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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2 land
작성
12.07.16 15:20
조회
8,854

작가명 : 무천검

작품명 : 더 게이트

출판사 : 로크

10권까지 나름 즐겁게 보던 작품인데 11권부터는 포기할려고 한다. 기연을 얻은 주인공과 악역들이 있는 건 여타현판과 다르지 않다. 설정이 꼬이는 부분이 있는 것도 있으나 어쨋든 나름 볼 정도는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11권부터는 다른 사람이 썼는 지 아니면 글을 늘릴려고 너무 무리를 한 듯하다.

이 책을 보던 이유는 주인공의 성공과 그리고 시원한 복수때문이 아닐까 하는 데 한가지 이유가 아무이유없이 사라졌다. 재벌후계자의 집안은 한국의 말뚝을 관리하는 친일가문이며 그 후계자가 주인공의 집안을 중소기업에서 거지로 만들며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아버지는 식물인간이 되고 여동생은 술집에 팔려간다. 그러고도 부족해서 아주 오랜시간동안 주인공을 감시하며 괴롭힘을 반복하던 악역이다.

주인공이 이계에 처음 갔다 오던게 꼬여서 시간이 되돌려져 아버지는 그대로 식물인간이나 여동생은 가까스로 외국으로 도피유하을 나가게 만든다. 그런 상대를 정신차렸으니 용서한다고??? 10권까지 봐 오던 주인공의 성격이 아닐뿐더러 이해가 될 내용도 아니다. 난 심부름을 하는 사람보다 그 일을 시킨 자를 더 확실하게 응징을 하던지 법으로 정당하게 처리를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작품이 별로 없다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심부름을 한 자는 조폭이니 때려부시거나 병신으로 만들고 그 일을 시킨자는 돈이 많거나 사회에 영향을 미칠것 같다란 이유로 정신차리면 용서해 주는게 책에서까지 유전무죄와 무전유죄를 외치는 것 같아 심히 꺼려지는 게 그 이유다.

더 게이트에서 악역은 그 재벌후계자가 있는 친일가문과 또다른 친일가문인 호텔가문이며 이 배후엔 일본의 비밀모임이 있다. 책에서 그리 그려지고 있는 인물들인데 악역이라 할만하게 그려졌으며 그 중의 하나인 주인공과 직접적으로 얽힌 재벌후계자를 10권까진 주인공이 복수하기 위해 죽을듯이 노력하더니 11권에서 뜬금없이 용서한다고 하더라. 이유를 알고 싶지도 않고 이해하기도 싫다. 왜냐하면 10권까지 보던 독자를 기만한 글이기 때문이다.

결론은 꽤 많이 봐 왔지만 이젠 접어야겠단 거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2.07.16 18:33
    No. 1

    저도 더 게이트 재밌게 읽다가 그 부분에서 황당했다는...솔직히 무한한 용서가 아름다운것이야라고 생각했다면, 이런 종류의 소설을 읽지도 않았죠. 애초에 이리저리 많은 허점이 있었지만, 그래도 후련한 맛에 보았는데, 그것도 실종되어 버렸으니, 볼 구석이 하나도 없어졌네요. 저도 포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돌법사
    작성일
    12.07.16 21:53
    No. 2

    2권까지 보고 3권부터 8권까지 구매 했었는데,
    3권 후반부터 후회가 들더군요.
    '아...내가 뭘 한걸까? 왜 내가 이걸 보고 있어야 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참으며 8권까지 보고
    이젠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07.16 22:38
    No. 3

    전통적 공장 무협에서, 주인공이 대마왕의 졸개들은 다 죽이고, 대마왕을 죽일 기회가 옵니다. 그때 불현듯 주인공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대마왕을 살려 줍니다. 그러나 대마왕은 그 기회를 이용해 주인공을 공격하고, 결국 처절한 최후를 맞습니다. ---------end----------

    우리의 유구한 전통을 잇는 수작이라고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북북이
    작성일
    12.07.16 23:13
    No. 4

    우린 그런 사람을 얼빠진넘 이라고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소봉
    작성일
    12.07.17 08:14
    No. 5

    용서는 좋은 행동이지만 차별은 좋지않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17 11:27
    No. 6

    만마지존님 글 보니 예전 무협들 떠오르네요.

    - 더 게이트
    대미(大尾)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2.07.17 14:24
    No. 7

    재벌 후계자가 성격이 갑자기 너무 달라져서 좀 어색했음...그렇게 악독하게 몇십년을 살던 놈인데 뭔 계기하나로 한순간에 성격이 바뀌는게 좀 이상함...못잡아 먹어서 안달인 놈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파멸시키려고 한놈이 이젠 정정 당당을 외치는게 정말 어색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지뢰가싫다
    작성일
    12.07.18 10:16
    No. 8

    글쎄요 원래 사람은 고난을겪고 그게 쌓이고쌓여서
    한순간엔 변하고하니깐 나쁘진 않은것같지만
    너무 취향에 편중해서 감상평을 쓴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정치판도 그렇고 원래 어제의 적이 오늘의동지가 되는경우가 많은데
    그런걸 생각하고 쓰신걸로 사료됩니다.
    복수에만빠져있는건 좀 쫌생이같은느낌이 있기도하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유골
    작성일
    12.07.18 17:59
    No. 9

    아버지는 식물인간 여동생은 술집에 팔려 나갔는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 있나요?
    쫌생이가 돼지 않으려면 용서를 해야 할까요?
    아버지는 계속 식물인간이긴 하지만
    뭐 죽진 않았으니까요.

    본문을 보니.
    책을 보진 않았지만. 읽을 마음도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명방랑자
    작성일
    12.07.20 01:07
    No. 10

    아버지를 그렇게 만들고 동생을 술집여자로 만든게 한 장본인을
    용서가 되는지.....왠만해서는 성자가 아니고서야 힘들지 않나요
    차라리 후계자가 완전 파멸되고 빈털털이간 된 상태에서 용서할께라
    는게 더 납득이 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PaLcon
    작성일
    12.07.20 05:24
    No. 11

    하하 그런걸 용서한다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Bellcrux
    작성일
    12.07.21 00:56
    No. 12
  • 작성자
    Lv.33 만년구경
    작성일
    12.07.25 13:59
    No. 13

    친구에게 뒷통수 맞고 주인공은 식물인간이 됩니다.
    주인공의 딸은 술집에 팔려가고 아들은 여차저차해서 시간회귀로 딸이 팔려가기 직전으로 돌아와서 딸을 도피유학보내고 뒷통수 친 친구를 용서합니다
    그걸 보며 주인공은 아이고 내 아들 대인배네~ 참 잘했어요~
    라고 한다면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7.27 23:45
    No. 14

    Bellcrux님 그런 단어는 자제해주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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