자는 작가가 전하는 바를 쉽게 알아내기도 워려워지고요. 그래서 그런 책들은 일정한 마니아급 독자가 아니라면 손대기 어려워지고요.

    그리고 그런 점들을 싫어하는 독자들이 선택하는 책이 소위 장르소설이 아닐까 합니다. 순수소설과는 약간 다르게. 대화도 많이나오고, 표현도 거칠고, 소위 소설의 핵심 중 하나인 묘사와 매타포는 이제 반대로 조미료 정도로만 나오게 되는. 독자가 원하니 작가도 따라가게 되고요.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을 쥔자들이 세상을 변화시키니까요.

    저는 아마 도 거론되신 작가님의 소설이 순수와 장르 그 중간 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일종의 새로운 분야라고 까지 말하기는 그렇지만. 새로운 시도가 아닐까하고요.

    전 개인적으로, 독자로서 책을 읽는다는 것은 독자가 투자한 자금과, 시간에 대한 보상을 바라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비평도 나오겠고요.

    이런저런 이야기가 잡다했지만, 결론적으로 글을 쓰신 작가분의 소설도, 그 글에서 좋은점과 아쉬운점을 비평하신 중고독자님의 비평글도 모두 좋은 글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서로 앙금이 남지 않도록 중고독자님의 글에서 아주 조금만 감정부분을 제거 해준다면 더욱 훌륭한 비평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하지만, 먹고 살아가기에는 세상이 워낙 복잡하고 힘들어서 시간을 내기 힘든 것 또한 사실인지라... 지금은 초보라 중고독자님의 날카로운 비평을 감당할 자신이 없어 비평 신청은 못하지만 언젠가 제게 내공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중고독자님의 애리하고 명쾌한 비평을 신청해보고 싶습니다.

    중고독자님의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10 07:37
    No. 3

    감사합니다
    폰이라 짧게 ㅡ 순수소설을 접해본지 너무 오래 되서요 좋은이야기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드 로스트
    영드 데드 뭐시기
    미드 워킹데드 를 연상하며 아쉬워 했습니다
    특이한 판타지적 능력이 없이도 충분히 그러할 수 있는데
    해볼만하신 분인데 그냥 책상에서 좌정관천하는 공자님 말씀을 듣는 듯 해서 현실주의자인 저는 답답함에 세상으로 나오라고 외치는 기분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1.10 08:45
    No. 4

    저는 아마 도 거론되신 작가님의 소설이 순수와 장르 그 중간 형태를 지향하기 때문이 아닐까 하고 저는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지향하는 방향인데,
    누니님 글에서 다시 보니 반갑군요. 잘 읽고 갑니다.

    중고님 비평도 잘 읽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F.카프카
    작성일
    13.01.10 11:11
    No. 5

    ㅎㅎ 중고독자님 비평 감사합니다.
    우선, 중고독자님이 우려하고 계실만한 부분부터 말씀을 드려야겠네요.
    제 기분이 상해서 중고독자님께 불만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감사하죠. 중고독자님이 기대를 해 주셨던 것에 미치지 못해 어쩌지 죄송스럽기도 하구요...^^;;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한 2~3년 된 것 같은데... 한 잡지에 모 도서의 서평(이라고 쓰지만 비판이라고 읽는?)글을 썼었던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분으로부터 직접적으로 원망을 들었던 적이 있었죠. 그 이후로는 어떤 글이든 조심해서 쓰려하며, 어떤 글이든 특히 저를 평하는 글에 있어서는 최대한 수용하고 받아들이려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중고독자님이 써 주신 글처럼 자세한 비평은 더할나위 없이 감사하죠...^^

    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말씀하신 부분들은 대부분 동감하며, 아마 옳은 말이라 여겨집니다. 물론, 어떤 판단도 100% 옳은 것은 없기에 중고독자님의 글 또한 마찬가지이겠죠. 그렇지만, 충분히 수용할 수 있는 선이며 수용하고 검토해야 할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부 열거하며 그에 대한 감사와 의견을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고... 묘사와 툭툭 튀어나오는 단문의 문제점.. 즉 문장력에 대해 언급해 주신 부분들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세르미안님이 비평에서 말씀해 주신 것처럼 중고독자님이 해주신 말씀에도 공감합니다. 고쳐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그 이유가 어디에서 나왔는지도 알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것은 "욕심"때문이죠. 그리고 글에서 언급하신 것처럼 ONEDAY가 처녀작이다보니 그런 것은 더욱 컸습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 것처럼 저 역시 잘못 된 부분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게 그리 쉬운 것이었다면 전 이미 대가가 되어있어야 겠죠...
    그리고 그런 욕심에서 비롯된 "소통의 부제"가 글을 그렇게 만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별가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혼자 잘난척 하고 있는거죠. 문제는 제가 정말 잘난놈이었으면 괜찮을 텐데 그러지 못하다는 데에 있습니다. 잘나지 못한 놈이 잘난척하려다 보니 글이 그모양이 된 거죠...^^;
    이번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 응모를 하는데 이 참에 한번 출력하여 고쳐보든가 해야겠습니다. 제 글이 아닌 다른 사람의 글을 본다고 생각하구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캐릭터에 관한 부분입니다. 이건 관조한다는 의견과도 한 맥락이겠네요. 사실, 이 부분은 제가 의도하여 그렇게 쓰고자 하였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 의도가 글로써 온전히 표현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것은 제 글을 쓰는 능력이 모자랐기 때문이겠죠. 그것은 비평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며, 당연한 부분입니다. 다만, 저는 그렇게 쓰고 싶었다는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ㅎㅎ 물론 이건 핑계일 뿐이죠.
    전제되어야 할 것은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이며, 그 "표현하는 능력"이 부족함은 여실 없이 제 글의 부족한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어쩌면 장르문학에는 태생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일 수도 있으며, 독자와의 소통을 단절하겠다는 말일 수도 있지만... 모르겠습니다. 제 고집이라면 고집일텐데 그런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중고독자님의 말씀처럼 "관조하는" 글이요. 이건 어쩌면 제 세계관이나 인생관과도 비슷한 부분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모든 글을 그렇게 쓰지는 않겠지만요...^^;

    마지막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one day는 제 처녀작이며, 그런만큼 과욕과 무지와 미흡함이 많이 드러나 있는 글입니다. 사실, 중고독자님이 말씀하신 거의 모든 부분은 이미 제 스스로도 알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다만(제 글에 "다만"과 "사실"이라는 단어가 많이 들어가는 것 은 제가 핑계를 많이 댄다는 소리겠죠..^^:;), "비평"이나 그저그런 글이 아닌 "소설"을 쓰고 싶다는 갈망에 의욕이 앞서 쓰다보니 그것들을 전부 캐치하여 쓰지는 못했네요.
    그저 "이렇게 쓰고 싶다"라는 생각을 쓰다보니 너무 실험적이었고, 그런 와중에 고집스러운 부분도 많이 생겼나 봅니다.

    지적해주신 부분들 전부 너무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의도"를 표현하기에는 아직 필력이 너무 부족합니다. 그리고 그 "의도"가 크면 클수록 더욱 그렇겠죠.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비평이나 그 외의 글과 소설은 너무나 다릅니다.
    아직은 소설을 "소설가"나 "작가"라고 불릴만큼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지만(그래서 작가라는 호칭을 쓰지 않습니다. 그저 '타자'일 뿐이죠), "의도"가 있고, "의지"가 있습니다.
    언젠가는 제가 의도한 바를 온전히 표현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그리고 그때까지 계속 쓸 것이구요.
    그때에 중고독자님이 제 글을 다시 한 번 더 읽으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쓰겠습니다.
    물론, 이건 중고독자님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닌, 저 자신을 위해서입니다...^^

    아무튼, 아직 너무 많은 부분이 모자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카프카 드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시디
    작성일
    13.01.10 16:27
    No. 6

    조금 더 단순하게 썼으면 좋았을법 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3.01.10 18:39
    No. 7

    그래도 재미나게읽고있습니다. 더재미난 이야기를 하자면. 중고독자님과 밑에몊몇분의 비평글들이올라오고나면 그작ㅍ품의 덧글이 늘어나는현상이 가끔보입니다. 읽어보시는분이 늘었단소리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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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11 01:51
    No. 8

    댓글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치자꽃
    작성일
    13.01.11 14:03
    No. 9

    가슴이 아파네요.. 푹 후벼파요 ㅠㅠ.... 추천누르고 갑니다. 반대가 많은 이유는 뭘까요 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주아인
    작성일
    13.01.13 00:15
    No. 10

    찬반 논쟁이 살벌하닷 ㄷㄷ....무서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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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비야사
    작성일
    13.01.13 05:59
    No. 11

    몇 가지 사항에서 별 객관성도 없고 실랄하고 선정적인 비난이라 생각돼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첫째, 인물이 없다는 부분. 먼저 불안과 공포가 지배하는 세상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그 세상이 빨주노초파남보 일곱 색깔 무지개로 보일까요? 당연히 세상은 잿빛이거나 흐리멍덩한 파스텔톤입니다. 희망과 미래가 없으니 세상은 정체되고, 인간 역시 살아숨쉬는 인격체라기보단 사물이나 목적, 수단에 가깝겠죠. 그러니 당연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인간은 정물이나 피사체로 그리는 것이 더 사실성에 부합합니다.
    둘째, 관조적이다. 작가가 몰입을 안 한다?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인간 소외를 다루고자 했다면, 오히려 등장인물과 작가가 거리를 두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작가가 인물에 대해 끊임없이 감정이입하고 동정하고, 공감해주는데, 독자는 그 사람의 소외감, 고립감이 느껴질까요?
    셋째, 이상한 단문들. 그것은 작가의 개성이고 스타일입니다. 나스 키요코 같은 문체도 용납되는 현실에서 중고독자님의 불만은 너무 개인적인 지적질 같습니다. 물론 작가는 그런 문장들을 너무 남발해서 흐름을 끊는다면 반성을 해야지요. 하지만 작가의 개성을 질식시켜가며 얻으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런 지적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이상 내가 작품과 비평글을 모두 보고 내린 비평에 대한 비평이었습니다. 나는 모든 비평에 있어 비평가의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내면에서 충분히 숙성시킨 뒤, 비평에 나서야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유익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읽은 소설 뒤처리하듯 주관적이고 즉흥적인 비평에 나선다면, 그것은 또다른 배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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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13.01.15 13:36
    No. 12

    제목만 고치면 괜찮을거 같은데...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개인적으로 교만하게 느껴지는 제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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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천재지변
    작성일
    13.01.15 21:58
    No. 13

    제목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조르쥬
    작성일
    13.01.16 06:38
    No. 14

    눈팅만 하다 조금 써 봅니다.

    이제 당신 차례입니다.. 라는 제목에 흥미가 동해서 예전에는 누구였나 한 번 이전 비평들을 찬찬히 찾아 읽어 봤습니다.
    비평가 분은 일관성이 있습니다. 비평 받은 소설을 다 읽어 보지 않아서 다는 모르겠으나 비평 내용 자체는 대중성에 근거를 두고 보면 그럭저럭 납득이 갑니다. 하지만 표현들이 거부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감상에 가까운 표현들이 상당하고 그 표현들이 정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문제는 그로 인해 비평하고 스스로도 날선 비판이 두려워서 글에 군더더기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이 글로 치면 맨 앞 두 문단과 맨 뒤의 3문단은 삭제해도 무관합니다. 비평 자체와 전혀 상관 없는 방어만을 위한 문장들입니다. 읽는 사람은 관심도 없는데 비평글의 가독성만 떨어뜨립니다.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올릴 때는 작가든 비평가든 치열한 고민을 하고 써야 합니다.
    누가 강제한 것도 아니므로 글의 형식이나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을 시간을 쪼개 비평하는 것, 글을 쓰는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핑계를 대시면 안 됩니다.
    형식보다는 내용을 봐달라고 항변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형식이 내용보다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의도적인 표현들일 수도 비평가 분의 개성적인 문체일 수도 있겠지만 플러스보다는 마이너스가 많아 보입니다. 찝어 말하면 오만해 보입니다.
    시간 들여 글 썼는데 비평에 대한 평이 안 좋으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겁니다. 과한 표현을 접하는 상당수의 독자도 마찬가지이고 작가는 말할 것도 없겠죠. 객관성을 더 강화하고 비평을 써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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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3.01.29 15:40
    No. 15

    음.. 내용만 길었지, 아무래도 공감하기 힘든 내용 같습니다. 그중 한가지, 장르문학은 자극적이거나 빠른 전개를 원한다고 하셨는데, 장르문학은 말이야! 장르문학은! 장르문학은 이래야 해! 라는 말들 때문에 현재 장르문학이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장르문학도 문학입니다. 이런식으로 장르문학은 그러면 안된다는 말은, 독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다 공감하지 못하겠지만, 장르문학은 자극적이고 전개가 빨라야 한다는 말이 너무 거슬려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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