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5 너튜브
작성
14.01.15 11:17
조회
5,176

개연성 있게 만들기가 너무 어렵더군요.

일단 장르소설인 이상 싸움질도 나와야 하고 자연히 사상자도 발생하는 법인데 현대물에서 이런 것들의 뒷수습을 어떻게 하지 고민하니 머리가 지끈지끈.

사람이 한명만 죽어도 난리가 나는 세상인데 과연 이걸 은폐가 가능한지. 당장 우리나라가 배경이면 거리마다 cctv가 쫙 깔려 있는데 검찰 경찰의 수사망이나 이걸 어떻게 피해갈 것이며 현대 사회에서 폭력이 가져다 주는 인식 등등.......

예전에 글을 몇번 써봤으면 모르겠는데 글을 한번도 안쓴 말 그대로 허접이나 다름없는 글솜씨로는 도저히 저런 것들을 전부 고려하면서 현대물을 쓸 자신이 안들더군요.

첫 작품은 습작이라고 생각하고 글 발전을 위해 써봐야겠다고 마음 먹었었는데 현대물은 설정만 잡아두고 아예 쓰지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네요.

언젠가 작품 한두개 쓰고 보는데 어색하지 않은 글이라도 쓸 수 있게 되면 위와 같은 요소를 전부 설득력 있게 다루는 현대물을 써보고 싶네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4.01.15 11:19
    No. 1

    그래서 무적자가 수작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계귀환
    작성일
    14.01.15 11:23
    No. 2

    저도 현대물을 쓰고, 이번 글이 첫글이다본 정말 공감가는 부분입니다.
    연재가 100편 정도 넘어가자 제가 왜 현대물을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차라리 판타지를 썼다면 소재의 다양성과 이야기의 다양성에 대한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너튜브
    작성일
    14.01.15 11:25
    No. 3

    판타지는 자신이 시대적인 사상이나 사회 모습까지 전부 설정 가능하고 세계 자체를 자신의 글에 맞출 수 있으니까요. 훨씬 자유롭고 상상력의 폭을 발휘할 부분이 넓이 않나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탁월한바보
    작성일
    14.01.15 11:25
    No. 4

    저도 그래서 플레이어랑 무적자가 대단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현대물 장르지만, 저러한 고뇌가 늘 따라서 대부분 초능력 소설이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1.15 11:43
    No. 5

    그거 피하방법 여러가지 있죠

    첫번째: 전시상황
    두번째: 사망자가 나올경우 그에 대한 기억 말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1.15 11:54
    No. 6

    피할 방법은 또 하나 있습니다.
    뒷세계주민이기 때문에 조직의 힘으로 정보를 은폐한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가람
    작성일
    14.01.15 12:09
    No. 7

    쓰기 나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4.01.15 12:15
    No. 8

    쉽게 생각해 보세요. 난리가 나도 세상은 돌아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霧梟
    작성일
    14.01.15 13:03
    No. 9

    반대로 현대물은 그만큼 쉽기도 합니다. 굳이 설득할 필요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창의성이 필요한 일에 있어 제약은 사실 자유의 다른 의미기도 하기 때문에 활용하기 나름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쿡쿡
    작성일
    14.01.15 14:12
    No. 10

    나(독자)는 완벽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 어느정도 납득이 갈만한 상황을 원하는 거죠! 퍼주기 퍼주면 다 고수되고 나는 너의 똘만이 하는 형태, 한 번 살짝 건들고 또 덤비면 살짝치고, 가족 죽거나 다치면 다 주거쓰 하고 죽이지는 못하고 주먹으로 치는 틀에 박힌 형태가 아닌 어느 정도 상식이 통하는 상황을 원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1.15 20:59
    No. 11

    생각해보면 방법이 많긴 하지만...그것 말고도 고민할것이 많은게 현대물이죠. 그래서 저는 안씁니다! 히힣!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아저씨냄새
    작성일
    14.01.15 22:47
    No. 12

    현대물은 현실적이어야 하는가?

    현대물에 도전해 볼까 하고 생각할때마다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현실을 인식하게 되면 시작조차 못하게 되더군요 ㅎㅎ;;
    맘 편하게 패러렐 월드라 치고 다룰수 있는 부분만 현실에서 따온 뒤, 나머지는 가져온 요소들과 섞어도 위화감 없을 법칙을 만들......면 SF나 판타지가 되려나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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