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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협려를 이제야 봤네요...

작성자
Lv.1 이성과감성
작성
06.08.18 16:19
조회
2,062

작가명 : 김용

작품명 : 신조협려

출판사 : 김영사

무협를 이야기할때 빠질수 없는 김용작가와

대표작인 사조삼부곡...그중 신조협려를 이제야 봤습니다..

사조영웅전을 본지가 꽤 지났기 떄문에 인물들 떠올리기에

많이 힘들었습니다..ㅠ.ㅠ

음...읽는동안 마치 프링글x 라는 과자가 마구 생각나더군요..

한번열면 멈출수 없어!!!!! ㅋㅋ

책의 내용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추리 무협도 아니고

은근히 뒤의 내용도 예측되기도 하지만 이상하게

손에서 놓을수가 없더군요....

알바하는 시간 말고는 거의 책만 붙들고 있었습니다...

내용은 머 다들 아시겠지만 양과와 소용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이지요...

머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어찌 그렇게 사라지기도 잘사라지고

만나기도 잘 만나는지...

당신에게로 가는 네비게이션이라도 달아놓은것인지....^^;;

읽는동안 정말 헤어나오지도 못할정도로 빠져들어서는

재밌게 봤습니다...

하지만 번역무협의 한계라고나 할까요...

약간은 딱딱한 문체와 중간중간 이상한 번역들...오타...

이녀석들이 문제였습니다..

딱딱한 문체야 머...적응되니까 괜찮터니만

예를 들면- 누가 누구를 때렸다...-를

            -누가 누구에게를 때렸다-로 표현한점이나

마지막권을 보다가 소용녀가 하는 말을 보고는 놀랐습니다.

머리가 빠개질듯 아팠다는 표현...ㅡ.ㅡ;;

너무 흠 잡는것 아니냐고 생각하질지도 모르겠지만...

표현을 조금만 완곡하게 해주었어도 좋았을것을...

완전 이쁜 연예인 인터뷰중 "아! 머리가 빠개질듯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이러면 약간 당황스럽지

않을까요...???ㅋ

나름대로 중문과 학생이다보니 번역무협의 한계에서

탈피해서 원본으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ㅋ

이 책이 약 30년 전에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하면 놀라울따름입니다. 지금 읽어도 정서가 맞지않는다던지 정서가 이해가 되지않거나

하지는 않으니까요...

안읽어보신분들은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무협하면 빠질수 없는 김용선생의 대표작이기도 하지만

책 전체에서 은은히 풍겨나오는 정통무협의 향기라고나 할까요...

아님 무협계의 커다란 별의 그림자...아무튼 그런걸

느낄수 있는 책이니까요...^^

책읽고 감동이 다 가시기 전에 쓸려고 쓰다보니 두서도 없고

정신도 없는 감상글이 되어버렸군요...항상 이래요...ㅠ.ㅠ

그나저나 의천도룡기는 언제나 나올련지...에휴...

올해 말이나 내년 초라는데 워낙 말이 신뢰가 안가는 분들이라..

열심히 기다리다보면 또 은근히 미뤄져있는 출판계획...

암튼 머 의천도룡기는 TV씨리즈로 많이봐서 내용이 궁금하지는

않습니다만....군대가기 전에 책은 보고 가야 할것인데

걱정입니다....ㅠ.ㅠ

쓰다보니 내용도 없이 길어지는군요...

이만 쓰도록 하겠습니다..^^;;

딱 맞게 장영훈님의 <일도양단> 주문했던 책이 왔군요..

열심히 보고 감상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비가 조금씩 떨어지네요..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 ' 13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6.08.18 16:39
    No. 1

    번역이 딱딱하다니... 몇 년도 판인지 알고 싶네요.
    그러고보니 90년대 후반에 판이 바뀌면서
    번역도 많이 바뀐 모양이군요. 옛날 책이 더 좋다는
    소리가 있던 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EX
    작성일
    06.08.18 16:42
    No. 2

    저도 신조협려를 이제야 보고 있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Camillus
    작성일
    06.08.18 18:02
    No. 3

    신조협려 보다가 그만두었는데..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빛의 검성
    작성일
    06.08.18 19:53
    No. 4

    고려원판 신조협려 번역 아주 훌륭...

    김영사판을 본것 같네요... 번역 개판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6.08.18 22:43
    No. 5

    중국소설은 본 게 영웅문밖에 없지만 번역이 잘못된 건지 설정상의 오류가 꽤 많았던 걸 제외하면 정말 굉장한 작품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낭협
    작성일
    06.08.18 23:20
    No. 6

    사조영웅전은 만화책으로 읽었는데, 신조협려는 아직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06.08.18 23:24
    No. 7

    너무 재미있어서 유역비 나오는 '신조협려2006'까지 챙겨봤드랬습니다. ㅡ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만성졸림증
    작성일
    06.08.19 00:23
    No. 8

    재미는 있었는데 전 주인공 양과가 넘 싫었음 (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6.08.19 03:24
    No. 9

    지금 생각해 보니 저는 순서를 제대로 거꾸로 봤더군요. 의천도룡기>신조협려>사조영웅전. 장무기가 여자문제에 있어서 우유부단한게 좀 그렇지만 그래도 괜찮았는데, 신조협려에서는 황용이 너무 재수없게 나와서 사조영웅전을 볼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양과 소용녀 커플을 너무 좋아라하는지라 사조영웅전은 한 번만 읽고 그 뒤로는 거들떠도 안 본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블랙커피
    작성일
    06.08.19 08:48
    No. 10

    전 어렸을때 읽고는 며칠밤을 못잤죠^^
    안타깝고 아련한..그런 느낌의 소설입니다.
    해피엔딩이긴 하나..그 과정이 너무 험하고
    사람 마음을 태우죠ㅋ
    일독 권해드립니다. 그럼 저처럼
    며칠간 꿈속에 소용녀와 양과가
    나올겁니다.-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연소
    작성일
    06.08.19 15:07
    No. 11

    '신조'를 먼저 본다음 '사조'를 봤다면
    황용이 완전히 재수 였겠네요ㅡ.ㅡ;;;
    저에게는 최고의 여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을꾸다
    작성일
    06.08.19 20:23
    No. 12

    저는 개인적으로 영웅문 보다는 천룡팔부를 더 재미있게 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6.08.21 20:18
    No. 13

    무협소설 읽다가 그 인물들중 누군갈 정말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본 첨이자 마지막 소설 영웅문2부 ㅡ_ㅡ;;
    곽부가 양과 팔잘랐을때..정말 절정이었죠..곽부 그년 정말 죽이고 싶었음
    ㅋㅋ 영웅문 3부중에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2부.. 너무 잼있었죠..
    10번은 본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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