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의 지적대로 10회 연재 후에 하는 추천입니다.
그만큼 초반부터 제 취향을 완벽히 저격해버렸죠.
뭐, 흔한 회귀물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도박을 소재로 한 소설은 개인적으로는 처음이라서요. 게다가 본문에서 나오는 도박에 관한 작가님의 썰이 상당히 전문적으로 느껴지기도 하구요.
도박이라는 특수 소재 때문인지 재미는 물론이고 사뭇 긴장감까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룰까지 알았으면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겠지만...^^;
어쨌든 주인공은 노련한 도박사입니다. 포커계의 타짜죠! 다른 말로 선수!
그런 그가 훗날 칼침을 맞았는데, 눈 떠보니 20여 년 전으로 돌아온 겁니다.
그의 나이 스무살. 그가 도박사로 전향하게 되는 그 시점으로 돌아온 것이죠.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한 여인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물론 현 시점에선 그 감정은 무뎌졌지만요.
그런 그녀를 지키기 위해 주인공은 노련한 실력을 보여주는데....
작가님의 절단 신공이 상당한 경지를 이루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암 걸릴 것 같은 절단에 다음 글이 고파지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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