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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
09.01.02 03:14
조회
3,629

작가명 : 김정률

작품명 : 트루베니아 연대기 7권

  이건 뭐,,, 다른분들이 하도 많이 써주셔서 새삼 제가 쓸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그래도 다크메이지에선 나름 높게 평가되던 김정률 작가님이 트루베니아와 데이몬으로 완전히 말아먹네요. 하프블러드까지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트루베니아는 왜이런가요? 사실 트루베니아도 5권정도까지는 그냥 그럭저럭 볼만 했는데 6권부터 좀 아니다 싶더니 7권은 진짜 허무한 기분까지 느끼게 해주시네요. 진짜 대필쓴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들 지경입니다.

   저렇게 무개념 황태자가 귀족 지지를 받는 나라가 여태 대륙에서 강국소리 듣고 있었다는게 신기할 지경입니다. 다른나라들은 모두 취침중인가요? 아니면 그곳 황족분들은 더더욱 무개념인가요. 사실 꼭 저런 악역 케릭들이 개념이 충만해야 스토리가 잘 진행되는건 아닙니다. 실제로 규토대제나 앙신의 강림과 같이 널리 인정받는 소설에서도 무개념 악역들은 종종 나오죠. 문제는 허접한 악역은 개념이 없어도 되지만 저렇게 주요한 위치에서 주인공을 위기에 빠뜨리는 악역은 개념이 있어야 사람들이 볼맛이 난다는겁니다.

  물론 저런 억지 스토리가 나온 이유는 짐작이 갑니다. 레온을 다시 트루베니아로 보내기 위해서겠죠. 그런데,,, 꼭 저렇게 억지스토리를 만들어가며 보내야되나요. 차라리 개념있는 황태자와 함께 어머니의 복수를 한 후 펜슬럿이 대단한 강국이 되었을 때 황태자의 권력을 흔들지 않기 위해 조용히 심복들과 함께 트루베니아로 떠나고 친해진 황태자와 눈물의 이별식을 가진다~ 식의 상투적인 스토리가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Comment ' 16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09.01.02 08:47
    No. 1

    황태자가 너무 무개념이었죠...안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9.01.02 09:16
    No. 2

    이번 권은 황태자만이 무개념 인물은 아니었습니다만 황태자의 포스가 가장 강렬했지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레듀미안
    작성일
    09.01.02 11:38
    No. 3

    그 개념이란게 억지가 아닌 논리와 타당성이 들어가야
    잘 버무린 악역역할을 하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09.01.02 13:07
    No. 4

    호접蝴蝶,서람님 동감합니다. 황태자말고도 공작을 비롯해 무개념 성향이 느껴졌지만 황태자의 무개념 포스가 너무 강하군요. 현실에 어떻게 저런 멍청이가 있을지,,, 저런 멍청이가 어떻게 귀족 지지를 얻는다는건지 궁금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슬레이
    작성일
    09.01.02 13:08
    No. 5

    레듀미안님 맞습니다. 정해진 줄거리대로 따라가기 위해 너무 많은것들을 희생하고 있는 김정률 작가님이 아닌가 싶군요. 이런식의 억지 전개로 레온을 트루베니아로 보내면 독자들은 오히려 실망하고,,, 마치 화장실에서 뒤를 안닦은듯한 기분이 들게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탈퇴계정]
    작성일
    09.01.02 13:30
    No. 6

    애시당초 정체를 밝힌게 문제였습니다. 걍 엄마를 이미 죽은걸로 처리하던가 조용히 모시고 추격당하며 넘어가던가 했어야 했는데. 제목이 트루베니아전기니 어떻게든 다시 보내야겠고 사건은 커졌고 이대로 전개하면 아르카디아전기가 될거는 같고..확 바보황태자로 전개를 건너뛰자..라는 심정이 보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01.02 16:48
    No. 7

    7권이 트루베니아로 보내기 위한 과정이라면.....
    다시 힘을 얻고 먼치킨 쥔공을 보기 위해선 8권 버려야 되겠군요 --
    최강닭 마신 데이몬도 없어.. 어떻게 회복할래 -_-;;;;;;
    위기가 나오긴 나와야 되긴 하지만... 너무 막장으로
    만들어버린 ㅠ.ㅠ
    4권까지는 최고였는데.........
    (5권까지였나?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 방랑신
    작성일
    09.01.02 17:16
    No. 8

    2권까지 힘들게 읽고 관뒀어요 저는 ㅋㅋ
    문체가 너무 유치해졌다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포필
    작성일
    09.01.02 18:05
    No. 9

    뭐. 일단 제목이 트루베니아 연대기이죠.. 트루베니아에 제국을 건설하든 뭘하든.. 어쨋든 거기가 주된이야기의 장소이니까. 펜니엄(?)에 눌러앉아있지 못하게 하려는 수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광인
    작성일
    09.01.02 19:36
    No. 10

    김정률님의 판타지 소설은 그럭저럭 읽은만 했었지만, 이번 7권 너무 슬펐지요. 아, 드디어 이분도 끝(?)을 향해 달려가시는구나...
    하프블러드에서 느꼈던, 주인공을 굴리면서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작가님 특유의 느낌도 잘 느껴지지 않고, 너무나 생각없이 쓴 서술들 하며... 주변 인물들의 어이없는 사고방식과 행동...
    정말 '대필한거 아냐?'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09.01.02 19:37
    No. 11

    레온이 불쌍할 뿐이라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크리스티
    작성일
    09.01.02 21:03
    No. 12

    여지껏 판타지 보면서 바보 천치 소리 듣는 캐릭 좀 봤지만 이번 왕세자만큼 머리가 안 돌아가는 인간은 처음이네요. 자기 손에 쥔 떡을 이렇게 멍청하게 버리는 인간이 있다니.... 공작 말대로 가만히 있으면 들어오는 건데... 책이 진짜 허술하네요.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PaLcon
    작성일
    09.01.02 23:05
    No. 13

    아...댓글달아주신 분들이 다 言 하셔서....저는 그냥 발자취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소기견
    작성일
    09.01.03 02:11
    No. 14

    아~ 김작가 무리수를 두네요~
    경기 중간에 막장 테크 트리를 타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9.01.03 19:56
    No. 15

    하프 블러드에서 데이몬이 레온한테 무공 전수하고 떠날 때, 레온에게 마족을 붙여 줬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9.01.05 00:35
    No. 16

    이번엔 중반부터 답답했습니다 ㅡㅡ;; 정말 위에분들이 말한것처럼 대필이엇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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