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
14.08.29 18:50
조회
1,304

장점

 

1. 먼저 글쓰기가 편합니다.

 : 장황한 상황정리, 그리고 그에 대한 인과성 이런 걸 설명해야 하는데 그냥 얘는 천재니까 다 이해하고 거기에 응용까지 했다. 1~2줄로 적을 수 있습니다. 작가나 독자야 순차적으로 작품을 다 봤으니까 아는 내용도 실제 등장인물들은 자기가 등장한 단편 밖에 몰라 어지간하면 몰라야 할 내용을 천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설명이 끝나니까요.

 

2. 글이 다이나믹해진다.

 : 장점 1이 연장된 경우인데, 모든 상황, 쉽게 적이 파놓은 함정도 미리 알아채버리니 그걸 역으로 이용하는 수가 가능하죠.

 

 아닛, 어떻게 내 함정을 알았지?

 하하핫! 사실 미리 알고 내가 함정을 파두었다!!

 훗, 사실은 네가 함정을 파둘 줄 알고 내가 또 함정을 파두었지!!

 

  이런식으로 필력만 된다면 얼마든지 함정에 함정을 파고 주인공 들이 이를 이용하는 게 가능하죠.

 

 

단점

 

1. 작가가 힘들다.

2. 독자가 빡친다.

3. 주인공들도 빡친다.

 

 : 단점이 나오는 이유는 하나입니다.

 

 등장인물 = 천재

 작가 = 보통 범인

 독자 = 보통 범인

 

 범인인 작가가 천재를 묘사해야 하니 어긋나는 부분이 생기는 겁니다. 범인인 독자가 천재인 등장인물을 봐야 하니 말도 안되는 부분이 생기죠.

 흔히들 설정은 분명 천재인 등장인물이 작품에서 평범하게 행동하면 실망하게 되죠.

 

 음... 저도 범인이라 설명하기 너무 힘드내요. 그래요 데스노트? 이걸 예로 들어야겠죠. 천재와 천재가 격돌하는 대표적인 수작입니다. 정말 작가도 보통 머리가 아니구나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이때 만약 주인공 라이토가 L 앞에서 말도 안되는 바보행동을 한다면? 아니 보통 범인의 행동을 해도 독자들은 욕을 했을 겁니다.

 

4. 천재외 다른 캐릭터들이 바보가 된다.

 : 단점123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 입니다. 소설에 천재가 등장하면 이들의 천재성을 멋지게 보여줘야 하는데, 작가의 능력이 떨어져 그게 여의치 않자 천재외 캐릭터들을 바보로 만들어 천재를 부각시키는 겁니다. 물론 독자들은 이걸 보고 실망하겠죠.

 

 

개인적 결론

1. 천재는 가능하면 안 나오는 게 낫다.

2. 만약 천재를 넣으려면 무공의 천재, 마법의 천재 등, 한가지만 특출난 녀석을 넣지 라이토처럼 전방위(특히 두뇌, 지식부분) 천재는 어지간한 자신이 없으면 넣지 말자.

3. 혹 지능의 천재를 넣어도 1명 이상 넣지 말자.

4. 지능의 천재가 2명 이상이라면 절대 천재끼리 싸우게 하지 말자.

5. 만약 천재끼리 두뇌대결을 한다면 절대 이 녀석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지 말자.

6. 문제는 천재가 나와야 작품이 재밌는 경우가 많다.

7. 아아... 무능한 작가는 절망한다.

 

 이 부분에 대해 다른 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습니다.


Comment ' 35

  • 작성자
    Lv.11 시체
    작성일
    14.08.29 18:52
    No. 1

    범재가 천재의 행동양상을 집필하려니 후달달... ㅠ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6
    No. 2

    말이 안되죠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더마냐
    작성일
    14.08.29 18:52
    No. 3

    격공해서 댓글을 달지 않을 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6
    No. 4

    역시 많은 분이 비슷한 고민하는 모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4.08.29 18:53
    No. 5

    말이 천재지 그냥 하는 짓 보면 운 좋은 쏘시오패쓰 똘아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7
    No. 6

    완전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29 18:55
    No. 7

    두뇌의 천재도 설명하려 하지 않는겁니다. ㅋㅋ
    그냥 직감적으로 '알았다'고 하면 되는겁니다. ㅎㅎ
    사실 천재는 범재들에게 설명 잘 못해요. 왜냐하면, 그냥 당연한 거거든요. 당연할 걸 설명하려니 답답하고 짜증나고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감독도 천재 선수였던 감독이 명감독이 못되는 거거든요. 그냥 하면 되는데, 자꾸 안된다고 하니...ㅎㅎ
    두뇌도 그런겁니다. 그냥 딱 보니 알았다. 끝.
    튀=3=3=3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6
    No. 8

    그러나 그 경우 범인의 독자인 저는 설명을 요구하겠죠.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29 18:56
    No. 9

    작품에 '멍청한' 천재가 자꾸 등장해서 욕먹는 1인입니다. ㅜ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7
    No. 10

    가끔 와 나 이 천재 진짜 잘 묘사했다 생각하면 이미 전편에 코난 독자가 얘가 이렇게 하겠네요 라고 댓글 달아서 크리티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페이트노트
    작성일
    14.08.29 18:56
    No. 11

    저도 작중에 머리가 좋은 마법사 천재가(시대는 다르지만 둘다 마법사 탑의 로드) 두명 등장하는데 독자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네요. 천재 아닌거 같다고 빡치지만 않으면 다행일 텐데...글쎄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18:58
    No. 12

    머리 엄청 안 쓰면 무시 당하고, 무시 안당하면 분명 어떤 독자가 이 글은 이래서 이해 안됐다. 막 공격할 겁니다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구멍난위장
    작성일
    14.08.29 19:04
    No. 13

    가장 편한 방법은 "천재를 등장시키지만 비중을 줄인다"죠.

    천재는 천재성을 들어내야 독자들이 "이놈이 천재구나"는 걸 느끼는데 작중에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다보니 "이놈을 아무리 봐도 천재가 아닌것처럼 보이는데 천재라고 부르네"는 느낌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무협에 등장하는 "배경 설정"에 나오는 천재처럼 "1000년후의 천기를 읽고 대비해놨다."나 "인연이 닿는 사람에게 뒤를 부탁한다."처럼 객관적으로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예지력과 무공을 가진 천재도 등장하지 않고 배경으로만 나오니 다들 "아~~ 그런가 보네"하면서 넘어갑니다.

    제가 보기에는 진짜 천재를 등장시켜야 한다면 얼굴이나 대사 한마디 없이 손짓 발짓만 등장시켜서 문제를 키우다가 적당히 퇴장시키는게 제일 편하고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그믄디아
    작성일
    14.08.29 19:05
    No. 14

    자신이 천재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사람이 천재이면 자연스레 천재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래서 종종 글을 읽을 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어라, 천재는 이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 하고.
    그런 면에서 룬의 아이들 데모닉의 조슈아 폰 아르님은 굉장히 잘 짜여진 캐릭터입니다. 사고방식이 제가 아는 그 사람과 아주 똑같습니다. 새삼스레 전민희 작가님께 감탄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8.29 19:17
    No. 15

    천재라고 천편일률적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천재를 한명밖에 못봐서 그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그믄디아
    작성일
    14.08.29 19:30
    No. 16

    흠, 그럴수도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나진(娜振)
    작성일
    14.08.29 19:06
    No. 17

    맞아요 이런 경우 많이 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8.29 19:08
    No. 18

    제가 가장 많이 속으로 작가를 욕하게 되는 경우죠. 작가왈 천재라고 해놓고 주인공 행동은 평범이하면 저걸 천재라 칭하는 작가의 아이큐는 도대체 얼마야...라고 욕하게 되죠.
    왠만하면 특정분야에 재능있다고 묘사했으면 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서광(徐光)
    작성일
    14.08.29 19:29
    No. 19

    그래서 저도 글을 쓰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죠. 삼국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니 워낙 천재들이 많고 많아서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항상 골머리를 썩고 있습니다. 고작 내용이라곤 이제 막 군웅할거 시대로 들어가는 지경인데 방통과 제갈량, 사마의 등이 활약할 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눈 앞이 캄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태란
    작성일
    14.08.29 20:00
    No. 20

    특정분야에 재능이 있는 천재면 그렇구나 하고 이해하면 되는데
    전방위 천재가 나오면
    나도 생각해낼 만한 생각도 못하는 상황이 오면 짜증납니다.
    난 평범인이거든요.

    진짜 천재와 노력형 천재를 보았었는데
    둘다 비상했었더랬죠.
    진짜 천재는 그냥 딱 보면 다 아는 수준이었고
    노력형 천재는 자세히 분석하고 깨달음이 생기는 수준이었어요.
    물론 진짜 천재는 세상이 너무 쉬워서 노력이 부족하여 노력형 천재보다
    머리가 좋음에도 결과는 못하였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서는
    그누구도 따라가기 힘들정도 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pascal
    작성일
    14.08.29 20:42
    No. 21

    그런 문제가 아닌듯요. 실제로 범인작가도 천재를 그릴 수 있습니다. 왜냐면 작품 내의 천재란 운이 좋은것뿐이죠. 다시 말하자면 바둑천재의 승률도 팔십퍼죠. 굳이 다시 말하자면 데스노트를 예로 드셨지만 데스노트도 하나하나 따져보면 죄다 말도 안되는 설명인데 작가가 운이라는 소재와 우연이라는 소재를 얽기설기 겹쳐놓은것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unos
    작성일
    14.08.29 20:55
    No. 22

    머리가 좋은 주인공을 만드려면 일단 주어진 상황에서 작가가 일주일 넘게 머리 싸매서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그 캐릭터가 그걸 1분도 안 걸려서 떠올려냈다… 식으로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저도 천재까진 아니지만 작중 주인공을 대개 머리 좋은 사람으로 짓다보니까 다소 머리 아플 때가 많긴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29 21:03
    No. 23

    제 생각은 이런데요. 일반 평범한 사람이 천재의 머릿속을 알 수 있을까요?
    작가가 일반인이라고 칩시다.

    그작가가 천재를 표현할려고 하는데 그 천재가 천재라고 알아보는 자체가 오류라는 거죠.
    천재를 알아볼 수 있기는 하겠죠.

    예를 들겠습니다.
    굉장히 유명한 화가가 그린 작품이 있습니다.

    그 작품 일반 사람들 눈엔 그저 하나의 그림일 뿐입니다.
    뭐가 매력적인줄 모르죠.
    하지만 화가들은 어느 정도 이 것이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지 알죠.

    천재를 표현하고 싶으면 일반인인 독자들이 몰라야 한다. 알아야한다.
    몰라야 한다는 겁니다.

    왜 천재라는 걸 아는 시기는 결말이라는 부분에서 입니다.
    글이라는 것에 기승전결이라는 것이 있죠.

    일으키고 이어받아 전개하고 변화를 주고 마무리 한다.
    천재라는 주인공이 있다면 그 천재는 일단 범재인 것 입니다.

    엄친아 많이 들어보셨죠. 이런 애들은 천재가아니라 범재 입니다.
    진짜 천재는 세상에 잘 드러내지 않아요. 자신이 천재라는 걸 모르는 확률도 높고요.

    주인공이 천재가 되고 싶다면 천재가 아니면 천재가 됩니다.
    정말 바보같이 행동하는 것 같은데 거기에 작가만의 의미를 심어두면 그건 천재 주인공의 탄생이고 바보같이 행동하는 주인공인데 그냥 바보다 그건 그냥 바보인것입니다.

    무슨말인지 이해 안가죠. 그럼 당신은 그냥 일반인입니다.
    제가 한말을 파악한다면 범재 수준은 되겠군요.
    범재 및 천재란 그런사람이니까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29 21:08
    No. 24

    천재들을 이해하려고 천재들이 쓴 책을 읽고 있는데 환장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29 21:13
    No. 25

    천재는 이해하는 것이 아닙니다.
    책을 아무리 많이 봐도 일반인은 범재조차 따라가지 못합니다.
    범재가 따라가지 못하는게 천재입니다.

    범재는 천재를 알아보지만 또한 시기하지요.
    그게 세상의 이치니까요.
    범재가 좋은겁니다. 남들눈에 천재로 보이고 남들에게 칭찬받고 생에 영광을 거머쥐죠.
    하지만 천재는 정 반대입니다. 살아있을 때보다 죽었을 때 빛을 더 바라는 것이 천재니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29 21:11
    No. 26

    나참 범재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천재라니 말 다했죠.
    천재 일반인은 절대 이 천재의 마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비운의 천재가 그래서 많죠.

    너무 앞서 나가기에 홀로 외로워지는 겁니다. 너무 앞서가기에 그들은 누구와도 뜻이 맞지 않습니다.

    그런데 왜 천재라고 불리냐고요. 그들은 앞서 나갔기 때문에 천재라고 불리는 겁니다.
    아이큐가 높다고 천재도 아니고 돈이 많다고 천재가 아니라는 겁니다.

    남들이 하지 못한 행동 하지 않는 행동 비상식 적인 행동을 통해 자신의 뜻을 이뤄내는 사람 그런 사람이 천재인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카밋
    작성일
    14.08.29 21:18
    No. 27

    주인공을 천재로 내세우면 주변인물들이 덜떨어지게 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29 21:21
    No. 28

    수많은 역사에 왕보다 뛰어난 천재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운명은 어땠을것 같나요.
    왕이 떠받들어 줬을까요?
    아님 죽여 없앴을까요?

    우리의 유명한 조상인 이순신장군 그 또한 비운의 천재중 하나죠.
    그는 이미 일본에 대하여 많은 준비를 했고 보고를 했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범재들의 세치혀에 놀아났겠죠.

    솔직히 역사도 살아있는 사람이 만든다고 이순신 장군이 화살에 맞아 죽는것으로 나오는데 다렇게 표현도 가능하지요.

    이순신장군이 일본군을 무찔런 것은 맞으나 사실상 화살이 이순신장군을 맞췄다.
    말이 되질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 상황이 가능하죠.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거북선에 이순신장군의 음해하는 세력이 있었다.
    승전을 하고 돌아가는 와중에 죽게되고 당시 정세상 일본인이 쏜 화살에 맞았다.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라는 뜻은 이순신 장군이니까 할 수 있는 말입니다.
    진실을 알리지 말라라는 뜻일수도 있겠구요.

    그냥 그렇다는 겁니다. 대부분 천재는 편한 인생을 살지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8.29 22:08
    No. 29

    불운한 천재가 극히 일부죠. 대부분의 천재는 사회에 적응해서 특정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잘 삼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29 22:12
    No. 30

    천재를 바라보는 관점이 틀리군요.
    세기의 획기적인 그런 것을 만든 아인슈타인, 에디슨, 모자르트, 베토벤 등등을 전 천재라고 보는데 우둘래미님이 말한 천재들은 제겐 범재로 보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자전(紫電)
    작성일
    14.08.29 22:30
    No. 31

    천재는 세 부류가 있다고 봅니다.
    우선 대단해서 범인들이 이해를 못하는 천재. 대개 죽은 뒤 후손들이 그를 알아주죠.
    살아있을 때는 살리에르에게 밀린 모자르트나, 당시에는 빵 한개 값으로 그림을 팔던 고흐 등이 이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천재는 첫번째 보다 조금 급이 떨어져 범인들이 약간이나마 이해해 생전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천재.

    세 번째는 첫번째와 같지만, 이를 뛰어 넘어 범인들이 이해 가능한 수준을 보여준 천재입니다.

    범인은 절대 두번째와 세번째를 구분할 수 없습니다. 아마 같은 천재나 후세만이 이를 구분 가능할 거라 생각합니다.

    예로는 살아서도 천재 죽어서도 천재인 레오나드로 다빈치, 에디슨, 피카소 등이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4.08.29 23:00
    No. 32

    에디슨,아인슈타인, 뉴턴 레오나르도 다빈치,케인즈,아담스미스 이런사람들이 불행한 삶을 살았나요? 다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살었던걸로 압니다. 불행한 삶을 살었던 천재는 일부 예술가에서 가끔 볼 수 있던거 같습니다. 반고흐라던지 베토벤이라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여루별
    작성일
    14.08.29 22:28
    No. 33

    천재를 집어 넣으면 머리 아프다는것은 확실이 알것같네요, 그리고 등장인물 = 천재 작가 = 보통 범인 독자 = 보통 범인 나중에 혹시라도 천재 주인공 쓰면 이런변명이 좋을것같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30 00:26
    No. 34

    이럴 땐 천재가 되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4.08.30 08:40
    No. 35

    천재 캐릭터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할 말이 많은 글쓴이 입니다.

    처음 기획도 [천재도 그냥 천재가 아닌 엄청난 괴짜 천재] 를 주인공으로 잡았습니다.

    천재도 그냥 천재가 아닌 종류죠.

    문제는 이 천재를 어떻게 표현 할까가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캐릭터가 왜 천재인지 이유를 설명 하는데 필사적이었습니다.

    애는 이래서 천재고 저래서 천재야.

    결과요? 참담 합니다.

    마치 초딩이 '이 캐릭터 짱짱쎔!' 하는거랑 다름 없는 모양이 됩니다.

    즉 천재의 이유를 표현 하는건 역효과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아기가 1살 배기쯤 되면 정확하게 엄마 아빠를 발음 할수 있는데 그걸 보고는
    우리아기 천재 아니야? 하면서 팔불출 부모가 된거랑 다름 없는 모양새가 됩니다.

    개인적인 결론으로 천재는 천재의 이유를 설명하면 안됩니다.

    천재가 천재로 자립 하려면 말보다는 몸으로 실행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행동을 보고는 독자가 '아 천재다!' 라고 전율을 느끼게 만들어야 천재가 될 수있습니다.

    즉 자칭 천재와 타칭 천재의 차이라고 할 수있겠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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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443 한담 순문학과 장르문학의 차이점에 대해? +18 Personacon 휘동揮動 14.08.30 4,167 9
138442 한담 짜증나는 하루가 될 것 같아요. +6 Lv.69 고주진 14.08.30 1,460 1
138441 홍보 [일연/게임] GM들에게 대항하여 초능력을 발현하라... +3 Lv.51 [플래터] 14.08.30 1,590 0
138440 한담 오늘 정말 눈물날 뻔했습니다. +4 Lv.58 원스타 14.08.30 1,644 4
138439 한담 작가님들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12 Lv.1 [탈퇴계정] 14.08.30 1,648 10
138438 요청 해상 판타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Personacon 명마 14.08.30 1,374 0
138437 한담 SF 소설이 보고 싶은데 역시 비주류라 그런지.. +10 Lv.50 연중은안돼 14.08.30 1,427 1
138436 홍보 [일연/무협] 정검마도(情劍魔道) - 사랑을 위해 칼... +5 Lv.14 화사 14.08.30 2,089 1
138435 한담 갑자기 자기 작품에 혐오감이 생길 때...있습니까? +16 Lv.16 우울삽화 14.08.30 1,296 0
138434 한담 야식 드세요. +4 Lv.72 독거미sp 14.08.30 1,323 4
138433 한담 제가 호러물을 만든다면..... +10 Lv.19 ForDest 14.08.30 1,163 0
138432 홍보 (일연/전쟁역사) 도산성의 겨울 표지생성 기념(?)... +2 Lv.7 송문리 14.08.30 1,208 3
138431 한담 장르소설이 너무 장편이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 +43 Lv.30 서은결 14.08.30 1,738 9
138430 한담 각 장르글 적을 때 장단점? +23 Lv.47 자전(紫電) 14.08.30 1,332 2
138429 한담 요즘 볼 글이 많아서 좋네요 +2 Lv.12 朴어진 14.08.30 1,307 4
138428 홍보 [일연/SF] Re Earth! 로 모십니다. +2 Personacon 대마왕k 14.08.29 3,528 1
138427 한담 후련함과 비장함이 공존할 수는 없을까요? +9 Lv.18 나카브 14.08.29 1,230 0
138426 한담 욕심이 글을 쓰게하고 또 문제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19 Lv.78 대추토마토 14.08.29 1,295 3
138425 요청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추천 바랍니다. +20 Lv.30 서은결 14.08.29 1,471 4
138424 한담 테마나 주제 없이 쓰고 싶은 글 +7 Lv.14 육갑 14.08.29 1,038 0
138423 홍보 [자연/판타지] 니플헤임의 기사 첫 홍보 입니다~ +1 Lv.41 by아말하 14.08.29 1,052 0
138422 한담 현.판에서 현실정치 비판의 허용수준.. +40 Lv.51 감자2021 14.08.29 1,207 5
138421 추천 담화공-불굴의 농사꾼. +24 Lv.65 활자배출기 14.08.29 3,005 15
138420 요청 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99 PLT 14.08.29 1,044 0
138419 요청 총격전을 벌이는 소설이나 아포칼립스 소설중에 좋... +2 Personacon 별빛밤하늘 14.08.29 1,324 1
» 한담 글에 천재가 등장할 때 장점과 단점. +35 Lv.47 자전(紫電) 14.08.29 1,305 5
138417 한담 쓰고있는 TS물을 문피아에 계속 올릴지 고민입니다. +10 Lv.26 게빠 14.08.29 2,470 0
138416 한담 생각보다 독자들은 개연성을 따지지 않네요. +25 Lv.74 아르케 14.08.29 1,390 5
138415 홍보 [일연/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소카데르전기 홍보... +3 Lv.1 [탈퇴계정] 14.08.29 3,28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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