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 님은 11월 27일 연재한담에 올린 '암컷, 나의 목을 조르고 너 홀로 숨을 쉬어라'라는 글과 그 글에 단 댓글들이 문제가 되어 오늘 오전, 경고 1회를 받으신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해당 공지글의 댓글란에서 또 다시 여러 회원들과 논쟁을 벌이며, 27일의 과오를 되풀이하셨더군요.
물론, 작가는 자신의 글 중에 여성을 '암컷'이라 칭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글이니, 그건 작가의 마음이지요.
그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는 독자는 그저 그 글을 안 보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송명 님은 그 글을 자신의 연재란이 아니라 연재한담에 올리셨지요.
연재한담은 문피아의 모든 작가와 독자 회원이 어울리는 공론장이자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게시판입니다. 작가 개인의 공간이 아니지요.
자신의 창작물에 여성을 어떻게 표현하건 그것은 송명 님 자유입니다. 음란물이 아닌 한, 문피아는 작가의 글을 규제한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연재한담은 다르죠.
이곳은 송명 님 개인의 공간이 아닙니다.
이곳에서 여성을 암컷 운운하는 것은 공개된 장소에서 지나가는 여자들을 보며 '너희는 암컷이야!' 소리지르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27일에 올리신 글과 댓글로 경고 1회.
29일 공지된 경고 알림글에 단 댓글들로 경고 1회를 추가합니다.
이미 2003년에 여성 비하 발언으로 한 회원이 불량사용자로 등재된 전례가 있습니다. 공론장인 연재한담에서 송명 님이 올리신 글들은 충분한 경고감입니다.
운영진 회의의 결과, 송명 님에게 경고 1회를 추가합니다.
이에 송명 님은 경고 누적으로 불량사용자가 되셨음을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불량사용자는 비밀번호를 바꾸어 놓기 때문에 해당 사용자의 접속이 차단됩니다. 작가의 경우, 연재란을 회수합니다.)
* 이 글에 대한 논의는 댓글에서만 논의되었으면 합니다. 새로운 글이 올라올 경우, 곧바로 삭제하겠습니다. 유쾌한 일도 아닌데, 연재한담에 이 주제로 글이 쌓이는 것은 원치 않습니다.
** 오랜만의 복귀인데... 하필 우울한 일로 인사를 드리는군요. 문피아 회원들께 돌쇠가 오랜만에 인사 여쭙니다. (_ _)
Comment '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