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둔저
작품명 : 신마기담
출판사 : 연재
문피아의 오랜논객 '둔저'님의 글입니다.
처음 1,2편 읽을 때가지는 이 글의 먼치킨 수준이 드래곤볼
30권 중반 수준까지 갈꺼라고는 전혀 예상 못했습니다.
그리고 제목은 신마기담인데 주인공 신마 위주의 스토리 진행도
아니더군요. 스토리라인에 대한 예상을 전혀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기발함은 대단합니다.
여하튼 요즘 무협의 무공설정에 대한 것이 대부분 거기서 거기인데
이 글은 그런 진부함에서 엄청 벗어났습니다.
비록 제가 백상님의 '화산문하'에서 받았던 곡선적인 무공 만큼의
독창성은 아니지만 무공에 대한 설정을 어떻게 하냐에 따라
초먼치킨 '드래곤볼'을 능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자기도 이해 못하는 현학적인 말로 무공을 설명하는 어설픈 작가와는
달리 작가의 세계관에서 나름 논리적이고 타당한 설정을 보여준점
과 이런 점을 재미있게 쓴점은 높이 평가 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 스토리의 내용이 좀 더 충실해지고 세밀한 묘사와
갈등구조가 좀 더 복합적인 구조가 된다면 출판작으로 손색이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이점은 석일비전에서 했던거군요...)
주인공은 물론 조연의 개성도 정말 재미있게 잘 살리고 위트도
있는데....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