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쟁천구패
출판사 : 청어람
오늘은 매우 기분좋은 하루였습니다. 철중쟁쟁, 쾌도무적, 신마강림, 녹림투왕, 쟁천구패까지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을 쌓아놓고 볼 수 있었느니까요. 모두 다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지만 지금 말하고 싶은 작품은 쟁천구패입니다. [진가소전]을 봤을 때 이미 신인이 아닌 중견의 필력이라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제 6번째 작품인 쟁천구패. 가히 거장이라고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합니다. 상당히 오랫만에 신간이 나왔음에도 쉽게 몰입할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만큼 제 기억속에 강하게 남아있었기 때문이겠죠. 특히 제가 임준욱님의 글을 좋아하는 이유는 인물들 사이에 흐르는 정(情)때문입니다. 읽다보면 어느새 입가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글. 제가 생각하는 임준욱님의 글입니다. 제게 바램이 있다면 임준욱님이 건강히 오랫동안 작품활동을 하셔서 제가 임준욱님의 글과 함께 늙어가는 것입니다. 혹 아직 읽지 못하신 분이 계시다면 자신있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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