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안달우
작품명 : 무황지로
출판사 : 영상노트
무황지로는 1, 2권 때부터 크게 감명받았던 소설이다.
대부분, 주인공이 보잘것 없는 무공을 익힐 경우 꼭 이런 것이 등장한다.
"그 무공은 천하제일인이 쓰던거삼"
무황지로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초반엔 좀 실망했으나 그 외의 대부분은 다 마음에 들었다.
2권까지는 그렇게 여차여차해서 재밌게 보냈는데, 3권에서 또 다시 아쉬운 점이 생겼다.
능력이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가벼워지는(?) 성격은 도무지 적응이 안된다.
그리고 내용전개가 너무 빠르게 되는 것 같다.
벌써 천하를 도모할 세력이 다 모이다니!
작가님의 필력 여하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문제지만, 그 부분에서 크게 생각해봐야했다.
주인공의 능력 또한 엄청나니 거대한 사대세력이 있다 해도 3권에서 그런 커다란 능력을 얻는 것은 너무 시기상조인 것 같다.
무엇보다 모든 인물이 주인공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한다는 것.
충성은 아니더라도 대부분, 어떻게서라도 감명을 받으니 언제 한 번 고난을 겪는 부분도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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