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십만마도
작품명 : 이훈영
출판사 : 뿔미디어
제가 다니는 책방에서는 빌리기가 무진장 어려운 초레어책 중 하나입니다. 그 증거로 3권도 최근에야 겨우 빌렸습니다.
그런데 문피아에선 십만마도 얘기를 듣기는 영 어렵더군요.
제가 무무진경을 읽었기 때문에 십만마도에 더 매력을 느끼는 걸 수도 있습니다.
1부, 2부, 3부.....
이런 식으로 다음 부로 넘어가며 전(前) 부에서의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이 그렇게 '부'를 갈라놓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이겠지요.
하지만, 그런 것이 없더라도 전 재밌다고 봅니다.
아직 예의가 없고 세상도 잘 모르는 주인공이지만, 오히려 그 모습에서 순수함을 느끼고 어딘가에 얽매이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거든요.
주변의 주요 인물들 간에 얽히고 얽힌 사연들이 하나하나 풀어져나가는 것들도 하나의 재미일 겁니다.
주인공이 빨리 세상을 느꼈으면? 하는 생각도 없잖아 있지만, 아직은 3권까지밖에 보지 못했으니 아직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생각하고요.
위에 언급했듯이, 무무진경을 읽으셨다면 읽는 데 약간의 재미를 더 느끼실 수 있을 것이지만, 읽지 않으셨다 하더라도 읽는 데 문제가 있진 않을 거라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런 것을 깊게 생각하느라 예상치 못한 반전들에 더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도 같고요.
십만마도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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