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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공공의벗
작성
06.02.02 17:02
조회
3,026

작가명 : 권용찬

작품명 : 철중쟁쟁

출판사 :

참으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 또 하나 완결이 되었습니다.....요즘들어 부쩍 재미있께 봤던 작품들이 완결이 많이 되어서 정말 시원섭섭합니다....별탈없이 마무리된 건 좋은 일이지만....재미있게 보던 작품들이라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솔직히 7권까지 봤을 때....이 작품이 8권 완결이라는 소리를 듣고는 조금 난감했습니다.....또 하나의 명작이 시장여건에 밀려서 급하게 마무리 짓는 것이 아닌가하는 심정이었지요....그런데, 끝까지 보고난 지금의 소감은 예상외로 거의 완전하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었다는 점입니다.....그간 벌려놨던 이야기들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작품의 명성의 누가되지 않는 좋은 끝맺음이 되었지요....우리의 한없이 착했던 의원 조일관이....위기에 빠진 남궁세가와...전무림을 구하는 모습은 누가봐도 통쾌하지 않았나 싶습니다....마교라고 생각되었던 세력의 음모를 분쇄하고....마지막 장의 제목처럼...'조의원'평천하'를 이룹니다....사랑하는 여연 남여민과도 행복하게 이루어지구요....

무협계의 불었던 착한남자 열풍의 주역 중에 한명인 조일관의 강호평정기는 이렇게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되었네요.....스스로 원하지는 않았지만...강호의 그 누구보다 강해진 남자의 이야기는 전반적으로 흠잡을데 없이 좋았지만....굳이 한 가지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요즘 무협에서는 대부분 조연들이 나름대로의 개성으로 중무장하고 작품을 다 읽은 뒤에도 기억에 남는 편이었는데요....솔직히 이 작품의 주로 등장한 조연들인 공장로, 위지청, 좌상복, 종리면, 독두쌍마들은 조금 그런 면에서는 아쉬움을 많이 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범람하는 막강한 조연의 작품들 속에 주인공 위주의 작품도 나름대로 좋은 점이 있겠지만....제법 매력적으로 나올 수 있었던 캐릭터들이라 아쉽기도 합니다...아마 이것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철중쟁쟁'의 유일한 단점이 아닐까 싶네요...본편이 끝나고...뒤에 외전이 세편 정도 있었는데....저는 그냥 그 부분은 읽지 않고 반납했습니다....별 내용이 없는 것도 같고 차라리 안 보는 것이 작품의 여운을 즐기는데 더 좋은 것 같아서요....

이제 작가분의 새로운 작품...멋진 작품으로 빠른 시일 내에 볼 수 있으면 합니다...항상 건필하세요...


Comment ' 8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6.02.02 19:19
    No. 1

    마지막에 좀 급하게 마무리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 이후에 조일관과 남여민이 아들 딸 낳고 사는 모습이라던지..그 후에 강호의 모습을 에필로그 식으로 좀 더 보여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또, 악의 축인 정요 역시 너무 가볍게 다뤄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재미있게 봤구요. 다음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작가님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대유
    작성일
    06.02.02 19:50
    No. 2

    역시 마지막이 너무나 빠른 전개로 끝나버렸어요..애기를 조금 더 첨가하셨다면 아마 3권은 더 쓰실 수 있었을 텐데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6.02.02 20:22
    No. 3

    에필로그 같은게 없어서 좀 아쉬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일신
    작성일
    06.02.02 22:40
    No. 4

    라스트 보스가. 너무 허무함.
    그래도 그런 특유의 재미는 있었지만..
    역시 외전이...좀 아쉽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6.02.03 00:41
    No. 5

    저도 오해의 근원이었던 부제가 깨어나고 나서의 모습
    부제의 성격에 조일관을 만나지 않을리 없고 부제가 깨어나서 북명보에서 벌어질 집안일이라든지 부제가 가장아끼는 철운몽과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부제와 북명보의 후일담과 조일관과의 이야기가 좀더 있어야 했을것입니다.

    히로인 후보였던 철운몽 감정 표현도 너무 간단하게 나온것도 그렇고 철운몽의 성격에 조일관을 절대 쉽게 포기할리가 없을테고 말이죠, 손녀를 응원하는 부제의 존재도 있고 이시대가 일부일처라면 모를까? 일부다처의 세상이니 어떻게 됫을지...

    오해로 인해 사이가 벌어졌을 철연몽과 위지청의 조일관이 사라졌을때의 상황도 전혀 나오지 않은것도 그렇고 그후의 관계도 전혀 나오지 않은것도 아쉽더군요
    게다가 마지막 음모의 주체가 되는 인물들의 단한권에서 모두죽은 빠른전개 조일관의 적수인 무황의 이야기도 그 존재감에 비해 너무 짧은것 같았습니다.

    8권완결이 깔끔하게 끝나긴 했지만 7권까지의 이야기 전개로 볼때 8권은 너무 전개가 빨랐다는 것도 그동안의 잔잔한 흐름을 볼때는 조금 걸리더군요
    저위의 소소한 이야기나 적들의 음모 이런것들을 좀더 자세히 썼다면 9권이나 10권까지 충분히 갔을테고 더 좋은 작품이 될수있었을텐데 정말 만족하면서도 더큰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곰비
    작성일
    06.02.03 13:36
    No. 6

    정말 재미있게 본작품인데 마지막이 너무 간결하다는 느낌에 아쉬움이 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ronald..
    작성일
    06.02.04 18:07
    No. 7

    검제 너무 허무함 ,,,,왜 나왔나 모를정도로 허무하게 죽었어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約鮮
    작성일
    06.03.28 02:13
    No. 8

    그렇죠. 작가님이 초반부터 의욕을 갖고 많은 복선을 깔아두었으나, 무슨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황급히 스토리를 마무리지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부제의 허망한 죽음씬부터, 갑작스런 도제의 등장, 스토리중간중간 등장했던 무황, 철운몽등의 인물들이 조연이 아니라 그냥 엑스트라로 전락한 점, 조일관에 너무 초점이 맞춰져버린 평면적인 스토리 구조 등은 초반의 좋았던 작가님의 필력에 비하면 미흡한점이 많았죠.

    아마, 한 20권정도의 스토리를 짜놓았는데, 작가나 출판사 사정으로 급하게 8권으로 마무리짓느라고 그랬지 않았나 하고 안타까운마음이 듭니다.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초반의 호흡으로 글을 쭉 썼으면, 정말 좋은 대작이 나왔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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