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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2 樂生
작성
06.09.25 11:33
조회
857

작가명 : 이수

작품명 : 스토리 버스(Story Birth)

출판사 : 두레미디어

안녕하세요. 감상란에는 처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스토리 버스'라는 소설을 읽었습니다.

책 뒷표지에 주인공이 미래의 몸을 가지고 태어났다길래

미래인간의 몸이 궁금해서 책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줄거리는 그런게 아니라

미래인간이 아니라 자신이 태어나야 할 운명이 뒤틀려

아버지가 자신을 낳기전에 죽는 바람에

그 운명의 뒤틀림을 막고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청년으로 등장해 안 죽도록 막는 임무를 가지고

세상에 뛰어 들어서 개입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읽다 보니 많은 부분이 거슬립니다.

일단 내용을 보겠습니다.

주인공, 마나를 눈으로 봅니다.

검 잡고 금세 소드맛스타가 됩니다. 곧 그랜드 맛스타 될 겁니다.

마법 배우고 금세 7서클을 이룩합니다. 곧 9서클 될 겁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여러가지 수련 방법을 알려주고

그들도 순식간에 맛스타에 근접합니다.

수련 방법만 알면 순식간에 맛스타의 반열을 노리는 걸 보니

주인공뿐 아니라 주변인들 모두 천재들입니다.

소드맛스타에 근접한 인물들이 다니는데 평범한 도적떼의 명사수에게

병에 걸린 동료가 심장에 화살 맞는 걸 허용합니다. 안타깝습니다.

용어 및 맞춤법 사용이 좋지 않습니다.

동료가 병에 걸렸습니다.

심장에 이상이 있습니다. 병명은 '심장병'입니다.

대화는 대략 이런 식입니다.

'이분은 심장에 이상이 생겼습니다.'

'병의 이름이 뭐죠?' '심장병입니다.'

심장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병이겠죠.

그 상태에서 병 이름을 묻는데 심장병이라고 답하는 걸 보고

어색해 하는 제가 이상한 걸까요.

심근 경색이 어쩌고 하는 의학소설을 바란건 아니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작가분은 '다르다'와 '틀리다'의 차이를 모릅니다.

모두 다 '틀리다'로 적어 버립니다. 틀린 무기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중간중간 나오는 앞뒤 안 맞는 어미 사용이나

자주 틀리는 맞춤법이 괴롭게 합니다.

너무 많은 설명을 해주려고 합니다. 독자도 머리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가르쳐줄 필요도 없습니다.

주인공이 궁금해 할 때 독자가 다 알고 있으면 재미가 반감합니다.

운명의 뒤틀림에 대해서 반복해서 이야기를 해주니 싫습니다.

한번만 설명해줘도 됩니다.

출판사 분들이 출판만 하지 말고 작가를 도와주면 좋겠습니다.

현재상태로는 아무 생각 없이 읽는 먼치킨소설이 아닌가 합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1 불패마왕
    작성일
    06.09.25 13:33
    No. 1

    너무 평가가 박하네요. 그래도 재미있게 읽은 독자도 있습니다. 그리고 주윗사람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다 재미있다고 하던데요... 다소의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그걸 너무 한쪽으로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요즘 나오는 판타지 무협소설중 먼치킨이 아닌 거 있으면 나와보라고 하죠... 먼치킨이라고 싫어한다면 아예 장르소설은 안보는 게 나을 듯 하네요. (먼치킨이 싫다는 뉘앙스가 느껴져서 하는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9.25 16:01
    No. 2

    전 이 평가가 박하다고 -_- 생각지 않습니다. 뭐 취향차이겠지만서도..
    이거 초반의 소재는 꽤 괜찮았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뒤의 전개 방식이
    실망스럽더군요. 그리고 글쓴분은 먼치킨 자체가 싫다는게 아니죠.
    개연성을 안드로메다에 내다버린 전개로 먼치킨이 되는게 거슬린다는
    겁니다. 저 역시 그 부분에 공감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8walker
    작성일
    06.09.25 16:20
    No. 3

    심장병...웃기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바이코딘
    작성일
    06.09.25 17:11
    No. 4

    충분히 딴지걸수있는 부분에 딴지를 건것인것같은데..글을 보니...(책은 안봤지만요..;) 왜 먼치킨이라고 다 나쁜거 아니란 소리가 나오시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kaio
    작성일
    06.09.25 18:17
    No. 5

    저도 결코 이 평가가 박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던져 버렸던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6.09.25 18:42
    No. 6

    저는 이작품 조아라 투베에 올라왓을때 본작품이지만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인과를 고치기위해 나타났다지만 주인공이 강하면 강할수록 그힘으로 인해 더욱 강하게 비틀어질 인과율은 어쩌려고(?)라는 생각이 들기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당시에 많았던 수많은 오타와 비문을 안 고치고 그대로 출판한겁니까? 심장병 그부분에 대해 조알에서도 독자들이 지적한걸로 기억합니다.

    ㅡ-;; 작가 역량의 한계군요,

    나비의 날개짓으로 다른 대륙에서 폭풍이 생긴다는 이론까지는 아니어도,없던 존재가 세상에 새로 생김으로 비툴어질 인과율
    자신의 아버지가 죽음으로 태어나지 않은 자신의 인생이 뒤틀린다면
    자신이 끼어듬으로 죽게되는 다른 생명,그생명에게 태어날지도 모르는 다른 생명 인생의 뒤틀림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thetatto..
    작성일
    06.09.25 20:15
    No. 7

    저 역시 결코 박하다고느껴지지않습니다만...

    지적받을만한부분을 정확히 지적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
    작성일
    06.09.25 20:38
    No. 8

    으음...적절한 지적 맞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6.09.26 16:34
    No. 9

    저 역시 매우 실망한 작품입니다.
    책 뒷 표지에 나온 내용을 보고 아주 참신한 내용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하며 봤었습니다. 그런데 전개가 너무나 실망이었습니다.
    일단 주인공의 목적 상실이 너무나 실망이었습니다. 보자면 주인공은 태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인간이기에, 아버지가 죽는 전쟁을 막기위해 노력해야하지만, 읽다보면 주인공의 행동은 그 대사와 설정과는 달리 목적성을 느끼기 힘들더군요.
    또한 제가 생각한 전개는 주인공 아버지와는 독자적인 전개입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아버지의 친구로 살아갑니다. 이미 그로인해 이 소설은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무슨수로 전쟁을 막을 겁니까? 전쟁을 막기위한 목적의 소설이었다면, 그 어처구니 없는 능력보다는 오히려 더 큰 스케일의 환경에서 살아가게 하는 것이 오히려 더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몇년을 친구로서 살아가다가 아들로 태어나면......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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