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비난과 비평에 관한 짧은 소회

작성자
Lv.51 감자2021
작성
14.08.25 20:15
조회
2,279

누군가가 자신의 글을 읽고 비평을 해준다면 그보다 고마운 일은 없죠.

 

그런데 비평이 아닌 비난 일색의 글들을 전문적으로 써대는 인물들을 본 경험이 있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조아래 동네에는 전문적인 막까파(막 까대는 인간들)들이 있습니다.

 

투데이 베스트 20위권에 드는 신규작품이 등장하면, 1편부터 개연성이 없네~’, ‘주인공이 캐릭터가 병맛이네’ ‘맞춤법이 엉망이네하는 악플들을 편마다 쫒아 다니며 쭉~ 달고 다니는 인간들이죠.

그런데 웃긴 것은 막가파들의 악플 내용을 살펴보면 맞춤법이 틀린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거든요.

한 작품에만 그런 게 아니고 여러 작품을 돌아다니면서 그 짓을 합니다.

 

작가들도 처음에는 친절하게 악플에도 이러저러하니 이렇다라고 댓글을 달아줍니다.

하지만 그 작자들은 요지부동이죠. 더 심한 막까파로 나갑니다.

작가에게 인신공격까지 하죠.

 

보다 못한 작가들이 코멘트를 삭제합니다.

그러면 또 그러거든요.

피드백을 모르는 건방진 작가다. 라고 20편 넘게 쭈욱 도배를 해버려요.

 

결국 작가가 운영진에게 신고를 합니다만 효과는 그닥..

어떤 작가들은 글을 접어버리는 분들도 있죠.

 

누군가가 쪽지로 그러더군요.

저 막까파들 대부분이 작가들의 부계정이라구요.

확인은 못해 봤는데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적어도 문피아에서는 그런 험한 일들이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내용이 한담에 맞는 글인지 모르겠습니다.

우려스러운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8.25 20:20
    No. 1

    듣기만 소름 돋는 이야기네요. 다른 동네지만 절필하는 분들이 안타까운지라, 어서 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문피아에 그런 일이 생기질 않길 바라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25 20:20
    No. 2

    뭐 솔직히 깔 필요가 없는 글은 아무도 안까죠.......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훌쩍...)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감자2021
    작성일
    14.08.25 20:23
    No. 3

    막상 그런 까임을 당해 보시면 그런 마음이 안드실 텐데..(훌쩍..)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징징모드
    작성일
    14.08.25 20:25
    No. 4

    당해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어요...(더 슬프게 훌쩍...)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25 20:22
    No. 5

    맞춤법이 병맛이네는 사실 비평맞다고 봅니다.
    제가 맞춤법 엄청 틀리는 편인데 읽는 분들에게 엄청 미안해 지거든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감자2021
    작성일
    14.08.25 20:35
    No. 6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제 소설의 1편중에 '겨우내(겨울 동안)'이라는 단어를 썼거든요.
    어느분이 그게 맞춤법에 맞지 않는다고 '겨울 내내'로 고치라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니다 겨우내도 맞는 단어다. 제 생각에는 맞는 단어였거든요.
    그랬더니 또 그러더라구요.
    독자가 틀린 단어를 지적했으면 빨랑 바꾸기나 하지 뭔 말이 그렇게 많냐? 선작 삭제하겠다.
    더이상 하면 싸움이 날것 같아서 대꾸를 안했더니 여기저기에 돌아다니면서 막까파짓을 하더라구요.. 그냥 그런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구요.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탄탄비
    작성일
    14.08.25 20:59
    No. 7

    그럴 때는 공개적으로 글을 써서 망신주는 것도 그 사람을 위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25 20:22
    No. 8

    "무조건 너 틀렸어"라고 내용도 없이 그냥 지적을 빙자한 핀잔만 준다면 비난이 되죠.

    따끔하게 날카롭게 후벼 파도, 어떤것이 명확하게 틀린것인지 꼬집어 주면 비평이 되죠.

    내용없는 막까파는 정말 악플러와 동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Runos
    작성일
    14.08.25 20:35
    No. 9

    맞는 소리라도 본인이 싫다는데 자꾸 들러붙어대면 완전히 민폐고 언어적 폭력입니다. 적어도 비평을 받지 않겠다고 미리 이야기 한 경우 같을 때 말이에요.

    …딱히 같은 이유로 위에서 말하는 동네에서 한참 연재하다 연중 해버린 기억이 있어서 말하는 건 아니고요. 어떤 이유로 비난 당했었는지는 이젠 기억도 안 납니다만 별로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아 제 이야긴 아닌데요. 친구 이야기려나.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Runos
    작성일
    14.08.25 20:37
    No. 10

    수정 기능이 없네요 여기. 하여튼 그런 부류는 대개 엄청 자존심이 강합니다. 그냥 거절만 해도 자길 무시한다는 식으로 덤벼드는데 어중간하게 적대라도 했다가는. 기억하고 싶지도 않네요. 제 말은 상상하고 싶지도 않다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감자2021
    작성일
    14.08.25 20:38
    No. 11

    에~ 저도 뭐..친구가 저런일을 당했다고 해서 적어본.. 쿨럭~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Runos
    작성일
    14.08.25 20:41
    No. 12

    그렇습니까? 제 친구도 그날 이후로 아예 덧글창 보기가 싫어져서 글은 쓰는데 덧글은 아예 쳐다도 안 보고 그나마 허용은 해두고 있네요. 그게 왠지 글 읽고 재밌었는데 덧글을 못 쓰면 왠지 답답하다던가 그럴 때가 있잖아요. 자기표현의지려나. 하여튼 저는 그런 게 있으니까 남에게도 그 정도 배려는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노쓰우드
    작성일
    14.08.26 07:14
    No. 13

    악플에는 그 어떤 대응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작가의 멘탈을 위해 삭제하고 추가적으로 악플을 달지 못하도록 하는 등록기능이 옆동네에는 이씁니다. 저 또한 수백개의 악성 댓글을 받아본 적이 있었고, 차마 상상조차 못 할 인신공격까지 쪽지와 댓굴로 받고 연재중지를 선언한 적도 있습니다. 당시 오른손 복합 골절로 쇠심을 세개 박는 수술을 하고 한손으로 글을 써서 올렸었는데 손병신이 쓴 글이라 글도 병신이네..였던가. 후유장애때문에 고심할 때라 받는 순간 연재중지를 선언했지요.

    근데 옆동네 투데이베스트에서 한 2년을 굴러먹다 보니 어지간한 악플에는 훔도 안나는 멘탈이 되었습니다.

    초보글쟁이지만 누군가가 저에게 연재시장에서 가장 필요한 게 뭐냐고 묻는다면 강철같은 멘탈이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윤발
    작성일
    14.08.26 12:13
    No. 14

    그정도면 완전 테러수준이네요...112에 신고를해야하나..쿨럭....
    (명예훼손/공갈/협박)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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