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습니다. 과거, 어떤 일을 계기로 사람의 생각을 읽는 능력을 각성하게 되죠.
그 힘은 너무 강했습니다. 온 오프도 안되고 읽어들이는게 너무 강해 생각 뿐만이 아니라 기억과 오감마저도 자신의 것처럼 읽혀지게 되는 그 힘은 그의 마음을 점점 마모시켜 무디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도 만사 귀찮아서 진학도 취업도 안한 주제에 성격만 까탈스러운 차가운 도시남자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음의 벽을 쌓은(그래서 읽을 수 없는) 소녀를 만나게 되고....
위의 글만 봐선 시크한 동네백수가 미성년자 꼬시는 로맨스같을 지도 모르지만 본격(이 단어가 맘에 들어) 초능력 배틀물입니다.
아아... 저 사실 한담에 홍보되는 글은 잘 안읽는데 글쓴분 홍보포탈 들어가고 하루만에 10일(이제 어제)분까지 읽었습니다.
포탈은 고등마법이라서 패스.
(동정이지만 아직 25살 안지났음)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