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로크미디어
출판사 : 열왕대전기
우선 오랜만에 읽은 판타지로 또다시 밤을 지새우게 만들어 버린 작가님의 글솜씨에 찬탄하며...
대략 5년 가까이 취미삼아 심심풀이 삼아 판타지소설을 즐겨 읽었습니다. 처음에 접했던 소설이 학교도서관 한구석에 너덜너덜해진 다크문 이었지요 처음 1권을 접하고 느꼈던 감동과 환희란....
검과 마법의 세계 그리고 드래곤.. 책이란게 이렇게 재미있을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던;;.. 아하ㅏㅎ
처음 판타지를 접했을당시만 해도 서고에서 꺼내드는게 바로 일생일대의 명작이었는지라... 퍼내도 마르지않는 우물처럼 즐거움을 충족시켜주었습니다만... 한해 두해 지나며 서서히 마르지 않는 우물에도 바닥이 보이더군요
이건뭐 내용이라는게 하나같이 그밥에 그나물이고 ..특히 가장 걸렸던건 주인공의 유치한 대화체... 거의 초등학생수준도 못돼는
거대한 능력을 가졌으면 그 능력을 제대로 사용할 머리? 지능? 사상? 등도 함께 갖춰야 마땅한데 어느날 갑자기 로또 당첨 돼는식으로 덩치만 비대해져 버리니 절대자의 위치에서 세상을 관조 하는 뭐 그런게 아니라 세상무서울것 없는 초딩이 "님아 지금 자웅을 겨뤄보자는 거임? 저쌤.. 다치기 싫으면 가만있으셈" 뭐 이런식으로 느껴졌기에...
특히 정통 판타지가 아닌 퓨전식의 차원이동 or 영혼전이 소설등에서 흔히 보이는 현상이었기에 처음 열왕대전기의 서장을 보면서 볼까말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1권을 읽는 순간 뇌리를 스치는 생각은 딱 하나 였습니다. 심봤다.
아 얼마만에 다시 보는 판타지 였나요 책방에 신간은 하루에도 몇권씩 들어오지만 대부분 1~2권 읽고나면 왠지 아무이유없이 읽기 싫어지며 반납해버리기를 여러차레 그러는동안 판타지란 장르자체에 흥미가 떨어졌었는데 열왕대전기를 단숨에 6권까지 돌파하고 다시금 버닝하고 있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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