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 판타지를 쓰다보면 전, 현 정권과 현실정치에 대해 쓰지 않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연 어느 정도가 적정수준일지 고민입니다.
주인공이 킹 왕 짱 센 능력자고 사회적으로도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개판 5분전으로 돌아가는 대한민국을 그냥 두고 보는 것이 개연성이 있는 걸까?
건드리려면 어디까지 건드려야 하나?
요즘 이런 고민 때문에 글 쓰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습니다.
현실을 타파하려면 아무래도 정치권부터 박살을 내야 하는데.. 정치적인 문제는 워낙 민감하게들 반응을 하셔서요.
그렇다고 그냥 넘어가자니 그건 진짜 말이 안되는 거 같고..
내가 만약 킹 왕 짱 센 주인공이라면 관피아, 철피아..등 온갖 비리의 온상들과 4대강, 세월호 참사의 원인까지 모조리 뒤엎어 놓을 것 같거든요.
근데 그렇게 파고 들어가다 보면 글이 재미없어 질 거 같다는 게 함정..
현판을 쓰시는 다른 작가님들은 어떻게 균형을 잡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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