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일대마도, 광혼록
출판사 : 북박스, 초록배
질답란에 풍종호님 작품간의 연관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다시한번 읽어보게되었습니다. 일대마도의 고량, 새끼거지 소백, 이 둘이 광혼록의 '고씨성을 가진 전대 방주'와 종무득의 말을 빌어 '노망난 늙은이 용소백 현방주'가 맞는것 같군요.
일대마도의 마지막 반전. '반전이 있어요~' 라고 미리 광고를 해도 짐작할 수 없는 그 반전.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정말 귀머거리 독불장군인 광혼록의 조수인. 현 무림 최고 고수들(다들 약간씩 노망기가...)은 초장부터 쏟아져 나오고, 주인공은 아무 부연설명 없이 18개월 만에 천하제일을 다툴 수 있는 고수가 되건만 전혀 어색하지 않다는것 만으로도 놀라운 작품.
역시나 풍종호님 작품은 읽고 또 읽어도 재미있고, 미처 전에 읽지 못한 세세한 부분들이 복선으로 사용되었다는 면에서 더욱 재밌습니다. 등장인물들이 아무 생각없이 툭툭 던지는 말들이 다시 읽을땐 '아하~' 하게 만드는군요.
풍종호님 댁에 가면 '인물 족보'와 '복선 모음집'이 있을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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