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설봉
작품명 : 마야
출판사 :
마야가 재밌다는 이야기를 꽤 오래전부터 들어왔습니다. 설봉님 작품이니 꼭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신 이후, 대형설서린과 사자후에서 예전 설봉님 작품을 읽었을 때 만큼의 재미를 느끼지 못해 약간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기우였습니다. 읽어보니 이번 작품 '마야' 정말 재밌습니다.
마인들의 아버지란 뜻이더군요. 왜 마야일까 했더니 魔爺였습니다. 설봉님은 정말 독자를 애가 타도록 궁금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읽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궁금한 점이 많습니다. 일단 마야의 스승으로 파악되는 '마군'이란 인물이 상당히 궁금합니다. 무신이 7명이 있다고 하는데 북무림에 4명, 남무림에 3명 이렇게 있는 걸로 파악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밝혀진 정보로 보면 마군이란 인물도 무신에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인물이 왜 남만에 가게 됐는지 궁금하고 그 정체가 뭔지도 궁금합니다.
또한 아직 등장하지 않은 유계의 주공. 유계야 말로 전통 마인들의 집합체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계의 주공도 무신 못지 않은 인물인 것 같습니다. 유계의 주공과 현 무신들, 그리고 마군의 관계가 정말 궁금합니다. 남만에서 마야가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파파와의 관계도 상당히 궁금하더군요.
그리고 마야의 죽은 친구인 혈귀대주와 마야의 예전 이야기도 상당히 궁금하네요. 그들이 친구였을 때 어떻게 지냈는지, 혈귀대주도 마군의 제자인지, 여러 세부적인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이런 궁금함들이 마야 9권을 너무나 기대하게 만듭니다. 어서 뒷권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설봉님 건강이 안좋으시다던데 참 안타깝습니다. 얼른 쾌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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