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출처는 문피아 청어람 게시판(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p_8 )입니다.)
작가명 : 김운영
작품명 : 적포용왕
출판사 : 청어람
흑룡왕이 죽었다는 말에
"흑룡왕이? 그자는 이미 경지에 올랐잖아! 근데 어떻게 망할 수 있지? 혼자 무림맹에 뛰어들어서 일천고수와 싸우기라도 했나?"
라는 반응.
참으로 당연한 반응입니다.
이에...
"적포노괴를 건드렸어."
....바로 수긍.
그렇습니다.
적포깽판은 자연재해입니다.
"소림사가 하루아침에 망했다니 그게 무슨 말인가?"
"지진이 일어났다는군."
"아, 그러면 가능하지."
....뭐 이런 거죠. -_-;
아놔 적포 좀 짱인 듯.
혼자 낭인으로 떠돌면서 사부도 없이 서른까지 낭인을 넘어서는 경지에 오르더니
적포문 무공을 익혔군요.
혼자 동네서점에서 문제집 사서 공부하다가 서른된 후에 대학교 들어간 다음 아인슈타인 싸대기를 후려패는 과학자가 된 건가요.
....강진이 바보로 보이는군요. -_-;;;;;
오오 왕진.
과연 최종보스는 뭔가 다른데요.
솔직히 지금까지 강진은 그야말로 전형적인 주인공지체로서 그 능력을 뽐내왔습니다. 사부인 깽판한테 포스와 인기에서 밀린다는 점을 제외하면 나무랄데가 없죠.
그러나 역시 왕진은 최종보스다운 면모가 있네요.
참고로 왕진의 한마디
“어린애는 가슴으로 느끼고 머리로 생각하지만, 적포노괴는 주먹 끝으로 느기고 몸으로 생각을 하니 그저 멀리 떨어져 있는 게 상수란 말이지.”
....아───────────────────────
여, 역시 적포...
설옥에게서 날라온 서신에 적힌 짤막한 한 줄의 문장.
<사부님께서 심심해 하셔요. 어쩌죠?>
....아───────────────────────
아놔, 이 깽판...-_-;;
사부가 심심해하니 제자들이 소름이 끼치면서 덜덜 떠는군요.
....무슨 판타지 소설의 파괴신도 아니고 [먼산]
아니 그런데 순간 저도 좀 움찔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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