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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63 신마기협
작성
06.08.21 03:19
조회
1,574

작가명 :

작품명 : NT 노벨

출판사 :

전 개인적으로 최근 경향이라는 '양산형' 소설 소위 말하는

소드마스터 난무,써클마법사, 이계진입 이라는 독자 흥미 자극만발

소설에 대해 많이 실증났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흔하디 흔한 소재나 구성이 문제란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이런 소설의 가장 큰 장점이

가볍게 읽으려는 독자한테 쉽게 어필 할 수 있는 친숙함인데

이런 것을 부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이런 흔한 구성과 소재를 피한 몇몇 참신한 판타지 소설이 상업적인 측면에서 실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말로 괜찮다고 추천하시는 소설이 대여점에는 없는 것이 현실이죠.

흔히 말하는 양산형소설의 가장 큰문제점은 문장이나 문체, 구성 등 글의 완성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처녀작가분의 경우 처음부터 출판을 염두에 두고 쓴것도 아니고 스스로 재미있을려고 쓴 것일텐데

글의 형식을 보고 평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소설 자체가 생명력이 없다는데 그 의의를 두고 십습니다. 소설을 읽었는데도 시간떄우기라는 인식밖에 안남으니

독자가 금방 질린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 작품의 생명력은 크게 작가분의 글솜씨와 살아있는 케릭터에 있다고 봅니다.

굳이 무협으로 예를 들자면 전자는 임준욱님과 설봉님의 작품

후자는 임진광님을 꼽고 싶습니다. 사견이지만 임진광님 작품의 경우 소재나 구성은 상당히 평면적임에도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케릭터가 주연 조연 할 것 없이 기억에 남고 살아 있다고 할까요...무언계의 주인공인 무언계 제가 읽은 여러 무협소설의 주연중에서도 상당히 큰 인상을 남겨죠.. 이런 살아있는 케릭터를 창조하기 이해서는 개성이 드러날 수있는 스토리라인 혹은 구성을  갖추거나 다른 등장인물관의 관계설정으로 나타내야하는데  전자의 경우는 작가의 글솜씨와 관련된 것으로 상당한 연마가 필요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후자의 경우는 작가님이 좀더 궁리하고 인물간의 대사연구도 좀 더 열심히 하면 충분히 보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소설 지면 대부분이 대사로 채워지는 작품의 경우, 유치한 대사 한줄은 작품의 완성도를 극도 깍아먹고 독자의 몰입을 방해함을 숙지하셨으면 하는 마음이...) 이것도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드래곤 라자'가 이영도님의 첫작품이고 뒤를 이은 여러작품이 완성도가 더 뛰어남에도 드래곤라자만큼 흥행을 거두지 못하는 것은 드래곤 라자의 여러 살아 움직였던 케릭터들 특히 1인칭 주인공 시점에서 진행됨에 있어 후치라는 친숙한 주인공 덕분에 그 당시에 낮설은 판타지에 쉽게 몰입 한점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다른 한국판타지소설은 거의 안사도 제가 스즈미야 하루히와

제로의 사역마 일어판을  사는 이유는 더 잘써서가 아니라

하루히와 루이즈  때문이랍니다.  


Comment ' 13

  • 작성자
    묵비
    작성일
    06.08.21 03:25
    No. 1

    좋지만 대여가 힘들다는 점은 치명적이죠.
    직접 구입해서 읽으실 분이 몇이나 될지 의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풀 메탈 패닉하고 이리야 구입하고 있는데, 자금압박이 만만치 않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비온뒤맑음
    작성일
    06.08.21 09:10
    No. 2

    눈에 계속 어른거리면 안사고는 못배깁니다ㅠ.ㅠ
    어떤 수를 내서든 사고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雷公
    작성일
    06.08.21 12:18
    No. 3

    임진광님은 진짜 소재 만드는 것은 천재적인데...
    글 자체도 재미있고
    에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無
    작성일
    06.08.21 15:22
    No. 4

    임진광님 작품...정말 멋지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바람마을
    작성일
    06.08.21 15:24
    No. 5

    제 개인적으로 캐릭터성만 따졌을 때 가장 뛰어났던 작품은 가즈나이트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8.21 17:07
    No. 6

    대다수의 라이트 노블은 소설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

    비평가들이 부기팝 이전의 라이트 노블을 비평하지 않았던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서사가 없이 캐릭터와 말장난만 남은 글은 '소설'로써의 생명력이 없다는 의미에서 였습니다.(최근에 몇몇 한국만화가 히트치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기인합니다. 몸달영이라는 희대의 뽕빨글쟁이가 스토리를 맡아, 80년대 스토리라인을 가지고도(길가다 만나는 불량배등) 먹히는 이유가 일본에서는 이미 사라지고 없는 '서사'가 -쥐꼬리만큼 이라도- 남아 있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캐릭터로 밀어 붙이는 라이트 노블이 줄기차게 출간되고 기어코 하루히라는 괴'악'(이라고 저 혼자 생각하고 있습니다)한 소설을 낳게 된 이유는 관련 된 컨텐츠 시장이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한국은 그런 일본과 문화적 기반자체가 다릅니다.

    인터넷 때문에 서브컬쳐를 수용하는 태도 부터도 다르고요. :)

    이런 상황에서 캐릭터물을 내세운다는 것은 자폭이나 다름 없지 않을까요? 막말로 캐릭터 물이 보고 싶으면 훨씬 오래전부터 써왔고 또 훨씬 잘 쓸 것이란 '일종의 확신'이 있는 NT노블을 사서 보겠죠.
    다른 분들은 잘 모르겠는데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습니다.

    덧: 사실 현재의 한국 판소도 일종의 캐릭터 물들 아닙니까? 이름과 생긴것만 다를 뿐이지, 천편일률적이라 생각합니다만? :D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08.21 17:50
    No. 7

    가람가온/ 가즈나이트의 캐릭터성은 상당한 시간이 지나서야 완성
    된 것입니다. 통신연재당시의 바람둥이 바이칼과 바보 휀라디언트
    (바보밖에는 표현할 말이 생각안납니다.)가 나오고 리오가 초식명
    을 외치면서 싸우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근로청년/ 대다수의 라이트 노블이 소설이 아니라면 대다수의 판
    타지, 무협도 소설이 아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별바람
    작성일
    06.08.21 19:05
    No. 8

    스토리와 캐릭터성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NT노벨은 부기팝을 포함 몇 개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다수는 캐릭터만 내세운 장작더미에 불과하고 그건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근로청년9
    작성일
    06.08.21 20:17
    No. 9

    파락호님 그렇습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제플원
    작성일
    06.08.21 20:58
    No. 10

    SKT도 캐릭터 소설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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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墨歌
    작성일
    06.08.22 10:09
    No. 11

    NT삽니다. 완결까지 삽니다. 그리고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합니다.
    두 번 읽을건 못 되는군요.
    판소는 대여도 힘들고, 무협은 하나 정도 사서 모으는 수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파락호13호
    작성일
    06.08.22 12:56
    No. 12

    九雲夢墨歌님 중고계시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루리웹중고계시판이

    나 NT카페 계시판(규모가 큰걍우)에는 매물이 많이 올라오고 판매가

    격이나 판매의 용이함은 일판 판타지나 무협보다 좋습니다.

    NT가 좋은게 중고판매가 활성화되어 있어서 다보고 안보게 되면 정

    리가 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Yurica
    작성일
    06.09.16 01:24
    No. 13

    무엇보다 NT는 쌉니다. 2000원은 더 싸요. 그런데 자간이나 편집해놓은 것을 보면 내용 들어있는 양은 그다지 다르지 않습니다. 시리즈에 따라선 NT에 들어있는 양이 더 많은 경우도 있습니다. (하루히가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만.) 사실 NT시리즈 전체를 언급하기는 좀 그렇지만 (사실 이중에서 제가 싫어하는 시리즈들도 꽤 됩니다) 몇몇 작품은 일반 판타지나 무협보다 나은 작품도 있습니다.

    ................. 내용 똑같고 양도 똑같고 (간혹 양도 능가하고 수준도 능가하고) 2000원 차이난다고 생각해보세요. 사서 보는 사람에게 이 가격차이는 중요합니다.

    덧: 그런데 참신한 소설을 논하기에 현재 시장 자체가 너무 협소하지 않나요? 수요 자체도 적고요. 물론 천편일률적인 소재와 전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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