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쉽고 편하게 읽었습니다.
빠른 출간주기로 인해 더욱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막 완결편을 읽고서 애석한 점이 있네요.
86쪽 4행의 '혈마', 혈마가 아닌 천마지요.
179쪽 5행의 '적명자', 적명자는 벌써 무림맹에서 체포되었으니...
취걸개였지 싶고요.
그리고 275쪽의 종행 '회수', 청허자의 대사이니 도로 거두어 들인다는 회수가 아니라 손에 넣는다는 입수여야 하지 싶습니다.
296쪽의 4~5행 '같드라'는 대사이니 의도적으로 쓰신 구어체(입말)이라 하더라도
황규영 님의 글을 읽으며 이렇게 오타가 잦았던 기억이 없는지라
혹여 이것이 빠른 출간주기 탓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조금 느려졌다 하더라도 조금만 더 신경 써 주셨으면 좋았을 터인데 하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네요.
특히나 위의 것들은 단순 오탈자가 아니어서, 교정하시는 분들이 쉽게 발견키 어렸웠을 부분들이라(그럼에도 제대로 발견해 주어야 교정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더욱 그렇습니다.
나오고 있는 작품들과 앞으로 나올 작품들에서는 이러한 유감을 느낄 수 없기를 진실로 바랍니다.
붙임.
잠룡전설, 잘 읽었습니다.
작위적이란 느낌 강하였지만,
때문에 진실인 양 피부로 느끼지 못하였고 지어진 이야기인 것을 계속 인식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독특한 재미를 느끼며 쉽고 편하게, 즐거이 읽었습니다.
그러니 위의 글은 단지 아쉬웠던 하나를 말씀 드리는 것임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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