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깔렷다. 팔다리를 끈적하게 파고든다.
앞으로 걸어간다. 발밑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처럼 흐물거린다. 다리가 휘청인다.
── 걸어간다.
무너지는 세상이 보인다.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듯한 이 세계(世界)
── 하지만 전진한다.
굳게 쥔 두 주먹에 어린 마음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으리라.
암흑이 세차게 허공을 잠식해 들어간다.
게걸스레 먹고 있다.
순백의 세계를 물들여간다.
──── 자, 나아가자
한없이 슬프고도 괴로운 세계로.
암흑기사暗黑騎士
※주의※ - 다시 돌아온 암흑기사이다 보니
엄청난분량의 폭참이 이루어지는중 입니다.
천천히 보시는것을 권하는 바입니다.(몸을 생각해서!!)
이것은 변신물입니다. 그러나 메카물은 아니어요.
(건X이라든지 X담이라든지 등이 등장하지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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