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이유는 저마다 다를 것 같습니다만, 제 경우에는 글을 쓰고 싶다라는 욕구로 인해서 시작한 경우입니다.
사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200자 원고지 채우는 것도 힘들어 했던 저로서는 글쓰기가 막연한 두려움 그 자체였는데, 나이 40이 넘고 나서야 문득 글을 쓰고 싶어졌다는 거죠.
맞춤법도 그 동안 많이 바뀐 모양이고 여러가지 글쓰기 방법에 대해 아득한 초보이다 보니 실수만 연발하고 트렌드에 맞지 않는 글을 쓰고 있는 건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정말 초반에 쓴 글 초반부분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뭐 지금이라고 엄청 나아진 건 아니고 또 시간이 지나면 지금 쓴 부분을 그렇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지만, 초반부를 고치고 싶은 욕심이 계속 들었습니다.
연재한담에 고민을 올려보았더니 완결까지 직진하고 새 글 쓰라는 조언을 듣고 계속 써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계속 쓰는게 나은 선택이었다고 느끼는 부분이, 여기까지 써오지 않았으면 몰랐을 많은 부분에 대해 알게 되었다는 겁니다.
앞으로 계속 꾸준히 써나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또 언제 고민을 갖고 흔들릴지 모르겠지만 이제 불혹의 나이니까 열심히 쓸 수 있을 겁니다.
미력한 제 글을 선호작 등록해주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쓰고 보니 일기가 되어버렸는데, 처음 글쓰기 시작하시는 분들 힘내시라는 글입니다. 저도 쓰는데요 뭘.
PS. 추천은 작가를 춤추게 합니다! 아끼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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