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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공열전 1~3]을 읽고.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
08.02.03 17:06
조회
2,221

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향공열전

출판사 : 드림북스

향공열전은 기문둔갑등을 쓰신 조진행님의 신작이다.

주변에서 하도 재미있다는 말이 많길래 한번 봤더니..

일단 조진행님의 글을 쓰는 스타일이 확 변했음을 느낄수가 있었다. 조진행님의 이전 작품들인 천사지인, 칠정검칠살도, 기문둔갑 등은 그야말로 좋게 말하면 모진 고생후에 성공하는 주인공의 모습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주인공 학대소설이었다.

그러나 이번글인 향공열전에서는 그런 스타일을 많이 탈피를 하신듯하다. 물론 다른 소설들에 비하면 굴욕을 당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전 작품들과는 비교할수 없을만큼 편한길을 걸어가는 주인공을 볼수있다.

또한 이전 작품들은 주인공들이 초반에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어서 답답했는데 이번 향공열전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능력을 슬슬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더욱 기대가 된고 편하게 읽힌다고 할수있다.

예전에는 "주인공을 학대 함으로서 그걸 어떻게 이겨낼까?" 라는 화두로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았다면 이번 향공열전은 주인공을 학대하지 않고 좀더 편안하게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고 볼수있고 그래서 더욱 편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글을 즐길수 있는 듯 하다.

일단 소재자체가 재미있고 한권한권이 끝날때마다 은근한 여운을 남겨서 다음권을 찾게 만든다. 1권에서는 잘기억이 안나고.. 2권에서는 발각이 되서 가슴졸이게 만드시더니 3권 에서는 새로운 히로인(?)을 등장시켜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든다.

거기다가 히로인 또한 독특하다. 내시로 분장한 여자라고 생각되는 독고휘와 그 무슨 요녀인데 하여튼 사파의 마두인 차기히로인 예정인과.. 한치앞을 예상할수 없는 글의 내용들이 더더욱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것같다. (거기에 선가장(?) 가주도 엮일듯한..)

조진행님의 공인된 문장력과 거기에 예전보다 한결 편하게 읽을수 있는 향공열전~!

얼른 4권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다.


Comment ' 6

  • 작성자
    Lv.5 v쁘이
    작성일
    08.02.03 18:10
    No. 1

    4권원해염..기문둔갑 출간속도는 어디갔나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幻首
    작성일
    08.02.03 20:17
    No. 2

    3권에서 갑자기...동창(?) 나오면서,,,삼천포로 빠질까 걱정됨.....향공열전이 아니라 장군열전이 될것 같은 현재 분위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토끼왕
    작성일
    08.02.03 20:37
    No. 3

    동창은 히로인등장및 약간의 에피소드로 끝날듯..;;
    이작가님이 삼천포로 빠진 경우는 못봐서 그런 걱정은 안하고 있다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네드베드
    작성일
    08.02.05 05:02
    No. 4

    이분책은 아에 안보는데 이분 소설의 주인공들이 너무 싫어서...

    맞고 다니는것도 하루이틀이지...향공열전도 그래서 1권 읽다 말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영반
    작성일
    08.02.06 13:50
    No. 5

    조진행님이 좋은 작가임에는 분명합니다만, 이번 향공열전의 주인공은 생각이 너무 많군요. 짜증날 정도로. 3권까지 빌려다가 3권 초반 보다 덮었습니다.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鐵掌水上飄
    작성일
    08.02.09 22:08
    No. 6

    조진행작가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천사지인, 칠정검칠살도, 기문둔갑 모두 기억에 남는 수작이라고 생각하고요. 다만 이번
    향공열전은 전작들에 비해서 무게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네요.
    솔직히 복수를 향한 방법에도 수긍이 가지 않습니다. 성시를 앞에 두고
    무공을 새로 익히는 것보다는 과거를 합격해서 관직으로 출세를 하는 편이 더 빠르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물론 이도 쉽지는 않지만, 뒤늦게 무공을 익혀서 복수를 꿈꾸는 것보다는..스토리의 변화가 너무 급작스럽고, 개연성이 떨어집니다. 일단 주인공이 맘에 들지 않고..여하튼..
    작가분의 스타일에서 많은 변화가 보이는 만큼 새로운 시도로 알고 계속 지켜 보고 싶네요. 많은 발전을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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